시크밤

할머니의 오천 만원 내기

미타보살미타보살 | 2020.08.05 18:13:28 댓글: 0 조회: 1325 추천: 0
분류유머 https://life.moyiza.kr/humor/4152750
어느 은행에 매월 15일 12시만 되면

70세 할머니가 은행에 오셔서는


오천만 원씩 입금을 했다.



궁금한 지점장은,


"할머니, 뭐 하시는 분이길래


오천 만원씩 입금을 하는 거세요?"


"뭐 난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어.


그냥 내기하는 재미로 사는겨."



"무슨 내긴데요?"


"지점장도 나랑 내기 한번 할 텐가?"


"흠……"


"아무거나 다해. 오천만원 내기라면 뭐든지 다하지"


"아∼뭔 내기인줄 알아야 하든지 말든지 하죠."


"지점장, 미안하지만 내 평생 독신으로 살아서 잘 모르는데


남자는 불알이 몇갠가?"


"그야 당연히 2개지요..."


"그래 그걸로 함세. 이번 달 15일 12시까지 지점장


불알이 세 개가 될 걸세."


지점장은 황당해 하면서


"에∼이 할머니,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


"아! 내기 하자니께 그려∼"


"좋아요∼ 후회하기 없기예요."



불알이 세 개가 될 일은 당연히 없지만,


지점장은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졌다.


그래서 다른 일도 못하고 불알만 꽉 붙들고


15일 12시까지 초조하게 기다렸다.



마침내 약속한 시간 12시 1분전.


지점장, 불알을 세어보니 아무리 봐도 "두개" 그래, 두개다.


12시가 땡 치자마자 드디어 그 할머니가 나타나셨는데


웬 근사한 중년신사 두 분을 모시고 나타났다.


"할머니 오셨군요. 근데 저 뒤에 계신 분들은...?"


"아~~ 이 사람아, 오천 만원 내긴데 증인이 없어야 되겠나.


증인이여, 증인! 어디 봐∼ 바지 내리고 빤스도 내리고"



"하나, 둘……"


지점장 불알을 한참 만지던 할머니 왈



"어이구 두개밖에 없구먼 그려


내가졌네, 여기 오천 만원 가져가게."



하고는 뒤로 돌더니 그 두명의 중년신사에게,


"자 봤지. 15일 12시에 지점장 불알 만졌으니깐


내기 한 대로 오천 만원씩 내놔"



그리고는 창구로 가서 어김없이


오천 만원을 입금시키고 유유히 사라졌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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