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의 착각

미타보살미타보살 | 2019.03.26 18:19:52 댓글: 2 조회: 1022 추천: 0
분류유머 https://life.moyiza.kr/humor/3878187
여고동창 모임이 늦게 끝나서

밤늦게 집으로 돌아온 부인이


조용히 안방 침실 방문을 열어보니


이불 아래로 다리가 두 개가 아니라


네 개가 있다는 걸 알아챘다.


부인이 생각하기를,

‘아…이것이 소위 신라의 처용이

읊었다는 ‘처용가’의 바로


그 거시기한 상황이로세.


이 남자가 간땡이가 붓더니


아주 미쳤구만∼.’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부인은


후다닥 달려나가서는 신발장 옆에


세워둔 남편의 골프채를 집어 와서


안방으로 돌아와 있는 힘을 다해서


이불을 여러 번 마구 내리쳤다.


이윽고 분풀이를 마친 부인은

땀을 훔치며 와인이라도


한잔 마시려고 부엌으로 갔더니,


남편이 그곳에서 신문을

읽고 있는 것이었다.



의외의 상황에 당황한 부인에게


남편이 말했다.


*

*

*

*

*

*

“이제 왔어? 웬 땀을 그렇게 흘려?

장인 장모가 갑자기 오셔서


우리 침실을 내드렸는데,


인사는 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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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라 (♡.208.♡.170) - 2019/03/27 11:10:40

좋은 글 보고 포인트따고 갑니다

캐터필라 (♡.208.♡.139) - 2019/04/13 10:19:06

포인트 따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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