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머 (19)

호바기 | 2021.11.19 11:10:41 댓글: 0 조회: 1119 추천: 0
분류유머 https://life.moyiza.kr/humor/4325275
옛날옛날 한 먼 옛날에 세 형제가 멍청하지만 성실하게 살았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너무 답답한 나머지 아이들에게 말을 한마디라도 배워 와보라고 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여행을 떠났죠

같이 길을 가는데 세 갈래길이 나오자 삼형제는 서로 갈라 섰죠

그리고 서로 약속했어요

○○날 여기서 만나자고요

그리고 첫째는 도둑 소굴인지도 모르고 동굴에서 잠이 들어 버렸어요

하지만 도둑들은 첫째를 보지 못하고 한 사람을 붙들고 말했어요

'야이 새꺄 죽을래 언능 돈 안내놔? 이좌식이 장난하나'

첫째는 그 말을 외우면서 그 동굴을 떠나왔어요

첫째는 다음날 동굴을 빠져 나왔어요

둘째는 우물가에 갔는데 물고기 한마리가 거의 죽어가고 있었어요

'부어~~ 부어~~'

물고기는 힘없이 소리내며 배를 내놓고 말았죠

둘째는 그 소리를 듣고 외우면서 그 자리를 떠났어요

셋째는 꽃밭에 갔는데

한 여자가 꽃 향기를 맡고

'음~~ 향기로워~'

셋째는 그 말을 외우며 꽃밭을 떠났죠

삼형제가 만나 길을 가는데 한 똥차가 지나가는 거에요..

똥차 아저씨는 그 삼형제에게 말했죠

'야이 자식들아 당장 비키지 못해?'

첫째는 당당하게 말했어요

'야이 새꺄 죽을래 언능 돈 안내놔? 이좌식이 장난하나'

똥차 아저씨는 너무 당황해서

'이 자식들이 이 똥 부어 버린다..'

둘째는 자신이 나설 차례라는듯 나와서 말했어요

'부어~~~부어~~'

똥차 아저씨는 기가 막혀서 확 부어 버렸죠

그러자 셋째가

'음~~~ 향기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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