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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생활

8호선 | 2020.01.15 13:53:38 댓글: 10 조회: 2089 추천: 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046885

작년부터. 전업주부로. 눌러앉아 잇으니. 좋은줄만 알앗는데. 그게. 아니네요

첫 반년은. 국내여행. 국외여행 신나게. 다니며. 시간가는줄 몰랏는데. 그것도. 한때네요

집에. 눌러앉아 잇으니. 쇼핑만 죽어라 하게 되네요. 인터넷쇼핑뿐만 아니라. 백화점도 뻔질나게. 다니니. 돈을. 물처럼 쓰게 됩니다. 돈도 써야 생긴다고 하면서. 계획없이 쓰다보니. 예전의. 내가. 아니네요 돈이. 없을가하면. 세집돈이 딩동하고. 들어오니. 더 신나게. 쓰게 되나바요.

아들놈이. 공부할땐. 아글타슬 모아. 돈 보내주고햇는데. 이젠 출근하니. 부담이. 없으니. 쓸거. 안쓸거 다 거둬사네요 요즘은. 강아지용품 사느라 정신없어요

전업주부생활해보니. 삶이. 무미건조한게. 영 잼이 없어요 그래도. 눈 집어뜯으며 열심히. 일하던. 외국생활이. 그립네요 돈버는 재미도. 잇고. 열심히 모은돈으로. 재산도. 늘구고하면서. 오는. 성취감도. 좋자나요

펀해. 놀기만하니.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받네요

오늘 아침 남편 출근하면서. 구두를 반짝반짝 닦아놓지않앗다고 머라하는데. 사람 보기를 참 —내가. 가정보모냐고 하니. 집에서 노는게 머하냐식으로 말하니. 할말없네요 ㅎㅎㅎ

빨리 빨리 따뜻한 봄이 오면. 또 돈벌이에. 나서야지

환갑전에. 나의 가치를 더 실현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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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도끼은도끼 (♡.173.♡.136) - 2020/01/15 14:22:16

일 하기보다 할일 없이 노는게 사람 더 힘들데요
저 애가 어릴때 전업주부로 있다가 첨엔 드라마
음악 듣고 집살림 채소 사고 그것도 반복되니가
미치겠드라고요 입이 다 헤졌다니간요 사람은
날마다 시간제로 잡아서 무엇이던 해야 된다니가요
집안일 하면서 8시간 나 돌자니 힘들고 적어도
하루에 두세시간씩 학원 다니던 요가를 하던
춤배우러 가든 광장무 추던 고정적으로 하는게
있어야 삶이 보람이 있어 보이드라고요 ㅡ
무작정 집에서 노니가 우울중 올가봐 또 심심해서
친구들과 날마다는 다닐수 업고 미치겟드라고요
하여튼 머든 해야 될것 같아여

8호선 (♡.50.♡.134) - 2020/01/15 16:17:28

노는것도. 한 두달이. 좋지. 쭉—눌러앉아. 놀아라면 미칠것같네요 노니깐. 여기저기 아픈것같고. 똥궁리도 많아진것같아요

내또래들은 다. 일하다보니 같이 놀아줄 친구도 없네요

모아산운동협회가보면 맨 60대들 오슬오글하고요 더 늙어지는것같아 패스햇어요 헬스장 일년치 떼고 하루건너 다니긴 하는데. 별로네요 암튼 설 쇠고. 몸 움직여야겟어요

인자한늑대 (♡.93.♡.136) - 2020/01/15 14:34:07

옛날에 일본생활할때보니깐 일본에선 투슈한 아줌마들 주식을 참 잘하던데 ...
8호 아줌마도 머리가 좋아서 주식 하면 재밋는 제2의 인생을 찾을수있을것같아서
배우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8호선 (♡.50.♡.134) - 2020/01/15 16:20:31

저 20년전부터 주식해밧어요 연길에. 젤 처음 나온 公路주식요. 原始股그때 만원좌우 갖고 잇다가. 팔아서 돈 좀 벌엇는데. 후에 基金하면서. 밑졋어요 암튼. 이 나이에. 모험성이 잇는건 피할려고요.

nilaiya (♡.110.♡.21) - 2020/01/15 18:22:45

노루처럼 팔짝 팔짝 여기저기 뛰여 다니더마이 병걸렸잖아요!ㅋㅋ
연하게 둥글게 ㅡㅡ사시길 ㅡㅡ

8호선 (♡.50.♡.134) - 2020/01/15 21:12:17

아홉고개 넘기 힘들다더니. 한번 쓰러졋다 다시 일어낫자나요

살면서 병 안걸리는 사람 어디 잇겟나요 두번째 생명 얻엇으니 더 열심히 살아야죠

올드짠순이 (♡.192.♡.94) - 2020/01/16 08:12:17

전업주부경력 11년차입니다.
아직은 애들 뒤바라지에 정신없지만 애들 어느정도 크고나면 저도 나가 취미생활을 하던 출근을 하던 하고싶네요 ^^

8호선 (♡.50.♡.134) - 2020/01/16 08:52:46

애 둘이면 당연히 전업주부로 눌러앉아잇어야죠

우리 그땐 다 맞벌이부부다보니 출근하면서 애 키우는게 힘들엇어요 그나마. 본가집. 도움을 많이 받다보니. 별탈없이 잘 지내온것같아요 품안에. 자식이라고. 지금 애 키우면서 보낼때가 잴 행복한 시기에요. 이제. 애들 대학가면 사돈에 팔촌 되여가요. 특히. 아들가진 부모는. 그 허무함이 더 커요

저도 취미생활로. 강아지드마리 키우고. 금붕어도 기르고 꽃도 키우고 운동하러도 다니고하지만. 왠지. 허전할때 많아요. 돈버는 재미가 젤 짭짤한데. ㅎㅎㅎ

로그yin (♡.8.♡.46) - 2020/01/16 21:00:20

아주 팔자가 늘어졌구만요.돈있이 노는거야 뭐 동찝이 편해서 괜찮쇼 ㅎㅎ

8호선 (♡.50.♡.134) - 2020/01/16 23:37:58

ㅎㅎ 일할데없어 펀해 놀자나요

돈은 그냥 먹고사는데 지장이없을정도지. 넘쳐나는건 아니에요 아들가진 부모라. 더 벌어야하는데. —-

한송이님처럼 철밥통이.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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