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꽃배달 한국, 중국 전지역배송

내가 참으면 다 편하다

로그yin | 2020.02.13 19:49:55 댓글: 10 조회: 2301 추천: 2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059863
아버지는 내가 잔소리하면 싫어한다.

1.집에서 신는 끌신을 화장실로 직행.

2.폰소리를 너무 시끄러울 정도로 높이고 본다.

3.밥 먹으라고 한번 부르면 인차 오지 않는다.세번씩 불러야 겨우 온다.

4.자기 밥 그릇에 밥이나 채소를 자꾸 우리한테 덜어준다.삐형 간염이라서 옮는다는데도 왜 그러는지 모른다.

5.환풍기 틀어놓고 침대에 앉아서 담배핀다.몇걸음 걸어서 복도에 나가서 필것이지.

6.저녁 취침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10시라도 티비 보고있음.

내가 잔소리안하면 아버지는 행복해하겠짐.

남편도 내 잔소리 싫어한다.

1.한번 말하면 들었는지 말았는지 반응이 없다.

2.저녁 취침시간 10시인데도 또 폰을 본다.

3.객실을 매일 한번씩 닦기로 임무를 주엇는데 말한대로 안한다.

4.쓰잘데기 없이 저녁에 치근댄다.넘 싫다.

5.음식을 하면 기름을 안 먹는다고 날리다.절간에 가서 살지.

6.주방에 오면 꼭 잔소리.사발을 제때에 안 까신다는둥.일분 늦추는것도 궁시렁

남편도 내가 참아주면 좋아하겟지.

딸,내가 자기 말대로 하면 좋아하짐.

내가 즐거우면 딸이 찌뿌둥해하니까 슬슬 눈치보고 비위 맞춘다.

이번 설 쇠면서 직업 때려치고 집으로 왔는데 나쁜병이 터져 인차 취직도 못하고 어린 마음에 얼마나 속이 탈가.

이런 딸 마음을 헤아려 내가 좀 딸 비위 맞춰야지 어쩌는가.

자식이 웃는것이 낫지 나야 출근 못하고 놀아도 월급 나오니.

부모가 되니 이렇다.내가 벙어리 되면 온 집안이 다 화목해진다.

네식구가 집에 갇혀있자니 미치겠구만.
추천 (2) 선물 (0명)
IP: ♡.8.♡.155
화이트블루 (♡.239.♡.172) - 2020/02/13 22:40:04

ㅋㅋ ㅋ ㅋㅋ 결국은 터져서 여기오셧네요 ~
웰컴 ~

4.번 왜싫죠 좋잖아요 ㅎㅎ 4번이 잘대면 엄청 말 잘 듣는거 같아요 ~

은실v (♡.104.♡.36) - 2020/02/13 23:46:55

글 참 재밋게 쓰네요 잘 봤어요 그래도 친정아버지 니까 그렇지 시아버지 라면 더 속상하죠.

8호선 (♡.245.♡.179) - 2020/02/14 09:20:23

한송이 성격에. 속이 괘 올라올것같네요 ㅎㅎ

요즘은 전 국민이 집에 다 꾹 박혀잇는판인데머
좋게좋게 생각하면서 마음을 비워야 사는게 편해요

꽃보다지지미 (♡.25.♡.235) - 2020/02/14 09:37:46

아버지는 새노친네집에 가서 영 살게함 안돼요? ㅋㅋㅋㅋ

로그yin (♡.8.♡.155) - 2020/02/14 11:02:41

내 엄마 없으니 두루 다 맞당찮네요.

핼루연 (♡.104.♡.37) - 2020/02/14 14:14:50

엄마라서 두루두루 걱정되는건 어쩔수 없지만 될수록이면 적게 간섭하시고 어머니도 자신한테 더 관심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코테츠 (♡.90.♡.171) - 2020/02/14 16:20:21

무슨 자는 시간까지 신경이 쓰이나요?? ㅎㅎㅎ
안고쳐지는건 내가 신경쓰지 말아야 편해지는겁니다 ㅎㅎ

nilaiya (♡.118.♡.172) - 2020/02/14 16:48:08

남자" 둘 "앞에 세워 놓고 이 문장 읽어 주세요 ㅋㅋ

배꽃 (♡.61.♡.55) - 2020/02/15 18:37:00

아버지의 행동
1.집에서 신는 끌신을 화장실로 직행.
- 나이들어 깜밖깜빡하기도 하고 살짝 딛고 나오는데 이것저것 바꿔신는게 귀찮아서? 옛날에는 지금처럼 까다롭게 살지 않았거덩요.

2.폰소리를 너무 시끄러울 정도로 높이고 본다.
- 나이 들면 소리가 점점 잘 안들림. 이건 본인이 늙어보면 그때 그랬는데 할 문제

3.밥 먹으라고 한번 부르면 인차 오지 않는다.세번씩 불러야 겨우 온다.
- 어머님이 결혼 40여년간 노력해도 고쳐놓지 못한 습관

4.자기 밥 그릇에 밥이나 채소를 자꾸 우리한테 덜어준다.삐형 간염이라서 옮는다는데도 왜 그러는지 모른다.
- 젊을때 배웠던 우량습관- 권하면서 먹기가 몸에 배여, 혹은 나는 다 못먹겠고 남기는건 아깝고 그래서 ?

5.환풍기 틀어놓고 침대에 앉아서 담배핀다.몇걸음 걸어서 복도에 나가서 필것이지.
- 담배는 즐기면서 피워야 하는데... 사실 쭉~ 몇십년동안 그렇게 살아왔음

6.저녁 취침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10시라도 티비 보고있음.
- 노인들한테 내 취침시간 맞추라고 하는건 좀 가혹함. 노인들은 잠이 적어요. 억지로 잔다고 자지지도 않고 ㅋㅋㅋ

그나저나 그집은 열시면 다 자나요? 열시면 난 한창 초롱초롱할때인데 ㅋㅋㅋ

갑자기 아버지를 모시게 돼서 힘든건 알겠지만 아버지도 늙으막에 딸하고 살면서 눈치 심하게 보이겠네요 ㅋㅋㅋ

럭키2080 (♡.17.♡.186) - 2020/02/15 21:40:35

화이팅 합시다!!!

39,127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13-10-19
0
47945
bus511
2012-03-05
4
61722
MoAD
2024-03-29
0
27133
로즈박
2023-06-15
1
804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6-14
1
491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6-14
2
773
로즈박
2023-06-13
1
908
헤이디즈
2023-06-12
1
925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6-12
5
888
뉘썬2뉘썬2
2023-06-11
3
726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6-11
4
707
로즈박
2023-06-10
2
658
뉘썬2뉘썬2
2023-06-10
0
591
뉘썬2뉘썬2
2023-06-10
0
447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6-09
2
805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6-09
1
522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6-09
3
662
로즈박
2023-06-09
3
894
뉘썬2뉘썬2
2023-06-09
0
421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6-09
2
473
내아들
2023-06-08
6
831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6-08
2
481
뉘썬2뉘썬2
2023-06-08
0
344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6-08
2
978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6-07
0
629
핼루연
2023-06-07
0
631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06-07
6
828
당나귀티
2023-06-06
0
612
뉘썬2뉘썬2
2023-06-06
0
496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