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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 앉아서

로그yin | 2020.03.30 17:37:42 댓글: 2 조회: 2131 추천: 3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086008
온 하루동안 정신없이 바삐 보내고 퇴근길에는 먼 길을 에돌아 광장에 왔다.

애들이 오구작작 모여 축구 차는것도 보고,폰도 약간 들여다 보고.

울 집 가훈이 이쁜 말을 하자 이것이다.

셋째 여동생이 요즘들어 자꾸 아프단다.머리에서 자꾸 웅웅 소리가 나서 우울증이 걸릴 정도라고.

남동생네 애가 설 전에 놀러 왔댔는데 코로나땜에 근 한달을 있었다.

아마도 남자애 둘을 먹이고 싯어주고 힘들었나본다.원래부터 몸이 약한데.

전번에는 전화가 와서 울먹인다.둘째 언니가 자기가 아프단데도 어떠냐 문안이 없다 이거다.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살면서 말이다.

둘째는 애를 데리고 혼자 살면서 시장에서 책을 팔아 먹고 산다.

자기 생활이 바쁘니 미처 문안 전화를 못했나본다.

오늘 아버지가 주는 생활비 500원을 병 치료에 보태 쓰라고 보냈다.

형제 사이도 아프면 신경이 예민해지나본다.

자기는 평소에 둘째 언니가 불쌍하다고 이리저리 도왔는데 자기는 받는걸 응당하다 생각하고,어쩜 저러냐 하면서 속상해했다.

전화를 일주일전에 했는데 쟤는 왜 또 저러냐고 둘째는 말하는데 아픈것은 어떠냐 이런 핵심적인 문안을 안했단것이 포인트다.

난 그나마 지지하게 전화 자주 하는편이라 덜 속상한가봐.

다 자기 먹고살기 바쁘다.나도 딸애 취직땜에 밤잠 설치지 남편도 놀부지 암튼 내 코가 석자라 그냥 그렇고.

해 저무는 광장에서 마음 식히고,핫둘 집으로 가야지.

건강이 항상 1순위니까 건강할때 건강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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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4.♡.108
8호선 (♡.245.♡.152) - 2020/03/31 06:22:22

사형제인가바요 여동생 둘 남동생 하나

친형제지간이니. 일일이 신경 쓰이고. 관심이 가게 되자나요
나도. 여동생 가게하는 초창기에. 신경이 엄청 쓰이게 되던데요
장사 안되면 어쩌나 하면서. 지금은 안정단게여서. 시름 놓이지만요

동생이 아프다니. 언니마음도. 불안할것같아요
따뜻한 문안 많이 해주면서. 잘 이겨나가길 바래요

고구마말랭이 (♡.127.♡.14) - 2020/03/31 07:33:16

몸이 아프면 예민해져서 더 그런거 같아요~
셋째동생은 여자여자하니 감성적일거 같고 둘째동생은 혼자 장사에 육아에 억센 여장부스타일일거 같네요
송이님 글은 항상 우리가 사는 모습을 잘보여줘서 정감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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