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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판정

핑핑엄마 | 2020.05.25 14:50:47 댓글: 18 조회: 3425 추천: 6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115777
작년 추운 11월달,공황장애 판정받았습니다.티비에서만 듣던 연예인에게서 자주 일어난다는 공황장애


작년8월 말,자다가 밤중에 심장이 쿵쿵 거려 놀라서 부랴부랴 120불러 병원갔는데 병원에 心悸라는 말 듣고 괜찮거니 하고 집에 돌아와서 약 먹었습니다. 약 먹으면 괜찮거니 했는데 자다가 몇번이나 심장이 쿵쿵거려 병원 가서 心电图,心脏彩超,心梗검사,심장에 대한 검사란 검사 다 받아봤는데 심장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그후로 가끔 가슴이 답답하고 자다가 숨이 안 올라 오는 것 같은 느낌 ㅠㅠ그런 느낌 지금 생각해도 정말 무섭습니다.이러다가 내가 죽는거 아니냐 싶을 정도로.그러면서 새끼가 막 불쌍해나고 엄마도 생각나고...만감이 교차하는 감정.내 몸이 귀찮으니 집안일도 회사일도 애 챙기는 일도 만사가 귀찮았습니다.

西医说没事,那我们就去看中医吧남편이 절 데리고 이 도시에 있는 꽤 이름있는 중의를 찾아갔는데 맥 짚어 보더니만 心血不足肝郁라면서 중약 몇가지 떼주는거 받고 침도 맞았습니다. 중약 먹으면 괜찮겠지 했는데 괜찮기는 커녕 더 심해지면서 어느 하루 출근중에 가슴이 막 터질것 같았습니다. 나의 초라한 모습 동료들한테 보여주기 싫어 사무실에서 뛰쳐나와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针灸받고 나니그렇게 답답하던 가슴이 뻥 뚫리는 같아 맘이 한결 거뿐해났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생전에 무섭지 않던 차가 무서워나고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냉수 꿀꺽꿀꺽 마시고 창문곁으로 다가가 아파트 아래를 내려다 보는 순간 막 가슴이 섬찍,무섭다는 느낌,서약도 중약도 효과 못본 나는 인생자체를 의심할 정도로 불안한 마음만 커갔습니다.중의 진료서에서 판 돈만 2만원 정도,인생처음으로 돈의 무기력함을 절실히 느껴본 그찰나....


그날 저녁 남편 목 끓어안고 엉엉 목놓아 첨으로 서럽게 서럽게 울었던 것 같습니다.난 그동안 누구한테 싫은 소리 한마디,나쁜 짓 한것도 없이 착하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하늘이 너무 불공평하다고....왜 나한테 이런 고통을 주냐고.난 내 자신이 마냥 행복한 줄만 알았다고...그날 저녁 난 불면증에 시달려 그냥 2시간밖에 못 잔걸로 기억되네요.그후로 연속 열흘정도 밤마다 불면증에 시달려 하루하루가 지겨웠습니다. 엄마한테 报喜不报忧만 했던 나 자신은 어느 하루 아침 엄마한테 위쳇으로 문자 한마디 남겼습니다.(엄마,나 너무 힘들어)얼마 안 지나 엄마가 나한테 바로 전화왔었습니다. 왜 무슨일 있냐고 .남편이랑 싸워서 이혼하냐고.(엄마,다 아니야)자초지종을 엄마한테 얘기하니 그렇게 힘들면서 왜 진작 얘기하지 않았냐고 (결혼해서 시집 잘 가서 잘 살줄만 알았는데 엄마기 니한테 너무 무관심해서 미안하고 미안하다.그 놈 개도 안 먹는 돈이 먼지 ....지난 세월 후회한들 머하리.엄마가 바로 비행기표 사서 낼 니집으로 갈테니까 기다려) 이튿날,점심,회사에 청가내고 공항으로 엄마,아빠마중,일년만에 보는 엄마 얼굴 보는 순간 가슴이 울컥..공항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엄마 손 꼭 잡고 이런저런 사는얘기그동안 쌓아두었던 얘기 많이 했습니다.엄마,아버지를 봐서 그런지 제 병이 절반 정도 나은것도 같았습니다. 엄마가 하는말 (화야,우리 그럼 큰 병원에 심리의사한테 가 볼가.병원에서 열번정도 검사해서 몸에 아무 이상이 없는데 이유없이 가슴 답답하고 하면 심리의사한테 보는게 좋을거 같다) 엄마 말대로 심리의사 예약했는데 확자가 많아서 일주일 후로 예약이 되었습니다.


병원 가는 날 차에 남편,엄마,아버지.나 (그래 괜찮아,하늘이 무너져도 나한텐 든든한 남편,아버지,엄마가 있잖아)대학병원 심리상담과 대기실엔 생각보다 환자들이 많았습니다.그렇게 내 차례가 되었습니다. 나이 꽤 되는 여의사샘이 일분정도 제 얘기 들어보더니 전형적인 공황장애라고 하면서 약 두달어치 처방주었습니다.그제야 제가 어떤 병이라는걸 확실히 알고 나니 웬지 속이 시원해났습니다.(왜 이런 증상이 오나요 ?) (그건 정신적으로 자극 받았거나 마음이 힘들면 와요 )

곰곰히 돌이켰슴다 정신으로 자극 받은건 아닌데 어디서부터가 문제였을까?내가 가장 힘들었던 소학교 1,2학녁때 엄마가 돈 벌러 나가고 곁에 없어 자주 울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힘들었던 시기는 독박육아하면서 정신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더 생각해보자. 아마도 승부욕이 날 괴롭혔을 지도 몰라. 학교때부터 공부도 1등해야 하고 우수학생으로 뽑혀야 하고 선생님한테 칭찬 받아야 하고...직장생활 해서부터도 난 꼭 남보다 잘 해야만 했습니다. 매일 늦게가지 남아서 업무연구하고 잔업하고...그래서 월급도 높게 받았고 반년에 한번씩 우수사원으뽑혔습니다. 평일은 출근하고 주말은 할일 없어서 대학 근처 야시장에 가서 인형팔고 하면서 생활비 챙기고 회사서 받은 월급은 은행에 꼬박꼬박 저축하였습니다. 그때 한 생각(난 혼자 저금한 돈으로 시집가야지.엄마 ,아빠 돈 절 때 안 쓸거야) 아마 그놈의 잘 하려는 욕심 승부옥이 살아오면서 나 자신을 공황장애로 몰아넣었는지 도 몰라. 독박육아하면서 돈 못 버니 애간장이 나서 위챗장사도 했었습니다. 남편 혼자 돈 버는 모습이 안 되 보여서.

병원에서 처방준 약 두달 먹으니 전에 있던 증상이 완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반년
집 깔끔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기 싫으면 도우미 부르면 되지
매일 감던 머리 이틀에 한번씩 감습니다.
매일 하던 하장 하기 싫은 날엔 안 합니다.
아들 공부성적 상위권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아침밥 하기 싫을땐 밖에것 시켜 먹습니다.(그전엔 한참 크는 애 건강에 안 좋다고 하기 싫어도 했음)
듣기 싫은 소리 가끔 합니다.
여직껏 열심히 착하게 나자신을 괴롭히면서 살아온것 같네요.
이젠 나 자신도 어루만지면서 보듬으면서 살려구요
나 자신이 괜찮아야 내 새끼 내 남편 내 부모도 괜찮으니까요.

속 탈 일도,날 자신을 애 먹이는 사람도 없습니다.자상하고 능력파인 남편, 한평생 공무원으로 살아오셔서 일 처리 센스있게 잘 하시고 항상 날 생각해주시는 시부모님, 그리고 영원히 내 편인든든한 친정엄마,아버지,똑똑하고 사랑스러운 아들, 좋은 사장 착한 동료,완벽해 보였던 내 인생에 공황장애 찾아올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었습니다. 그냥 연예인 얘기인줄... 지금도 가끔 나한테 또 공황장애 증상 찾아오면 어쩌나 살짝 걱정되지만 (에라, 모르겠다.이게 인생살이지.) 인생 참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펑리왠이 부러웠다면 지금은 건강한 사람이 젤루 부럽습니다.

여기까지 제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자신이나 주변사람들 공황장애 이겨낸 방법 공유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 (6) 선물 (0명)
IP: ♡.179.♡.228
코테츠 (♡.111.♡.226) - 2020/05/25 15:16:03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한번 보세요.
저는 힘들때 즉문즉설을 보고 많이 치유됐어요.
그리고 자기자신한테 너그럽게 삽시다 ㅎㅎㅎ

핑핑엄마 (♡.179.♡.228) - 2020/05/25 15:58:38

댓글 고맙습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어디서 보면 되나요?
그래요.소중한 자신한테 너그럽게요.

화이트블루 (♡.96.♡.129) - 2020/05/25 16:28:42

열심히 사셧네요. 잘햇슈 ~
저도 가끔은 제자신을 너무 혹독하게 채찍질 하지않앗나 하는 반성의 시간을 언제부터 갖기 시작하더라에.
제가 쫌 완벽주의자 같아서 남편과 처음 신혼초기때
성격차이 생활방식 등으로 엄청 싸웟죠. 물론 이것뿐만이 아니라 집안자체 생각도 일처사도 다른점 등등ㅋㅋ ㅋ 제자신에 대한 엄격한 요구를 상대방한테서도 똑같이 하길 원하니 ㅋㅋ
살다보니 게으름도 피우고 나자신을 더 생각하고
듣기싫은 소리도 팩하고 씅질머리 쓰고 ㅋㅋ
누가 머라든 내가 즐거워야 하는같아요. 부모님은 정말 고를바없이 크나큰 기둥이고 버팀목이죠.

저도 한 팔년전? 인가 심장에 무리가 와서 한국에 최고의사한테 가서 입원하고 치료진단 별아별 다해바도 효과가 없어 心电图,跑步 ,监测 ,身上带乱七八糟一堆机器 数据分析 一毛用没有,给我开了一些 西药 ,突然心梗 心悸时 让我服用,还有 呼吸困难时 放在舌头下面的药片儿…
후에 아는 영양사한테 연락하니 음식조절하고 기름기 油炸 不要吃 마그네슘 칼슘 같이 들어있는 영양제랑 큐텐 . 엽산 . 한 석달 먹으니 증상이 안 나타나드라에.
지금도 어쩌다 피곤하다 싶음 챙겨먹고 울 남편도 심장이 쿡쿡대며 찌른다하면 먹으라함다. 글고 자주빛갈 과일 야채 많이 먹고.

핑핑엄마 (♡.179.♡.228) - 2020/05/25 16:59:33

정성들여 쓰신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른 사람한테는 괜찮은데 나 자신한테는 좀 완벽주의인거 같네요.

저도 결혼초에 남편이랑 안 맞아서 한 석달 정도 많이 싸웠습니다.
하루에 이혼생각 열두번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요.이젠 제 자신을 해방시키면서 살려고요,내가 괜찮아야 내 가족이 괜찮을 수 있으니까요.
저도 오늘 저녁부터 음식조절하고 약국 가서 심장에 좋은 영양제 사먹으려고요. 큐텐,엽산이라고 햇죠.
진심어린 댓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화이트블루 (♡.96.♡.129) - 2020/05/26 01:22:37

ㅎㅎ 오타였네요 . 不是叶酸,
是 钙镁片+Q10+维生素B族, vc 咀嚼片 橘子味的 随时吃~
关键还是 心里想的开就好。

핑핑엄마 (♡.179.♡.228) - 2020/05/26 10:26:30

핸드폰에 저장해두었어요.
고마워요.

금라아니 (♡.173.♡.136) - 2020/05/25 18:55:12

집 깔끔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기 싫으면 도우미 부르면 되지
매일 감던 머리 이틀에 한번씩 감습니다.
매일 하던 하장 하기 싫은 날엔 안 합니다.
아들 공부성적 상위권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아침밥 하기 싫을땐 밖에것 시켜 먹습니다.(그전엔 한참 크는 애 건강에 안 좋다고 하기 싫어도 했음)
듣기 싫은 소리 가끔 합니다.
여직껏 열심히 착하게 나자신을 괴롭히면서 살아온것 같네요.
이젠 나 자신도 어루만지면서 보듬으면서 살려구요
나 자신이 괜찮아야 내 새끼 내 남편 내 부모도 괜찮으니까요.

속 탈 일도,날 자신을 애 먹이는 사람도 없습니다.자상하고 능력파인 남편, 한평생 공무원으로 살아오셔서 일 처리 센스있게 잘 하시고 항상 날 생각해주시는 시부모님, 그리고 영원히 내 편인든든한 친정엄마,아버지,똑똑하고 사랑스러운 아들, 좋은 사장 착한 동료,완벽해 보였던 내 인생에 공황장애 찾아올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었습니다. 그냥 연예인 얘기인줄... 지금도 가끔 나한테 또 공황장애 증상 찾아오면 어쩌나 살짝 걱정되지만 (에라, 모르겠다.이게 인생살이지.) 인생 참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이부분 보니 누구를 닮은거 같음니다 저는 그케 믿을수 잇는
친정부모 시부모도 업고 시옴니 계시지만 그케 믿음을 주고
친정부모처럼 가까이는 못 가겟웁데다 좋은 직장도 업고 그냥
쉼쉼히 애 12세 까지는 자그마한 아르바이트 해야 할것같고
남편이라는게 좋을때도 두들래기 할때도 잇고 하지만 저 위에서
처럼 살앗던거 같긴 함니다 제 돼지띠 천성대로 안되면 말고
늘 이런식으로 남편이 맨날 집이 어지럽다 말해도 못 들은척
좋케 말해서 천성대로 산다
안좋케 말해서 궁리 업다 ㅋㅋ
제 맘 편한대로 삼니다 그랫드니 좀 마음이 펴졋음다
살이 포동포동 찐거 보쇼 어찌나 편햇으면 이젠 생활도
안정기에 접어들고 하면 넘 자신을 압박하지 말고 펴나이
사셔도 될거 같음다 맞음다 마지막엔 건강해야 됨니다
저도 요즘 방콕해서 좀 우울증 올것 같지만 힘내쇼 우리
다 같이 ㅠㅠ

핑핑엄마 (♡.179.♡.228) - 2020/05/26 10:33:18

누가 머라든 자기편한대로 사는게 최고입니다.
그걸 너무나 절실히 느꼈구요.
작년일 통해 인생공부 다시 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예전처럼 안 삽니다.
...맞아요. 머니머니해도 건강이 최고예요.

똥낀도넛츠 (♡.7.♡.71) - 2020/05/26 10:50:03

心态很重要
시간 여유 있으면 십자수나 苏绣이런거 해보세요
거기에 집중하다보면 성격도 좋아지고 잡생각이 많이 없어져요 .승부욕이 강하다보니 이래저래 불안감이 많아서 그런같아요

핑핑엄마 (♡.179.♡.228) - 2020/05/26 11:18:01

그래요.시간여유 있으면 십자수도 해볼 생각입니다.
지금은 모든 걸 다 내려놓았답니다. 顺其自然。
댓글 고마워요.

yilian3142 (♡.226.♡.14) - 2020/05/26 10:55:00

중앙방송프로그람에 자주나오는 북경셰허병원의사(이름이 안 떠오르네요).
그분의 장인어르신이 40전에 관심병이 왔대요.
그래서 黄芪,丹参,石斛,枸杞각각 10그람분으로 구준히 차처럼 마시게 했는데
돌어가실때(85세) 까지 심장으로 고생한적 없다더군요.

저약들 다 순한약재여서 꾸준히 먹어도 괜찮다더군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나쁘진 않겠죠 .

공황장애 가진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요..

핑핑엄마 (♡.179.♡.228) - 2020/05/26 11:27:39

저는 그냥 연예인만 있는줄 알았는데 작년에 병원 가보고 알았습니다.
공황장애 있는 사람들 많다는걸.
건강이 최고입니다.
몸에 좋다는거 부지런히 챙겨먹어야겠어요.

또잘못된만남 (♡.62.♡.178) - 2020/05/26 15:22:18

저도 2년전 어떤일로 하여 갑자기 스트레스받아서 주인장님처럼 숨이안올라오고 가슴이막혀 2달정도 이런상황이 지속되여 병원가서 심장검사도하고 心电图검사도하였는데 심장은 문제없고 의사님이 疑似冠心病이라고 약 처방을 받고 2주일간 약먹고 나았는데 올해 1월에 또 갑자기 어떤일로 마음고생하다 병이 재발했습니다 . 심장이 멈추는같은 느낌이랄까 한달가슴이 아프다 다시 병원가서 검사해서 약을 받았는데 일주일먹고 나았어요 .평소에 통근길에서도 회사에서도 가끔 눈물이 나오는데 이것도 공황장애일까요 . 가정문제등 여러문제가 많기는하지만 편하게사는 마인드로 저자신한테는 관대한편인데 이글을 보니 나도 공황장애아닌가싶네요 ㅜㅜ 글고 한때 가슴이 막힐때 牛角刮板으로 자주 마사지해주니 많이 좋아지는것같앴어요

핑핑엄마 (♡.179.♡.228) - 2020/05/26 15:43:21

심장이 안 좋은 사람은 속상하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하면 심장에 무리가 옵니다.
의사샘이 처방준 약 먹고 나은걸로 봐선 공황장애는 아닌것 같네요.
그래도 잘 지켜보는 게 좋을듯 합니다. 청심완 救心丸꼭 가지고 다니세요.만일의 경우를 위해서요.
병원에서 저보고 공황장애라고 해도 저는 청심완 꼭 챙겨다닙니다. 우리 외가에 심장이 안 좋은 내력이 있어서요.
이런 병 겪어 본 사람이야 그 아픔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지 잘 알지요.
같이 화이팅 해요!!!

인생만사새옹지마 (♡.27.♡.135) - 2020/05/28 11:51:57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비맞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님에게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으니 병 또한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그로인해 더 자유롭고 편한 삶과 새로운 인생관을 얻었으니 이 또한 열심히 살아오신 지난날에 대한 보상이고 긍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과거에는 열심히 살아왔고 현재는 지혜로 차있으니 미래는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랍니다.

핑핑엄마 (♡.179.♡.228) - 2020/05/29 08:26:40

많이 치유가 되는 댓글이네요.
그래요.비 맞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인생 참 호락호락 하지 않는거죠.
그러면서 성장하고 더 굳고 단단해지는 거겠죠.
인생님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해피엔젤 (♡.167.♡.146) - 2020/06/05 16:28:33

저도 작년에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아팠습니다.
똑같이 심장에 아무문제없다는 병원진단을 받았고 우울증이라는 판정이 내렸죠
그담엔 중약... 육아에 따른 공백기가 낳은 취직난이 문제였어요
저는 친정이랑 안친해요... 전형적인 아들만 이뻐해주는...그런 집이라서...
참...힘들었는데 다행이 친구가 놀라서 애를 안고 매일 찾아와서 얘기해주고 해서
오래 안가고 낫았어요.
마음의 병인것 같애요...

핑핑엄마 (♡.179.♡.228) - 2020/06/08 13:23:48

가슴 답답한건 정말 못 참겠더라고요.
제일로 힘들었던건 검사하면 아무 문제 없는데 계속 답답하니 더 속상하고 불안했던거 같애요.
다행입니다.병이 다 나아서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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