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마작을 하다가 발생한 일이다. 다섯시간동안

120만 한화를 잃었다.첨에는 그 상에 앉기싫었는데

로반이 앉아놀기에 로반을 믿고 앉았다.그외 둘은 A와 B로 칭한다.

첨부터 먼가 수상한거 같았지만 나는 말없이 패를

쳤다.일단 갖고갔던 50만원 한시간반만에 다 잃고

심부름군을 시켜 다시 50만을 뽑아왔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이 왔다. 로반이 커우팅을

했는데 A가 B에게 点岔를 하고 한바퀴돌아서
夹八饼点炮까지 한것이다.

A가 패를 밀어넣는 순간 나는 잽싸게 A의 패를 봤다.

아니나다를까 A와B는 암호로 패를 주고받는것이였다.

A가 B에게 제공한 패쪽 두개 모두 A가 필요한 패쪽이였으니...789饼 다 성립된 附子에서 八饼을 던저 상대방에게 点炮한다는건 말도 안되는거지.
우리는 이걸 黑令이라고 한다.그들둘만이 아는 암호.

로반이 胡하기전에 이번 게임을 마무리시키는거다.

확신이 갔지만 나는 말없이 시간만 끝나기를 기다렸다.

뽑아온 돈도 다 잃고 로반에게 20만원 달라해서 좐짱해줬다.

결국 마지막에 그 돈도 다 잃고 만원 빚지고 끝났다.

달통이 안갔다.로반에게 문자를 보냈다.

둘이 짜고쳤다고.로반은 단번에 불가능하고 그럴리가

없단다.내가 세부까지 설명했다.그래도 로반은

딱 잡아땐다.

그래,좋았어~~~너네 집 손님 한달도 안되가 다 잃는다.

나는 속으로 이러면서 그집에 밥하는 아줌마를 꼬셔

동정을 살피라고 부탁했다.

며칠후 아줌마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A와 B 짜고치는

타짜란걸 로반도 알아차렸단다.

음. 이젠 로반이 승인했으니 나는 내가 잃은돈

찾아오는거다.거의 이 일이 있은지 한달이 지나도

로반이 내한테 전화한통없길래 내가 전화를 했다.

내:그때 그일을 로반이 알았으면 내한테 알려줘야하지 않는가?

로반:너 무슨 뜻이야?내보고 돈 배상하라는거자나?

내:이런건 내가 먼저 말꺼내지 않아도 로반이 알아서

먼저 내랑 연락해야는거 아닌가?

로반:너 그날 50만잃었자나.

내:장난하냐?내가 언제 너네집 놀러다닐때 현금 50만이하로 갖고다닌적있냐?,내가 갖고간돈 다 잃고 50만 뽑아오고 그 돈도 다 잃고로반한테 20만가지고 좐짱해주고 그 돈도 다 잃고 만원빚지고 끝났는데 50만원이라니?

로반은 내가 연락하면 50만원 배상하고 연락없으면

그대로 지나가려는 속셈이였겠지.

로반:그래.120만,내가 배상할께.시간날때 찾아와.

...

며칠후 나는 로반을 찾아갔다.

로반:나는 니가 고맙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해.

왜 그 당시 그 둘을 잡지 않았니?그럼 나도 그 둘한테서

돈을 빼올수있자나.

내:안산에 마작가게 200여집 되는데 내가 다른집에 가지 않고 로반믿고 여기 오는데 로반은 여태까지 마작가게했다는게 이정도도 모르나?

로반:(할말을 잃었다.)

내:그 새 키 둘을 잡으려면 내가 사람은 붙여줄수는 있다.

하지만 너도 사람得罪 않하는게 좋을꺼다.그사람을 잡아서
돈을 뱉어내도 너 신고 계속 들어가면 골때리니까.

로반은 내 말에 일리가 있는듯 고개만 끄덕끄덕~

이렇게 나는 돈을 받아내고 요즘도 가끔 그 집에 들린다.

사람이 훨씬 적어졌지만 다 깨끗한 사람들이니 돈을

잃어도 기분이 나쁘지않다.


마지막한마디:일년 사시장철 마작을 쭈물리는 나로서

타짜들을 피하면 피했지,그들을 까밝히지 않는다.

나 또한 그런짓거리는 안한다.

가끔 나에게도 같이 짜고치자고 주문이 들어와도

나는 추호의 망설임이 없이 거절한다.

난 양심있는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