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지금 애들이 무섭네

로그yin | 2020.08.21 19:59:25 댓글: 3 조회: 2484 추천: 1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159013
내 맞은편에 80后 젊은 여자애가 있는데 그 애땜에 요즘 약간 스트레스 받았다.

내가 하는 업무를 어지간하면 다른 사람이 하는것이 맘에 들지 않으니까 그냥 내가 하는 타입인데.

그애가 아마 내가 바쁠때는 좋은 맘으로 날 방조할려는 생각에 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주동으로 한다.

폰으로 차 사진을 찍는데 똑똑하게 사진이 잘 찍히지 않은것이 여러번,방향각도가 약간 맘에도 안들고.

내가 약간 사진에 취미가 있어 그런지 남보다 사진에 까탈스런면도 있긴하고.

그러나 내가 하지 않았는데 어지간하면 남이 했는데 잔소리하지 말자 그 생각에 여태여태 참다가.

또 사진을 희미하게 찍었길래 사진이 왜 효과가 이러냐 하니까 뭐 어쩌고 저쩌고,내가 전혀 달통이 안되고,그러던 중에 매련하게 한마디를 하는데 그 말이 내 가슴에 비수로 꽂혔다 이거다.

뭐 담엔 너가 직접해라 이 뜻인데.얼마나 화가 훅 치미는지.

할거면 제대로 하든가 내가 부탁도 안한 일을 하면서 내가 내 요구 하나도 못말하냐 이 생각이 드니까 이건 뭐 듣기싫은 잔소리해서 당한격이 되였다.

꼴려가지고 서먹서먹 요즘 가슴이 얼마나 답답한지.

남편한테 말했더니만 지금 애들이 누가 남의 말을 듣기 좋아하냐 한다.자기 딸도 말 안듣는데 그게 뭐 자기 가족이래서 그딴 잔소리하냐고 한다.아예 애초에 한번 희미하게 찍었을때 단칼에 지적해서 그만하라고 할것이지 우유부단이라고 나무람만 또 듣고.

내가 속이 좁았나 그 생각도 들고,암튼 기분 드러워서 요즘 끙끙 앓다가 좋게좋게 생각해서 겨우 혼자 풀었다.

어째 갱년기가 오는지 화가 한번 나면 사그러지지 않는다.

출근도 정말 못해먹겠네~참
추천 (1) 선물 (0명)
IP: ♡.208.♡.163
o가을벤치o (♡.234.♡.218) - 2020/08/24 09:27:14

80허우면 89생이라도 32살.. 젊은 나이는 아닌데요 ㅡㅅㅡ?>

봄봄란란 (♡.97.♡.115) - 2020/08/25 16:40:27

오~~
올만이네요.
며칠전에 내 모멘트에 올린 님글 보고 새로운 님글 읽어보고싶어졌었는데...
컴백환영~~^^

8호선 (♡.214.♡.120) - 2020/08/25 20:03:41

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글솜씨가 좋아 은근히 기다려지는데 ㅎㅎㅎ
직장생활하다보면 이런저런 일 많이 겪자나요
그냥 상대방의 립장에 서서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잇겟지하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비워야 내가 편해져요

39,127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13-10-19
0
47946
bus511
2012-03-05
4
61722
MoAD
2024-03-29
0
27133
세라윤
2024-01-03
0
546
로즈박
2024-01-03
6
1124
기억을걷는시간
2024-01-01
5
764
봄날의토끼님
2024-01-01
9
902
로즈박
2023-12-28
5
901
봄날의토끼님
2023-12-25
5
801
봄날의토끼님
2023-12-22
6
1086
봄날의토끼님
2023-12-19
6
1418
죽으나사나
2023-12-19
3
855
로즈박
2023-12-17
5
1284
봄날의토끼님
2023-12-17
6
1535
단차
2023-12-15
3
498
눈부신해님
2023-12-15
11
1356
억금이
2023-12-12
0
864
봄날의토끼님
2023-12-11
6
1059
단차
2023-12-09
3
948
봄날의토끼님
2023-12-09
7
856
로즈박
2023-12-08
2
858
엉뚱한아이
2023-12-08
3
850
키스몬
2023-12-07
2
821
로즈박
2023-12-06
5
859
봄날의토끼님
2023-12-06
7
795
봄날의토끼님
2023-12-05
1
796
들국화11
2023-12-05
4
600
로즈박
2023-12-04
7
746
후꾸오까
2023-12-04
0
663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