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옆에서 차를 기다리는데 딸이 전화왔다.
시험을 이틀앞둔 오늘...

엄마,요 이틀 좀 기분이 나빠..
-왜?뭣때문에?긴장해서?
만약 제1지원에 못붙으면 어떻게?
-이런 생각 자꾸 하지 말라니깐..
-두번째 지원학교에 가도 괜찮은데?
미운 애가 이 학교를 제1지원에 넣었어.그래서 가기 싫어.
-넌 왜 계속 남보면서 사니?계속 남한테 끌려서 사니?
내가 이런 문제를 말하고자하는거 아니잖아..(소리높혀서 말한다)
-그럼 뭐?
엄마가 응원의 말을 해주면 좋겠단말이 ....흑흑...

요즘 보는 책이 《被讨厌的勇气》 。책에서 이런 말들이 있다.阿德勒心理学否定寻求他人的认可；父母不该太多干涉孩子的事情；我们没有必要去满足别人的期待。。。
나오는 말들이 난 거의 다 동의를 하는데 어떤거는 心智还不太完善한 애들한테는 적용이 되지 않는거 같다.

나와 엄마를 보면 어릴적 입는 옷부터 초3때의 지원,일본류학등등 거의 다 엄마가 결정을 해줬다.건데 어느날, 이 일 엄마 나 어떻게 하면 좋아?물었디마는 엄마는 "어...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너 혼자 결정해."라고 말한다.아...엄마도 인제 늙었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失落感을 느꼈다.이제부터 모두 내가 혼자 결정하고 혼자 걸어가야 한다는걸 알았다.

공부는 너 혼자 일이야.너가 자신한테 힘을 줘야 해.혼자 결정을 해야 해.
이런 말들은 애한테 도리여 힘이 되지 않는게 아닐가, 孤立无援한 경지에 처해넣엇는지... 다시금 생각해본다.
너무 간습을 하지 말기..어느 지점에서 간습을 하면 되는지..

내가 아무리 책을 많이 보고 많이 고민하고 많이 생각을 해봐도 애맘속은 진짜 파악하지 못하는것 같다.
그래서 책에서 말한것처럼 一切烦恼都来自人际关系라는 말이 참 맞는것 같다.

그래도 오늘 전화에서 한가지는 알았다. 우리 애는 나한테서 긍정을 바란다.속에서만 아닌 직접적인,,말로 표현해나오는 긍정을...

애와의 과제는 영원히 존재하는것같다.
엄마는 강해야 한다.강해야 한다.강해야 한다.

(으씨, 이럴때는 악기틀줄 알면 틀겠는데 할줄 아는게 없지, 노래도 못하지,술도 못마시지,춤추자니 一看就会一学就废하지, 먹는일 밖에 더 있는가? 노래 들으메 小白兔糖하나 샤그락샤그락 씹어야지머.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