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에서 이제껏 살아온것에 감사해한다ㅎㅎ

잘먹고잘산당 | 2021.07.19 18:44:16 댓글: 8 조회: 2198 추천: 3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280041
연변에서 먹고 살기 힘들어서 한국행 한지가 십년도넘는다ㅎ
이제 고향에 돌아갈때가 오라지 않으니 감회가 새롭다.
나쁜일도 많았지만 좋은 일이 더 많았고 아무것도 모르는데서부터 이제는 멀 해도 자신감 넘치는 나로 변했다.
많이 성장해주게 하고 내가 열씸히 노력한만큼 주머니 두둑하게 해준 한국생활이 난 고맙고 감사하고 즐거웠다ㅎㅎ
한국오기전에 아홉시돼야 겨우 일어나던 난 이젠 새벽 네시 다섯시면 휴식날도 눈이 번쩍 떠진다 ㅎㅎ
한국에서 십여년 어째 눈깜짝 할 사이인것 같다ㅎ
이제 열씸히 살았으니 마음 편히 고향에 돌아가도 아쉬운게 없다ㅎㅎ
고향에 돌아가면 엄마랑 작은 음식점 하면서 가을이면 고추말리고 여러가지 채소도 말리고 봄이면 엄마랑 달래 민들레 캐러 다니면서 소박하게 살고 싶다ㅎ
내가 좋아하는 술안주 메뉴로 하고 내 맘대로 작은 식당 하고 싶다ㅎ
하다 망해도 괜찮을만큼 투자해서 ㅎㅎ
엄마 순대 초두부는 맛이 죽이거든ㅎㅎ
고향에 돌아갈 날이 오라지 않으니 가슴이 벅차고 그립다.
한국에 정착해서 사는 사람도 많지만 난 그래도 내고향 연변이 좋다ㅎ
추천 (3) 선물 (0명)
IP: ♡.120.♡.31
신비11 (♡.24.♡.116) - 2021/07/19 19:21:12

열심히산 보람이 잇네요 ^^

님글보고 내마음도 부풀어오르네요 ㅎㅎ 화이팅 하쇼 ~~

잘먹고잘산당 (♡.120.♡.31) - 2021/07/19 19:25:46

우리 다 화이팅 합시다 ㅎㅎ

깨금이 (♡.136.♡.219) - 2021/07/19 19:22:38

정말 맘에 와닿는 글이네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님을 더 발전시키고
뭐든지 잘해낼 자신이 있는 강한 사람으로
성장시켰네요,
열심히 일하고 먹는 밥이 더 꿀맛이거든요
인제 고향와서 잘 먹고 잘 살 일만 남았네요
봄에 어머니같이 산나물 캐러 다니는게 내 소망입니다
제가 또 산나물 귀신이거든요
나중에 고향에 음식점 열게 되면 모이자에 홍보하세요
제가 또 초두부를 그렇게 좋아하니깐 고향가면
꼭 찾아갈게요 소박한 일상이 행복이지요
응원합니다

잘먹고잘산당 (♡.120.♡.31) - 2021/07/19 19:28:33

깨금님글 많이 읽어요ㅎㅎ
마음 여리고 착하신분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님 댓글 더 힘이 되네요 ㅎ
감사합니다ㅎ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눈부신해님 (♡.136.♡.145) - 2021/07/20 08:57:18

음식점 오픈하는날 글올리세요
홀로서기 잘하셔 끝내 꿈을 이루는 날이 왔네요

잘먹고잘산당 (♡.120.♡.31) - 2021/07/20 17:00:21

ㅎㅎ제 꿈까지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천히 할라구 합니다 ㅎ

왈트 (♡.232.♡.79) - 2021/07/20 12:11:09

범사에 감사하라.

잘먹고잘산당 (♡.120.♡.31) - 2021/07/20 17:00:42

암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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