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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벙어리였나봐

백양71 | 2023.05.30 10:58:18 댓글: 2 조회: 680 추천: 1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475230
나이를 먹으면 추억으로 산다지요.

요즘 늘 흘러간 지난일이 생각이 납니다.

딸애가 연변일중에 다닐때 이야기인데 친척들과 함께 고향에 살았었다는 한 야자네 집으로 갔습니다.

이런저런 말을 하다가 그녀가 그러네요.야,너 애기때 똥을 먹었어,너 그때 일 생각이 나니?그러면서 혼자 웃기다고 낄낄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는데 분노가 가슴에서 차오르며 이리 싸가지가 없으니 이혼을 했겠구나 그 생각이 들면서 나오는 욕을 참느라고 애썼지요.

왜 그때는 웃으면서라도 애기때야 그럴수 있지요.굳이 이런 말해서 날 기분 잡치게 하냐고,말은 생각을 하고 해야지.이랬음 좋으련만,내가 아마도 지혜가 많이 모자랐겠지요.

살면서 늘 깨달음을 받습니다.생각없이 말하는것,그것이 고의든 무의식적이든 언어폭력으로 상대방한테 상처주지 말아야겠지요.

오늘도 나는 감사합니다.모이자라는 이 공간이 있어서요.내 민족언어로 글을 적을수 있음에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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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썬2뉘썬2 (♡.169.♡.95) - 2023/05/31 17:59:41

구질구질한 기억을 꺼내서 비아냥거리는건
매너가 아니죠.

로즈박 (♡.249.♡.128) - 2023/06/03 05:44:48

할말 안할말 구분 못하고 필터없이 말하는 사람이 주위에 참 많아요..우리말로 궁리없이 사는거죠..그런 사람들은 인생도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살더라고요..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면 그게 부메랑이 되여서 돌아오는것도 모르죠..
그래도 같이 머라하지 않고 조용히 지나오신게 참 잘한 선택이엿다고 말해주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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