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은 장기, 위장

나만의건강백서 | 2020.04.08 12:01:42 댓글: 0 조회: 995 추천: 0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4091494

음식을 먹었다고 해서 곧바로 우리 몸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것은 아니다. 아무리 진귀한 음식이라 할지라도 몸이 제대로 소화 흡수하지 못하면 천만금을 주고 먹어도 소용이 없다.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음식을 먹는것보다 제대로 소화시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

음식이 약이 되게 하려면 당장 어떤 좋은 음식을 먹을것인가에 급급하기보다 몸에 들어온 음식이 어떻게 소화되고 흡수될수 있도록 도울 것인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우리말에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이 있다. 살기 위해서는 밥줄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먹고 사는 게 급하니 위장은 입에서 들여보내는 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무조건 참아내며 묵묵히 살아가야 하는 장기가 바로 위장이다.

불평없이 묵묵히 참아오던 위장이 어느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속이 쓰리다, 소화가 된다, 가스가 찬다. 위장에서 무언가 불편한 기색을 낼때는 정말 아프다는 뜻이다. 그당안 많이 참았고 이제는 참겠다라고 외치는 중이라는 점을 먼저 알아줘야 한다. 위장이 작동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살수 없다. 가장 원초적인 생명 기능에 적신호가 켜진것이다.

외부에서 스트레스가 올때 우리몸에서 가장 먼저 자극을 받고 반응하는곳도 바로 위장이다.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들과 마주 앉아 식사를 하는것을 상상해보라. 그런 자리에서 밥을 먹고 나면 체하거나 속이 불편해지는 경험을 다들 한두번쯤 해보았을것이다.

위장에 좋은 음식이 어떤 음식인가 이야기하기전에 위장의 고민을 덜어줄 방범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1:생각을 줄여주는것이다. 문제는 바로 사려과다(思虑过多)! 위장건강이 좋지 않은 이들을 보면 평소 생각이 많고 노심초사하는 경향이 있다. 내 머릿속이 복잡하면 위장도 같이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는다. 위장을 위한다면 생각을 조금 줄이는것이 좋다. 위장이 좋아하는 첫번때 조건은 바로 마음 편안하게 하는것이다.

2:위장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입에서 많이 도와줘야 한다. 급하게 먹고, 너무 많이 먹고, 늦은 시간에 먹고...입에는 좋을지 몰라도 위장을 힘들게 하는 일이다. 입에서 넣어주니 먹고 살기는 하겠는데 해도해도 너무할때가 많은 것이다. 소식하고 꼭꼭 씹어 먹으면 위장은 그만큼 편하고 좋다.

우리말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하는데 이말을 세살 식성 여든까지 간다 바꿔도 무방하다. 입이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 몸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실제로 입맛에 길들여진 인수턴트식품이나 육류,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이 우리 건강을 해치는 겅우를 자주 볼수가 있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음식과 입에서 좋아하는 음식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는 평소에 어떠한 음식을 어떻게 먹는 습관을 가졌느냐에 따라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건강을 지키는 초석이 되기다 한다.

지금 현대인들은 보기 좋고 자극적인 맛에 빠져 있다. 바쁜 일상생활을 하며 몸에 좋고 나쁜것을 따지기보다는 입맛을 좇아 한끼한끼 때우는 게 급하고, 그러다보니 음식의 소중함을 느낄 기회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악순환으로 사람들은 바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려고 입에 단 맛만을 좇기도 한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제품들, 색소와 첨가물이 들어간 식재료들을 손쉽게 구할수 있다 보니 가정에서 준비하는 식사도 오염되고 있는 형편이다.

음식을 먹을때는 두가지를 경계해야 한다. 혀에 좋고 눈에 아름다운 것이 결코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맛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원래 재료의 본성을 잃어버리지 않은 음식들을 찾아 먹어야 한다.

습관이라는것은 어떻게 교육하느냐가 중요하다. 그 기본은 입이 좋아하는것보다 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길들이는것이다.

원래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무의식속에 자리잡게 되므로 의식적으로 노력해도 바꾸기 쉽지 않을때가 많다. 또한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강을 잃어갈수록 습관을 바꾸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생활이나 새로운 음식 등을 원할때 몸속 깊게 박혀 있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새삼 깨닫게 된다. 그러니 일찍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

몸이 원하는 음식을 먹을 질병에 마침표를 찍는다. 먹는 습관을 잘못 들여 건강을 잃고 질병이 생겼다면 우선 지금까지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먹어왔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자. 그리고 잘못된 습관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해야한다.

입맛을 좇아 먹으면 몸을 상하게 할수 있으나, 몸이 원하는 음식을 먹으면 질병에 마침표를 찍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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