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 모임 후기 ㅎㅎㅎㅎㅎㅎ

지마 | 2002.07.28 16:30:14 댓글: 18 조회: 1177 추천: 8
분류북경 https://life.moyiza.kr/meeting/979747
분류 북경
전화번호
***
ㅎㅎㅎㅎ
열~ 분 ...
모이자 <bj 특공대>1차 벙개 모임을 원만이 끝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저의 아직도 삭여지지 않은 어제의 흥분 그대로 표현을 한다면 정말로 얼굴에 주룸쌀이 몇개 날 정도로 웃음 한마당과 첨 만난 사람들 같지 않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모임 였습니다.
비록 오신 분들은 많지도 작지도 않고 딱 6명이였지만 하나같이 똘똘 뭉치고 마음을 나눌수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는 더욱 좋았습니다~  ㅎㅎㅎ

우리의 접선 장소는 현대 밀레니엄 타워 앞 ~
접선 시간은 오후 6시 ~

택시안 - 한 남자가 <지마가ㅎㅎ> 핸드폰을 폼나게 꺼내들고 힘차게 버튼을 누룹니다.

지마 : 여보데요 - 그레이스님~ 허허 저 지만데여..떠나숏는지 저놔 하는라꾸여 ^0^
그레 : 아~에..엣 저 이제  3분이면 도착할검니다 ㅎㅎ
지마 : 엣!!아,,그래요 저의는 한 5분 정도 걸리같은데여,,ㅡ,ㅡ
그레 :  에 ~? 그래요,,아,,그러면 제가 기둘려야 하는가여,,여자가 먼저 와서 기둘리면 안돼져ㅎㅎ
지마 :  넵넵 그럼 안돼져,,<후,,이런게 이론적으로는 안돼있지만 그래도 여자들은 따지기 좋아하됴>
              아뇨,,거의 비슷하게 도착 할거니까요,,홈^^ 우리 좀있돠 바여 ㅎㅎㅎ
그레 :  에~ 그래요,,,

(뒤에 네로와 제로가 앉아 있슴돠,,제로가<우머 와늘 어째 고럭게 싹싹하게 전화 하면서리 ~치~>)
다를때는 안 그렇던데..홈..ㅡ,ㅡ ^^

아,,내가 그랬는거? 아닌뎌..당욘이 첨 만나는 사람한테는 전화를 부드럽게 해야됴,,그쳐,,~?
아까 네로 한테 전화 할때 내가 어쨌게..~?
< 오-네로야 응,내다 어찌개 같이 가개?그래 알써 덜커덕 >
머,,친한 친구끼리 원래 이러는거죠,,ㅎㅎㅎ

두번째로 전화를 겁니더..<요번엔 보란듯이 전화 버튼부터 더 힘촤게 꽝꽝 누룹니다,~>

지마 :  엽데요~ 환희님이시됴 ~? 모이자 벙개 모임을 조직한 지마임돠.안녕하데요 !
환희 :  아에~안뇽하세용..호호호 환희임니다 ..<와~목소리 둑임돠 .아니 좀 쎄련된 목소림돠>
자마 :  아하~ 에..방갑섭니돠 ..도착하기 전에 전화 해보느롸구요 ^0^
환희 :  호호 에..저 지금 거의 도착 하거든뇨. ^*^ <그쪽에서 쌔물쌔물 웃고 있는것이 분명했슴돠>
지마 :  아~ 그러세여..예..저의들더 금방이면 도착 하느데 ^^
환희 :  에~ 그래요...
지마 :  에~ 근데 참 비가 오네요 . <맞슴더 어제 비 왔슴다 쎄게는 안 오고 보슬비가 촉촉이>
환희 :  호호 에..- 비가 오네요,,머~ 비가 오니까 더 좋잖아요,,쿠쿠 무더위 보다 보슬보슬 비가
              오니까 분위기도 더 좋아 보이고..그치 않아요,,호호호
지마 :  우와,,~ ! 그쳐,,~ 에..저두 글케 생각해여,,ㅎㅎㅎ덥고 메마른 날보다 이렇게 우리의 설레는
              마음을 촉촉이 적셔주는 비가 더 좋져,,후후후 흠^,^
환희 :   호호호 그러게여..에..그럼 잠시후 뵈여,,^ㅡ^
지마 :  에..그래여,,,<인사치고는 좀 오바한 멘트가 있었던 같했슴더,,ㅋㅋㅋ>

( 우머,,,,! )
뒷 자석에 앉은 두사람 가만 있을리 없쪄,,
(호,,어째 자꾸 분위기 살굴까 하면서 만나기 전부터 ..흥,,^&^ 점점 더 하넹,,^,^ )          

...............

접선 장소 -

현대밀레니엄 광장 앞 ~
멀리서 바라보입니다..
우산 들고 서있는 한 여인이 보입니다..~ <드라마틱 한 분위기ㅎㅎㅎ >
성큼성큼 <안냥세요..하하하 지맘돠,,ㅎㅎㅎ>
이렇게 한사람 한사람 기둘려서 간단한 인사하고 ~
~~~~~~~~~~~~~~~~~~~~~~~~~~~~~~~~~~~~~~~~~~~~~~~

자 이제 다같이 우리의 모임 장소로 이동함니다

여기저기 고민중 도시속에서 찾기 힘든 수림으로 우거진 레스토랑 하나를 찾았섬니다.
분위기 짱!~ ~ ~ < 근데 숲이 너무 우거져서 바람두 안 통하구 쫌 더웠음 ㅎㅎㅎㅎ>

6명이서 자리를 채우고 서로 인사도 나누고 ~ 콜라 마시면서 . . ~ ㅎㅎ
직장인 5명임돠 제로는 대학원 유학중이고~
첨 만난 분들인데 모두모두 너무도 정답슴니더.. 근데 역시 세상이 작은걸 느꼈씀더 ㅎㅎㅎ
아니 세상은 크지만 우리 조선족 사회가 작을걸 느꼈씀더,,,,,,,,ㅎㅎㅎㅎㅎㅎㅎㅎ
맛있는 음식 한사람 하나씩 시키쿠,,제가 먼저 두부구이로 스타드를 뗐는데 네로가 두부김치로 끝을내더라구여,,헉,,
밖에서는 비가 끝없이 내리고,, 우리가 찾은 레스토랑은 숲으로 포장됐죠,,ㅎㅎ그렇지만 가게주인은 벌써 만일을 대비해서 천정을 플라스틱으로 확 쒸워나서 비가 하나도 새지 않았씀니더..^8^
비를 피해서 달려가는 사람들..아스발트에 깔린 비물을 파도처럼 밀구 다니는 자동차들~
도시속에서 이렇게 싱그럽고 여유로운 공간을 찾기가 쫌 힘들죠,,, <1차 장소 헌팅은 성공!!!ㅎㅎㅎ>
모두모두 할말이 끝이 없었죠,, < 우리가 사는 북경요~ 사이버 세계요~ 유학생활요~직장생활요~
사람이 적으니가,,정말로 공감대를 찾기가 좋았씀니다..<경험인데요 어떤 모임은 온 사람은 많아도
서로의 거리를 가깝게 하지 못해서 좀 썰렁한 분위기가 있던데 어제는 미내 그런게 없이 좋았슴더,,ㅋ큐큐>
요렇게 맛있는 음식이랑 재및는 얘기랑 하니까,,와~ ! 어느새 저녁 9시가 넘어가네요,,
모두들 아쉬운 표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일 요때 제가 분위기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 <에..이제 밤두 깊었는데 그만 일어 납시닷,,~
했다면 우후후,,안되죠,,,,,,,,ㅎㅎ>
지마가 멋진 리드쉽을 보였답니더,,ㅎㅎㅎㅎ<아~ 열븐 이렇게 좋은밤~ 아름다운 밤~ 행복한 만남 어떻게 이대로 밥만 먹구 헤여질수 있겠슴니꺼,,~>? 갑시더,,2차 갑씨더 오늘은 제가 쏨닷,,~ ! go go go
헉,,우리가 일어나서 갈려고 하니까,,비도 끊드라구요,,ㅎㅎㅎ

2차 - 노랫빵
< 똑 같이 이어지는 2차 장소인데 더 좋은 장소를 찾지 못하겠더라구요ㅎㅎ영화 보러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꼬>

환희님의 발라드 시작으로 우리의 2차 해피파티는 오프닝을 하였씀니덧 ㅎㅎㅎ

꼭 찍어서 말하고 싶은데 우리 모임에 연변예술대 졸업생이 한명 왔었슴더,,
노래 실력 프로 ~ !   댄스면 댄스 발라드면 발라드 고기다 살짝 살짝 리듬에 맞춰서 움직여 주는 율동~ ~~~~~~~~~~~~~~ 와~ 역시 전문 교육을 받은 사람은 다르더군요,, ~  ~ !
그리고 지마의 엽기버전- 락댄스는 내가 한당~~~~~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로는 - 얌전한 척 노래도 숙녀곡으로  < 치~  내숭떨까 하면서  힝~ ~>
네로의 - 확끈한 여름이야기  ^ㅡ^
민의    - 폼은 내가 잡는다 ~ < 잘생긴 사람은 아무렇게 해도 멋져보였씀더,,발끈 질투~,~ >
환희님은 첨 부터 마지막 까지 발라드로 ~ 역시 숙녀 답더군요ㅡ,,
아하,,~ 지마는 발라드 못할소냐,,~  <24시의 신화>로 분위기 확 잡았죠,,쿠큐큐

음식도 맛있게 먹었꼬~노래도 신나게 불렀꼬~  
헤여지지 않는 술좌석이 없겠죠,,~
그레이스님 한테 신청곡 이수영의 <애빌리>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 로 라스트뮤직을 했슴니다~ ~
기대 어긋나지 않게 멋지게 가슴이 찡~ 해나게 불러주시더군여,,고마웠슴니더,~ ~  ㅎㅎㅎ
아니 ~ 모임에 참석해주신 모둔 분들 고마웠슴니더~  ~
횐희님,그레이스님,제로님,네로님,민이님,글고 지마님 ㅎㅎㅎ 첨으로 해보는 벙개 모임였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멋진 분들~ ~ 지마 쿠뻑 고개 숙여 인사드리면서 다음 만남을 기약하겠슴니더~ ~ ~ ~ ~ 감사함니돠~~~~~~~~~~~~~~~~~~~~~~~~~~~그리고 사연으로 오시지 못했던 몇 분~
담엔 꼬~옥 참가해주시구요.~       우리 멋진 만남 자주 만들어 보구요  현실에서도 도움이 될수 그런 친구가 돼 봅시다~~~~ㅎㅎㅎㅎㅎㅎ

우린 할수 있당,,~~~~~~~ !
<bj 특공대> 1차 벙개 모임 대성공을 고합니다~~~~~~~~~~~~~~~~~~!
그동안 지켜봐주신 열분도 고맙슴니더~))))))))))))))ㅎㅎㅎㅎ
더 멋진 모임을 기대하겠슴니더~!

- JIMA - 2002 7 . 28
추천 (8)
IP: ♡.155.♡.185
BMW5X (♡.133.♡.9) - 2002/07/28 18:21:10

성공 추카함다.역시 수도에서 사는 분들이라 땅츠가 틀리는군요..많이 따라배우겠습니다..경험학습도 할겸 북경촨랜갈가 하는데 산동에서 같이 갈 사람 없어유????????

궁초댕기 (♡.135.♡.11) - 2002/07/28 18:42:15

와~ 넘 잼있었갰다. 같은 북경 살문서 이런게 있는 줄을 몰랐네요~ ^^
지마님, 모임 조직하시고 이렇게 후기까지 완벽하게~, 역시 멋있네요.
나중에도 많이 만드세요~!

네로 (♡.13.♡.206) - 2002/07/28 19:33:11

호호호 지마님 수고 많았슴다...분위기 좋고 화기애애한 벙개모임이 였습니다^^
사진은 다음주일 중으로 "모임 게시판"에 올려놓겠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지마님...진짜 전화할때의 목소리는 못 들어주겠더라구요.
너무 느끼해서 ㅡ.ㅡ+

배추 (♡.221.♡.111) - 2002/07/28 19:48:45

모두들 너느라 수거여 ^^*

0_fist (♡.162.♡.80) - 2002/07/29 00:12:39

역쉬..북경은 맴버들이 많아서 조아조아...

0_fist (♡.162.♡.80) - 2002/07/29 00:13:27

난 여기서 맨날 혼자 놀아염(혼자가 아닌가? 컴터랑? )...-,.-

환희 (♡.152.♡.34) - 2002/07/29 10:39:06

처음 나가보는 모임장소였습다..
화창한 날 기대했는데 부실부실비에 하나님을 원망했습다..
근데 숲속에서 겪은 진땀세레를 생각하니 그래도 하나님이 봐주거였습다..ㅎ
한마디로 다들 충분히 부러워할만난 모임이였습다..
돌아와서 눈 주름펴느라 정말 고생했습다..ㅎ
한마디 더 붙일건 지마님과 네로님 궁합?이 얼마나 잘 맞는지.. ㅎ

란이 (♡.106.♡.71) - 2002/07/29 11:56:54

저두 원래 계획에는 가려구 했었는데요...
일있어서요...
다음에는 꼭 가기루 결심했슴더..

angae (♡.106.♡.214) - 2002/07/29 13:00:44

역시 멋진 사람이 멋진 모임을 만드는 것이라..ㅎㅎㅎ
처음 준비부터 마지막 후기까지 이렇게 완벽할리야..
모임전날 급히 준비한 모임같지가 않네요..
너무 가구푼 모임이였는데.. -.-
근데 지마님이 저보구 신청멜을 안 보냈다고 오지 말라 해서..잉~~~
그리구 비오는 날 안개가 안 어울린다고 해서.. 흑흑!!!
제 아디가 안개거든여.. 그래서 제가 무지개로 아디를 바꿀가 생각두 했슴더..

아치미 (♡.48.♡.212) - 2002/07/29 15:14:13

아직 모이자에 가입한 시간이 얼마 않돼선지
왜 자꾸 거리가 느껴지는걸요.
저처럼 사교에 능숙하지못한 애숭이도 담번에는 끼워주실래요?
기대+기대+...하겠슴덩!

유 지연 (♡.102.♡.33) - 2002/07/29 15:34:37

글을 보는게 힘들어죽겠다. 후유~~~~~~~~

꽃신 (♡.160.♡.242) - 2002/07/29 18:26:56

저두 가고싶은 모임이였는데 안개님이 안간다고 해서리...(농담이져)
저도 신청멜을 보내지 않아서... 암튼 성공적으로 조직해서 축하드리구요.
더욱 많은 분들이 지마님처럼 조직해주셨으면 하구요. 다음번엔 꼭 참가하도록 노력해볼게여...

엔담 (♡.222.♡.127) - 2002/07/29 22:10:41

북경분들 천진모임에도 오세여..^^ 제가 모시죠..남자분들은요..
여자분들은 당연히 압도적인 천진 여성회원분들이 모실거구요..

까꼬 (♡.78.♡.11) - 2002/07/30 11:52:07

지긋지긋한 회사분위기를 때려치우고~
보슬비 내리는 쾌적한 벙개...
상상이 감니다..^^
지마님이 조직해주시니.....
시나리오에서는 보슬비부터 내리는군요 ^.^
드라마틱한 분위기....
캬~~~~~~~
부럽당...@-@
우리 조선족의 &lt;모이자&gt;~!
온라인에서의 우정을 뉴대로 오프라인의
멋찐 만남...
이런 하나 하나가 이어져서 힘이 되는게 아니겟읍니까?
운영진도 수고하시지만 멤버들의 열성....
우리 멤버들만이 모이자를 이끌어나가고...
활성화하며 더~ 나아가......
&lt;모이자&gt;를 브랜드로 키우는것은 우리만의 노력입니다.
우리모두 힘을 냅시다...앗싸 ~! ^6^

웅녀 (♡.68.♡.76) - 2002/07/30 14:28:09

아뉘쥐....남자는 여자분들 모시구..

여자는ㅋㅋㅋ

비의향기 (♡.226.♡.61) - 2002/08/01 21:52:13

좋은 모임이 되었다니 축하드립니다.

아~~ 아쉽군요....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날짜계산을 잘못해서...

정말 많이 아쉬워요....

계속해서 좋은 모임들이 되길 바랄께요... 그럼...

영이 (♡.176.♡.251) - 2002/08/02 10:16:40

야~~~ 부럽당

땡순이 (♡.135.♡.76) - 2002/08/22 15:33:24

힝~~
또~~
지네들끼리마 잼나게 얘기랑 나뉘며 친구하구...
힝~~
또~~
통지랑 딱 내 못본곳에다 해놓구~~
힝~~
또~~
담번에도 내 일바빠 못까면
힝~~
또~~
여기다 낙서랑 잔뜩 해놓&#44199;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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