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여난다면 1 사꾸라가 피엿네요.

tome0325 | 2020.03.03 20:05:45 댓글: 4 조회: 3528 추천: 1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070181

일본에 온지도 어언간 20년. 나에게는 피눈물의 력사였다. 다시 태여난나면 난 대학도 안갈거고 일본도 안올것이다.
난 억척스레 일하고 아껴먹고 아껴써서 부모하고 동생들, 그리고 녀동생 애 한테 쓰고 나한테는 진짜 너무 지독했다.
지금은 나이는 먹고 건강도 잃고 돈도 다 잃었고 친정, 시집 하여튼 모든걸 다 잃었다.

난 남들처럼 이쁘지도 않고 대신 못났고 키도 작다못해 난쟁이라 불리운다. 일본에 처음 발을 들여놓을때는 앞이 막막햇다.
석달을 가마치만 먹고 나니 하늘이 빙글빙글 돌아간다. 숙소에서 누가 버린 유통기간 지난 국수하고 가져온 된장하고 비벼먹기도 했다.
일자리는 없고 돈은 떨어지고 . 한번은 선생님이 조직한 노가다 같은 청소일에 남자들만 뽑는데 내가 자진적으로 나서자 선생님이 보기 민망해서 다른 녀자 한명하고 자기가 따라 나섰다. 거기서 선생님이 어떤 남자한테 일 소개하는걸 듣고 나도 하겠다고 했다. 노가다다.먹고 살아야 하니. 근데 8시간 일시키고 4시간 돈을 주고 일은 남자들하고 똑같고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할수없이 맛사지 하는 집 의 광고지를 뿌렸다. 이상한 맛사지지만 난 먹고 살아야 했기에 그 광고지를 뿌렷다. 그래도 언니들이 좋아서 밥 먹여주고 해서 그 언니들이 한평생 고맙다. 그래서 겨우 모은 돈으로 집을 구하고 3명이서 6조 되는 방에 살앗다. 수도 달랑 하나 전기등 달랑 하나. 근데 우리한테 뭘 뺄거 있다고 물값하고 전기세를 두배를 받아간다. 그 손만 씻을수 있는 곳에서 난 목욕도 하고 낯도 씻고 했다.그러다가 물이 복도에 좀 흘렸다고 옆에 사는 한국 아저씨한테 신발로 머리를 두들겨맞았다. 그넘은 내가 값이 없다고 좀 어떨궁했는데 꼬시다가 말 안들으니 폭력을 휘두른것이다. 경찰 찾아가도 아무 소용이 없더라. 일본말은 남보다는 했지만 그래도 넘 서툴었다.

그렇게 한푼두푼 모은 돈으로 녀동생 결혼한다고 만원을 보냈다. 그날도 난 하루종일 굶으면서 노가다를 했다. 집에 전화해보니 동네 사람들 푸짐하게 며칠 이나 대접했단다. 내가 그 만원을 동생 줘라고 보냈는데 엄마는 자기가 썼단다. 내가 뭐라 하니 잔치할때 니가 보냈으니 내 맘대로 처리한단다.
난 학교에서 진짜로 소문 낫을거다.키는 조꼬만게 거지같은 행색에 매일 바빠서 헤메고. 하지만 억척스레 산다는 소리를 들었다. 난 1급도 건느고 집에서 가져온 빚 다 갚았다. 난 영원히 잊을수 없는게 내가 일본 올때 울 아버지는 딸라 뭉치를 방바닥에 메치면서 자기가 한국가서 벌어온 돈을 다 쓴다고 란리를 친다. 그것도 떠나야 하는판에. 내가 아들이였으면 저렇게 매정스러울가 싶다.

일본에 있는 하루하루가 진짜 넘 힘들고 외롭고 배고프고. 많이벌고 아껴먹고 아껴써야 돈이 남으니. 하루에 한끼를 먹었다. 쥬스 한번 안사먹었다. 옷도 쓰레기통 , 야채도 스파의 쓰레기통에서. 난 일본와서 20년이 넘는데 미용실 가서 커트만한게 3000엔 달라고 해서 그다음부터 한번도 안갔다. 누가 일본 20년에 미용실 한번이라면 믿겟는가.

그러는 와중에 결혼한 녀동생이 걱정된다. 애 낳고 일자리도 없으니. 식당을 하겠단다. 그래서 돈을 부쳐줫다. 얾마나 부친지 생각도 안난다. 근데 가보니 장사는 엉망이고 대낮부터 남자는 술병들고 녀동생은 애 키웁메 하고 빈둥거린다. 자기 돈이 아니니 아까운줄 모른다. 그렇다고 말좀했다고 둘이서 내가 뭐라 한다고 란리다. 어디 가면 앞에서 사면 난 뒤에서 돈만 지불한다. 결국 장사는 망하고 내가 준 돈은 내가 보냇것보다 퍽 적게 받아서 5만원만 받앗다. 내생각에는 이 돈 보다 퍽 많이 줫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5만원만 받겟다고 했다. 돈버는 내보다 돈 꿔서 사는 사람들이 나보다 더 사치하다. 난 지금 까지 거의 외식을 안하느데 그 애들은 무슨 외식이 그렇게 많은지.
식당이 망한다음 세집 들어 사는 녀동생이 불쌍해서 집을 살테니 너네가 거저 살라고 했다. 난 언제 돌아갈지 모르니 그때가서 돌려주면 되고. 근데 동생이 나한테 말하기를 호구 가 필요한데 자기 남편이름으로 이집을 사면 안되는가 하길래 안된다고 했다. 내가 장식까지 해줄테니 거저 살면 되도 이름만은 내 이름으로 하겠다고 했다 .동생이 하는 말이 딸이 학교갈려면 애가 호구가 필요하단다. 그래서 아님 자기 이름으로 해달란다. 애가 학교를 간다는데 호구가 없으면 학교를 못간다는데 이모된 내가 어찌 거절할수 있으랴! 그래서 그때 광동에서 한평에 2200원 하는 집을 3층에 120평짜리를 사라 했다. 그것도 대콴으로 샀다. 장식도 내가 했다. 세금도 내가 내고 수속비도 내가 내고,하여튼 거기에 들어가는 못 하나도 다 내돈이다. 카텐까지 다 내돈이다. 달라면 달라는대로 돈을 다 줬다. 그때 그 돈을 갚을려고 난 알바를 몇개 뛰고 하루에 거의 두세시간밖에 못자서 거의 걸으면서도 잣다. 밥도 하루에 한끼 먹었다.그래서 3년이 안되서 그 빚을 다 물었다. 내 한달 식비가 천엔(80원)이라 하면 누구도 안믿을거다.이 비싼 동경에서. 알바하는데서 두끼먹고 한끼주는데서는 한끼 먹고. 그러니 난 언제나 배고픔에 서러웠다. 옷은 언제나 남이 준 이상한 옷들. 몸에 안맞으니. 팬티까지 얻어입었다.
난 아직도 잊을수 없다. 사장이며 친구며 동료들이 너 언젠가 후회할 날이 올거라고. 건강도 잃고 돈도 잃고 자신도 잃는다고 하더라. 난 안믿었지. 내 가족이니깐.
대학을 포기할때 난 많이 울었다. 그래도 난 일본에서 다시 좋은 대학 가고펐는데. 한국언니가 나보고 돈때문에 꿈을 포기한다고 뭐라 했을때 난 맏이니깐 집을 내가 챙겨야 해서 대학 못간다고 했다. 내가 희생을 해야 한다고.
나이 서른 먹도록 혼자사 일하고 공부하고 제일 자기를 위한다는게 그저 엄마한테 전화하는것이다. 서러우니깐. 그래도 엄마 목소리 들으면 힘이 나고. 자기 자신을 위해 한다는것이 엄마 아버지 보러 한국 가는것이였다. 일본에서는 잠을 못자서 부모옆에서라도 잠 좀 잘려고 하니 아버지가 계속 술 주정으로 24시간 소리 지른다. 말이 아버지이지 진짜 넘 속을 썩였다. 지금 생각하면 아버지로서 넘 자사자리하다. 난 지금 아버지 나이때를 훨씬 넘었는데 나이가 들면 부모마음이 리해된다고 하는데 난 도저히 리해가 안된다. 뭐가 그리 속상해서 그러는지. 넘 호강해서 그랫나봐. 내가 좀 불효라서 부모속을 푹푹 썩였으면 안저렀을지도 모른다.
내가 일본에서 혼자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데. 일본사람한테 얼마나 업신당하는데. 그래도 집 살리겠다고 모든걸 참아냈는데. 왜 오나가나 그렇게 말썽을 일구는지. 딸은 잘살아서 부모 챙기고 동생을 챙기는가. 얼마나 괴로운데.

그러다가 난 회사에서 쫓겨났다. 영어못한다고 . 그래서 난 3달 여행비자로 영어배우러 영국갔다 . 오는길에 광동에 들렸다. 사놓은 집도 보고 집 도 돌려 받을겸. 엄마 아버지도 아버지가 하도 한국에서 술 먹고 란리 피워서 쫓겨다니다 못해 동생 애도 돌볼겸 겸사겸사도 아예 중국 들어왔다.
난 넘 기뻣다 . 내가 어렷을때 넘 가난해서 가난이 넘 싫엇는데 내가 벌어서 집을 샀는데 내집 보러 간다니 넘 기뻣다. 난 내집으로 간다고 생각을 했다. 난 내집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동생 부부를 보니 눈치가 이상했다.
날 보고 개고기 살가 한다. 난 얼마나 굶었는데. 근데 누굴 청하겠단다. 근데 그 사람이 울 동생보고 도적이라고 하는걸 들은 나는 안된다고 했다. 근데 매부가 하는 말이 그 사람을 안 청하면 자기는 이 개고기를 못청한단다. 근데 옆에 엄마까지 란리다. 그 사람을 청해야 한다고. 그래서 내가 엄마보고 누가 딸인가고 물어봤다. 난 그래도 내가 산집에 살고 내가 식당을 차려줬던거도 그외에도 내가 보낸 돈이 얼만데 . 그리고 이 새집에 월세 한푼도 안냈는데 설마 그 개고기 해봣자 백원밖에 안할걸 생각하고 그리고 진짜 먹고 싶엇다. 몇년을 굶었는데 . 근데 하루 이틀이 지나도 소식이 없다. 몇년만에 만났는데 그 개고기가 그렇게 아까워? 친언니인데 .다른 사람 안청한다고 몇년만에 만난 언니인데. 엄마는 또 뭐야? 몇년만에 만난 딸 개고기 먹이는게 그렇게 아까와서 못사주게 결사적으로 막아나서 ?
그리고 자기를 도적이라고 하는 그 사람이 뭐가 그리 좋아서동생부부가 아양을 떨어야 해? 딸 아까우면 엄마라도 사줫겟다.
너무나 상심한 나는 저녘에 집 돌려달라고 했다 . 셋이 다 호구도 올렸으니 이젠 내 명의로 바꾸자고 했다. 원래 동생이 약속하기를 호구만 올리면 집명의를 돌리고 그다음 명의 변경 비용은 자기가 내기로 했다. 근데 동생이 안준단다. 왜 안주나 했더니 자기는 어데 가서 살라 하는가고? 내가 집 명의만 변경하고 계속 살라 했다. 울 매부도 골이 나서 씩씩 거리고 .울 엄마는 입에 거품을 물고 날 삿대질한다. 저애들은 어디 사는가고. 내가 명의만 바꿔라 햇지 여기 계속 살면 되잖나 하니 울 엄마가 길길이 날뛰고 . 울 동생은 통곡하고.
근데 내가 더 속이 상한거 울 동생이 자꾸 날 비웃고 깔본다. 거지 같다고 . 자기는 돈을 흥청망청 쓰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났겟어. 둘다 일도 안하는게. 집 장식한다고 내가 달라는대로 다 줫는데 .와보니 그떡하면 외식하고 딸 한데 푹푹 쓰고 자기네들고 푹푹 쓰고.
헌데 내 일생에 처음으로 산집인데 왜 약속대로 안하는지 리해 가 안가고 왜 다 같은 딸인데 울 엄마가 저렇게 집을 삣을려 하는지 리해가 안된다. 난 거지같이 살고 자기네들은 잘 먹고 잘 사는데. 셋이서 달려드니 난 진짜 넘 서러웟다. 왜 다들 이래? 내가 몽땅 돈 냇는데.그리고 약속 햇잖나. 그래서 내가 25만원 만 받을테니 5년 내에 갚으라 햇다. 그집 사는데 어찌 25만원만 들었겠습니까?그래도 동생이라고 양보했는데. 근데 또 란리다. 무슨 돈이 있어 5년 사이에 갚는가고? 엄마도 란리다. 어떻게 갚아? 그럼 집 주면 되지 하니 어디가서 살란라고한다. 그럼 난 어디가서 살란말인가? 난 왜 동생한테 애 공부시키라고 명의 빌려줫는데 왜 감사한줄 모르고 저러는지 몰라. 그리고 난 일본에서 돌아오면 갈데고 없잖나. 난 어디 가라고? 며칠동안 내집이라고 찾아갔는데 동생부부 둘이 눈치주고 딸까지 날 거지 취급 한다. 하기야 키작지 못났자 거지같은 행색하고 있지


추천 (1) 선물 (0명)
IP: ♡.120.♡.100
킹올소 (♡.168.♡.70) - 2020/03/03 21:25:15

무슨 이런일이 ㅠㅠㅠ 힘내란 말박엔 .....

apple1012 (♡.228.♡.246) - 2020/03/05 16:32:24

글 읽는 내내 정말 혈압이 오르네요.
글쓴이는 집에서 호구가 분명하네요??
그러니까 왜 부모님 놔두고 님이 집에서 가장역할을 하는건지?
님은 어느 다리밑에서 주어온 자식입니까??
왜 하루에 한끼도 못먹으면서까지 본인을 희생하는거죠??
글쓴이 가족들은 말이 가족이지 진짜 기생충이네요??
첨엔 딱하고 안쓰럽다가 이젠 님이 더 바보같아서 화가 납니다.
그렇게 본인 인생을 희생하면서까지 가족들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싶었다는거에 더 화가 납니다.

고구마말랭이 (♡.127.♡.14) - 2020/03/06 07:44:36

참 안됐지만 글쓴이 좀 모지란듯...
화장실 들어갈때 맘이 다르고 나올때 맘이 다르다고 아무리 친형제자매 사이라도 명의만 빌려준다 이런말은 믿을게 못되죠

Flash07 (♡.148.♡.235) - 2020/03/15 00:13:50

글쓴분이야 착하고 남 잘 믿으게 잘못임다
그 똑부러진 장윤정도 친엄마 친동생한테 전 재산 다 털린거보면

22,915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2091
강자아
2024-03-03
4
675
나단비
2024-03-03
2
171
죽으나사나
2024-03-03
1
167
죽으나사나
2024-03-02
1
186
죽으나사나
2024-03-01
1
162
죽으나사나
2024-03-01
1
148
죽으나사나
2024-02-29
3
510
나단비
2024-02-29
4
514
죽으나사나
2024-02-29
2
160
죽으나사나
2024-02-28
2
185
죽으나사나
2024-02-28
2
166
죽으나사나
2024-02-27
2
177
죽으나사나
2024-02-26
2
183
죽으나사나
2024-02-24
2
196
죽으나사나
2024-02-23
2
179
죽으나사나
2024-02-21
2
223
죽으나사나
2024-02-21
1
209
죽으나사나
2024-02-19
1
265
죽으나사나
2024-02-19
2
256
죽으나사나
2024-02-18
2
549
죽으나사나
2024-02-17
2
635
죽으나사나
2024-02-16
1
292
죽으나사나
2024-02-15
1
277
죽으나사나
2024-02-14
2
237
죽으나사나
2024-02-10
3
398
죽으나사나
2024-02-06
0
395
죽으나사나
2024-02-05
3
482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