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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심천 이야기7

galaxy2 | 2020.11.16 12:54:02 댓글: 5 조회: 1786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198376
새로 출발하는 C회사에서 그것도 심천 남산구 해안성에 있는 5성급 오피스에 출근하는
화이트 칼라 수준에 맞게 양복을 챙겨입고 고급구두를 해신고 외제차 끌고 첫출근을 했다.
회사가 집과 걸어서 30분거리밖에 안되지만 그때는 걸어서 출퇴근할것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양복입고 30분씩 걷기도 쉽지 않았고 양복 입고 고급 구두 신고 공공뻐스 타는것도 말은 아니였다.
(후에보니 이회사는 출근시 청바지 입고 운동신 신고 출근해도 말하는사람이 없었다. )
회사에 도착하니 업무보조 명이씨가 나의 자리를 가리켜주고 사무용품들을 가져다 주었다.
한참 지나서 김대리가 먼저 회사에 도착해서 둘이 커피 마이면서 회사에 관련한 내용들을
얘기하는 과정에 중화영업팀 VP왕과 중국 영업팀 이차장이 회사에 들어섰다.
화상회의로 본 얼굴과 실제 사람은 큰 차이가 없었다. 그때는 美颜이 없어서인가보다.
자리에 일어나서 인사를 깍듯이 하고 이차장도 인사를 받고 말투도 존경어를 썻다.
회의실로 아침회의를 소집했고 신입사원의 환영의식이 있었다.
모두 나에게 힘찬 환영의 박수를 보내줬고 우렁찬 목소리로 나는 자아소개를 했고 향후 업무에서
동료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했다.
이차장:김대리, 이번주에는 우리회사가 중국에서 하고 있는 비즈들을 설명드리고 다음주부터 본사가서 교육진행해.
점심때되기전에 중국직원 심총감이 오셨다. 앉은 위치로 보아서 이차장과 같은 평형되는 제일
뒤쪽에 앉으신걸 봐서는 직위가 우리 중국 직원들중에서 제일 높겠구나.
자리에 일어나서 나의 곁으로 오시더니 커피하러 가잔다. 그리고 손에는 차병을 쥐고…
나는 커피믹스 한잔 타고 함께 다방 의자에 앉았다.(다방겸 흡연실이였다.)
심총감도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심총감: 축구를 좋아해요? 우리 조선족은 모두 축구를 좋아하잖아…(중국어로 물어본다,)
나:네, 잘 차지는 못하는데 엄청 좋아해요. 지금도 우리 조선족 축구팀에서 주말경기를 하구요.
심총감: 우리 오늘에 일 일찍 끝내고 축구하러 나가요.
나: 축구 장비 준비해오지 못했는데요…아…제가 점심에 집에가서 가져올게요.
심총감: 아 그러세요.
심총감도 조선족이다. 그런데 어려서부터 한족 학교 다녀서 우리말을 거의 못한다.
그런데 비해서 조선족이라는 자부감은 대단한 분이시다.
오후에는 회사제품 사양서랑 제품 Application이랑 보았다.
LED는 과연 응용범위가 참 광범위했다.
조명제품(실내 실외 조명), TV BLU(背光源)용, Automotive lighting(자동차 조명)
실내 실외 디스플레이용(광고판),의료용(살균작용), 별의별 다 있었다.
이제품은 새로운 기술이 LCD 디스플이 기술을 도태시켜도 조명용에는 계속해서 판매할수 있겠네.
지구가 자전하는한 어둠이 있기 마련이니깐 빛을 만드는 사업은 계속해갈것 같았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두껑 보고 놀란다고 과학기술의 충격에 일자리를 한번 빼앗긴 나로서는
자기가 종사하고 있는 사업의 미래성을 많이 걱정하였다.
오후 퇴근 시간이 되여서 심총감과 함께 축구하러 갔다.
우리 사무실 중국 직원들과 대리점 직원을 부르고 상대방은 중국 경쟁사 축구팀이였다.
우리 사무실 직원중 나와 함께 입사한 쥐띠 조선족 친구가 있었는데 축구를 엄청 잘하였다.
그수준이 학교 축구팀 수준… 나는 앞의 대학교때 이야기에서 적어드렸지만 열정이 좋았지만
수준은 전공 축구팀 수준… 또 생각밖으로 심총감님이 축구수준이 장난이 아니였다.
그때 나이는 40살이였는데 체력도 엄청 좋고 기술도 학교축구팀 수준이였다.
후에 안일인데 중국 최고대학 붙을때 축구 장기생으로 20점?30점? 벌고야 붙었단다.
나에게는 50점을 준다해도 들갈수 없었는데 ㅎㅎ
축구를 마치고 저녁에 맥주하러 갔다.
오늘의 주인공은 신입사원 나와 쥐띠 동생 학철이.
학철이는 술을 조금도 못마이는 모범생이였고 나는 그나마 술을 좀 할수 있어서 당일
우리 회사 동료들과 대리점 직원들이 권하는 술을 서슴치 않고 다 마이였다.
나와 학철이는 같은날에 입사해서 같은 비행기타고 본사교육 받으러 한국으로 출발했다.
인천공항에 내려서 안산으로 가는 뻐스를 타고 안산역에 도착해서 택시를 바꿔타고 공장으로 출발했다.
공장의 위치가 산꼭때기에 있는지 택시는 엄청 빙빙 돌아서 높은곳으로 올라가더니 오층 긴 건물앞에 서더니 도착하였다고 한다.
내리고 보니 눈앞에 보이는 오층 건물이 우리의 본사란다.
눈이 감긴다. 이게 우리 본사라고? 본사 앞마당이 배드민톤 운동장 두세개 면적밖에 안된다.
B회사 본사에 갔을때 공장은 너무 컸고 공장안에 축구 운동장 둬세개 만한 공원도 있었고
박정희 대통령이 소바줄을 매였던 소나무도 있었던 공장 울안과 비하니 정말 새발에 피였다.
그런데 아무리 실망해도 이자리에서 회사 때레치우고 중국으로 돌아갈수는 없었다.
그래서 문앞에 내려서 본사에 우리 영업팀의 전대리에게 전화를 하였다.
전대리가 내려와서 우리에게 바로 직원 카드를 넘겨준다. 직원카드를 긋고 회사건물안에 들어서니
바로 신발 바꾸는 곳이 있어서 깨끗한 신발로 바꿔신고 핸드폰 꺼내서 카메라를 가리우는
테이프 붙이고 노트북은 가지고 들가지 말라는 김대리의 사전 충고때문에 가지고도 안갔다.
회사 내부 정보 유출때문에 보안이 엄청 잘되여있었다.
회사 로비에서 사무실로 이동하는 과정에 보면 뭐나 mini로 되여있었다.
복도도 두사람이 지나가기에 비좁은듯하였고 제품 전시대나 가는길에 있는 회사내부 마트도 모두 작았다.
제품이 작으니깐 모든게 다 작구나 하는 판단이 들었다.
B회사는 제품이 크니깐 회사에 들가봐도 생산과 관계없는 사무용 설비나 책상이나 의자나 공간 모두 큼직큼직 굵직굵직….
이게 회사의 유전자구나… 회사 제품이 회사의 유전자를 결정해주는구나…
회사 건물내에서 오불고불 오솔길을 걸으듯이 층계 몇개 올랐다 내려갔다 우회전 몇번 좌회전 몇번해서 끝내는 사무실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우리 해외영업팀의 상무님에게 인사를 했는데 나를 엄청 방가워하신다.
상무님:B회사에서 일했다면서?
나: 네 상무님
상무님: 나도 B회사에 있다가 여기에 왔네…혹시 심천에 지사장으로 일했던 김***아는가?
나:네, 저의 지사장님이였어요. 마지막 2년동안은 우리 에이젠트 하시다가 회사가 부도나면서 일도 그만두었지요.
상무님: 아~ 그렇구나… 그친구와 나는 동기네… 그친구도 나처럼 조기퇴직하고 또 다른 일자리 찾아야겠구나….
오늘 점심밥이나
같이 먹어요…
매개 담당자 사무실 책상 길이는 1m정도밖에 안된다. 옆에사람의 컴퓨터 영상판에 내용이 다보일 정도이다.
걸상도 엄청 작다…중국에서 제일 싸구려 사무용 걸상이다…
그리고 영업팀 개발팀 기술팀 생산관리팀 모든 팀들이 다 한 공간에 앉아서 일을 하는데…
건물이 넓지 않고 길죽하다보니 긴 석탄굴에 엎디여 일을 하는 석탄공들을 연상케 한다.
직원들에게 주는 높은 월급이 이런데서 절약해서 왔나보다.
그때 당시 내가 받는 12k 월급도 B회사 LCD에서 근무하는 동기 수준에 비하면 4k정도 높았다.
각부서별로 다니면서 인사를 했다.
이후에 고객의 요구를 본사에 잘 전달하고 본사에서 고객이 필요한 요구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서 보내와야 했으니…
얼굴을 익히고 업무를 진행하는것과 얼굴 면목도 없이 전화로 업무를 하는게 차이가 엄청 크다.

근데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기억이나 제대로 날가….
일단은 받은 명함장에 시간을 기록하고 그사람의 책임진 업무와 그리고 그 사람의 특징을 기록해났다.
(안경/잘생겼음/코가 큼/눈이큼 등등 이렇게 적어두면 이후에 기억에 잘 남는다)
이후에 만났는데 상대방은 알아보고 인사를 했는데 내가 인사를 받지 못하면 너무 실례이다.
중국 지사 영업팀에 담당자들은 주로 본사의 개발팀과 연락을 많이 하기로 되여있다.
양산하기전의 개발 과정이 제일 힘든 일이니깐.
그래서 나와 학철이 한주동안 입사교육은 주로 개발팀에서 진행하는 기술 교육이였다.
기타 부서는 하루에 다 끝마쳤다.
제일 첫날에 생산기술팀에 와서 교육받을때 라인투어를 하였는데 라인들갈때 정말 하나도 과장이 없이
우주비행사 장비 하는식으로 하고 라인에 들가야 한다. LED도 반도체에 속하는데 반도체 제품 생산은
Clean한 환경이 필요해서 먼지를 절대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들가기전에 밀페된 공간에 들가서 바람으로 몸의 먼지를 제거하고 나와서 다시 <우주복>을 입는다.
(삼성 반도체공장에 들가본적 있는데 거기는 아예 바지와 속옷을 다 벗고 팬티에 <우주복>을 입고 들간다.)
들가보니 그작은 공간에 작은 LED 제조 설비들이 까맣게 줄서있었고 윙윙 소리를 내면서 죽을듯살듯 모르게 자동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자동화 설비가 작업하다가 알람이 울리기만 하면 그설비에 다가가서
에러사항을 수정해준다. 그리고 다시 스타트 시키면 설비는 또 자동적으로 쉴새없이 혼자 또 죽을듯살듯 모르고 돌아간다.
담당자는 이런 설비들은 옛날에는 미제와 일제가 많았는데 요즘은 한국에서 자체 생산가능하다고
매우 자부심있게 얘기해주고 있었다. 한국사람들이애국주의 하나만은 중국사람들을 훨씬 초월했다.
원자재 투입으로 부터 시작해서 완제품 포장박스에 포장되여 출하까지 90%정도 자동화이다.
인원이 적게 참여하니 불량율이 낮다는것이다. 설비는 노실하니깐… 인간은 거짖말을 잘하니깐…
라인 현장에서 나온 실사구시한 경험단인듯한다.
그리고 생산관리팀에 가서는 우리와 같은 영업팀으로부터 받은 오더를 시스템에서 SO생성으로 부터
생산 출하까지 어떤 과정을 걸친다는것들을 설명하고 물류팀은 생산완료한 제품을 어떤 과정을 걸쳐서
고객의 창고에까지 입고시킨다는것을 설명하고 품질팀에서는 어떻게 원자재 입고 검사부터 현장 품질
검사 완제품 출하검사를 진행한다는것을 설명하고 사실 이런 내용들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은
아니였지만 이회사에 입사하면 이회사의 룰을 알아야 하니깐 설명을 해주는것 같았다.
그리고 이튿날부터 제일 중요한 개발팀의 교육이였다.
개발의 프로세서는 다 알고 있고 LCD TV의 내부구조나 영상 디스플레이 원리를 잘 알고 있어서
매우 쉬울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이해하고 알아야 할일은 거시적인 LCD 디스플레이 원리같은것이 아니였고
미세적으로 빛에 관한 내용들이였다.

개발 교육자는 신책임이다.
신책임: 빛에 관해서 아는것 만큼 얘기해보세요.
나: 빛이라면 아인슈타인의 빛은 입자이기도 하고 파이기도 하다.
빛의 속도는 30만km/초, 세계의 모든 빛은 태양으로부터 왔다. 물론 지구위의 모든 에너지도 태양에서 왔어요.
신책임: 우리 회사는 빛을 만들어가는 업체입니다.
우리회사는
빛의 본성을 잘 파악하고 인간에게 좋은 빛을 만들어주는것입니다. ㅎㅎ
본문으로 들갑시다. 빛은 휘도(亮度)만 있는게 아니고 색도(色度)도 있습니다.
CIE(Commission Internationale de l'Eclairage] )약자인데 국제조명위원회라는 뜻이고
CIE1931과CEI1960이라는 두가지가 있는데 이 뜻인즉 간단히 얘기해서
국제조명위훤회에서 빛의 색도를 1931년과 1960년도 제정한 균등색 공간이라는 균등 색도 색차 시스템을 기초로한 측색 시스템입니다.
우리 이 업계는 CIE에 근거해서 색도를 표기해줍니다.
첨으로 접촉한 지식이여서 뭐라고 하는지 도통 이해를 할수 없었다.
함께 듣는 학철이를 보니깐 자기도 모르겠다고 머리를 절레절레…
사실은 이부분은 우리가 이해할 필요없다. 아인슈타인의 상대론을 이해할 필요없이 그런것이 있다는것만 알면되듯이…ㅎㅎ
사실 내가 확실히 알아 짚고 넘어갈것은 LED를 PCB에 SMT쳐서 ARRY로 조립한후에 LCD 패널 뒤에 혹은 옆에 끼워넣어서
LCD 패널에 영상이 제대로 잘 디스플레이 되여 나오게끔 맞춰주면 되는 일이였다.
물론 왜서 영상이 제대로 안나오는지 분석 가능하고 개선방안도 찾을수 있다면 이것은 업계 전문가이다.
BLU(Back light unit)분야를 금방 접촉한 나로서는 원리를 이해하고 관련 전문 용어들을 한국어 중국어로 익히는게 급선무였다.
옛날처럼 회사의 교육자료 같은것들을 받아서 내가려니깐 회사의 보안때문에 불가능했다.
필기책에 적고 그림 그리고 무작정 외우고 기억하고 이럴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5일동안 교육을 끝마치고 심천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였다.
그동안 교육을 받으면서도 이후에 업무에서 도움을 받을 많은 직원들을 친했다.
C회사 본사에 와보니 나에게 주는 느낌은
첫째, 제품이 작은것 만큼 모든것이 다 작다. 사람들의 마음까지도작다.(소심하다?)
둘째, C회사는 이렇게 모든게 작지만 기술력이 엄청나다, 글로발 업계 상위 5위안에는 든다.
셋째, 많은면에서 B회사에 비해서 궁하지만 직원의 월급으로 다 보상이 되는것 같다.
넷째, 동료들사이 관계 혹은 상하급 관계 부서간 관계가 긴장하고 매우 현실적이다. (서로 봐주지않는다.)
입사교육을 마치고 토요일에는 한국에서 일하는 오래동안 보지 못한 고향 친구들과 만나서 소주 까면서 놀고
일요일에는 심천으로 복귀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뛰여들 준비를 하였다.
추천 (3) 선물 (0명)
IP: ♡.209.♡.104
피시골드 (♡.160.♡.14) - 2020/11/16 13:55:19

이번 편도 잘 보았습니다. C 회사는 아마 S? L? ㅋㅋㅋ

galaxy2 (♡.223.♡.16) - 2020/11/16 17:26:56

회사 이름은 말하지 말기ㅎㅎ

초코홀릭 (♡.48.♡.189) - 2020/11/16 15:26:27

BLU... 광특성 평가도 많이 했었는데... ㅎㅎ

galaxy2 (♡.223.♡.16) - 2020/11/16 17:25:29

업계 인사네요.ㅎㅎ

월청 (♡.58.♡.117) - 2020/11/17 08:52:24

연대 학우네요.... 난 94기 이공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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