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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치 3화

호수 | 2021.05.31 09:50:32 댓글: 4 조회: 2197 추천: 3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4261861

안녕하세요 열븐 잘지내셨죠^^ 계속해서 글 올려 봅니다.

~~~~~~~~~~~~~~~~~~~~~~~~~~~~~~~~~~~~~~~~~~~~~~~~~~~~~~

지혜는 시골의 한 가난한 집에서 태여났다. 아래로는 8살 어린 남동생이 하나 있었다.

워낙 남들보다 가난하였는데 설상가상으로 지혜가 12살 되던해 지혜의 아버지는 외국에 나갈려고

논과밭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였지만 사기를 당하였고 집은 빚더미에 나 앉았다. 지혜의 아버지는

그 충격으로 매일 같이 술을 마셨고 얼마 못가서 돌아가셨다. 지혜 어머니는 사시장철 닥치는 대로

일을 하였고 남동생과 가사는 지혜가 전담하였다. 그러다 보니 지혜는 학교를 거의 다니지

못하였고 남동생이 학교에 다니자 어머니를 따라 품싹도 하면서 가정에 보탬이 되려고 애썼다.

하지만 가정형편은 좀처럼 나아지지가 않았다. 그렇게 지혜가 17살 되던해 지혜어머니가 품싹을

다니는 집 주인마누라가 지혜어머니를 조용히 불렀다.

<<지혜엄마, 다름아니라 지혜도 이제 다컸는데 우리집으로 시집을 보내는건 어떨같아? 지혜가

우리집으로 오면 우리도 나몰라라 하지 않을거고 그러면 작은애도 학교에 시름놓고 다닐수 있고>>

<<글쎄요 지혜한테 한번 물어볼게요>>

<<아유~ 뭘 물어봐 지혜엄마가 가장이니 그냥 결정하면 되지>>

<<그래도 얘 의견 들어봐야죠>>

그날 저녁 지혜어머니가 조용히 지혜를 불렀다.

<<지혜야 오늘 주인장마누라가 너를 그집에 시집보내는것이 어떻겠냐구...>>

<<엄마, 엄마는 그집 아들이 어떤 사람인거 잘 알잖아 일하기도 싫어하고 돈 좀 있다고 건방떨고

내가 그집에 시집가면 고생만 더 할거야 우리집 형편이 더 나아지지도 않아 그리고 나 이렇게

일찍 시집가고 싶지 않아 나중에 나도 좋은 사람 만나 연애도 하고 알콩달콩 살고 싶어>>

<<하지만 지혜야...>>

<<엄마 나 약속할게 무슨 방법을 대서든 꼭 돈을 벌어서 우리가족 잘살게 할게 부탁이야

다시는시집가란말 하지마>>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혜에게 기회가 왔다. 지혜어머니 지인이 놀러 왔다가 지혜를

보더니 큰 도시에 가서 일하고 싶지 않냐고 거기가며는 여기 산간마을보다 돈 벌기가 엄청

쉽다고
슬쩍 지혜와 지혜어머니 눈치를 보았다.

<<갈게요>>

지혜는 아무 망설임 없이 가겠다고 대답했다.

<<지혜야 잘 생각해봐 밖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

지혜 어머니는 걱정되는 눈빛으로 지혜를 바라보았다.

<<엄마, 어차피 난 언제가 됐던 바같세상에 나가려고 했어 엄마처럼 살고 싶지는 않아 난 이미

결심했으니까 더는 말리지 말아줘>>

지혜어머니는 지혜가 확고한거 보고 더는 말리지 않았다. 며칠뒤 지혜는 어머니 지인되는 분이랑

대도시로 향했다. 속으로 꼭 돈을 많이 벌어서 어머니와 남동생을 호강시키겠다 다짐하면서..

난생처음 타보는 기차에 올라 1박2일에 한번더 갈아타고 그 아주머니가 말하는 도시에 도착했다.

그렇게 기차에서 내리니 몸이 휘청거렸다. 그아주머니 따라 나오니 밖에 웬 젊은 남자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혜야 그럼 넌 이분따라 가봐 난 일이 있어 다른데 가봐야 겠다. 이분이 다 안배해 줄게다.>>

<<아주머니...>>

그 여인은 지혜가 꽉 잡는 손목을 뿌리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지혜는 덜컥 겁이 났다.

낯모른 도시에 낯모를 남자. 하지만 지혜는 마음을 다잡아 먹고 속으로 외쳤다. 난 충분히

자아보호능력이 있어. 하지만 지혜는 곧 그것이 얼마나 보잘것 없는 마음 가짐이라는것을

알게 되였다.

<<일단 밥 먹읍시다.>>

그남자는 무표정한 얼굴로 지혜에게 말했다.

<<괜찮아요>>

<<뭐가 괜찮다는거예요. 이제 여기 왔으니 그냥 아무말 말고 하라는 대로 하세요. >>

지혜는 아무말없이 그사람 뒤를 따라 한 음식점에 들어섰다. 그사람은 요리 몇가지를 주문해서

지혜한테 먹으라고 했다. 아주 평범한 요리였지만 지혜한테는 진수성찬이였다. 앞으로 무슨일이

닥칠지 몰라 무섭고 막막했지만 지혜는 요리를 보며 다시 다짐했다. 꼭 돈을 많이 벌어서 매일

진수성찬 먹을거라고...

간단하게 식사가 끝나자 그사람은 그녀를 차에 태워 어디론가 향했다. 내린것은 한 유흥업소였는데

그때까지 그녀는 그곳이 어떤곳인지 몰랐다. 그냥 큰 음식점인줄로만...

<<사장님 한사람 데리구 왔는데 이번엔 좀 괜찮은 애예요. 그럼 저는 이만 가볼게요>>

사장이라는 사람은 머리가 희끗한 중년남자였는데 키가 크지 않았고 얼굴은 야비한 웃음 하고

있었다. 젊은 남자가 떠나자 사장이라는 사람은 그녀의 택을 들어 이리저리 보았다. 그리고 그의

가슴에 손을 가져갔다. 그녀는 놀라며 뒤로 한발 물러섰다. 그사람은 다시 그녀의 어깨어 손을 얹어

뒤로 홱 돌려 그녀의 엉뎅이를 꽉 잡았다.

<<아저씨 왜 이러세요>>

<<아저씨? 하하 날 아저씨라부는 사람은 네가 처음이구나. 여기서는 다들 날 오빠라 부르지>>

<<그러지 말고 여기 와봐>>

사장이라는 사람은 지혜의 팔을 당겨 막무가내로 무릎에 앉혔다. 그리고 그녀의 몸을 뒤로 확

졌쳐 눕혔다. 사장의 얼굴이 점점 가까이 다가 왔다. 그녀는 너무 놀라 버둥댔지만 강압쩍인

힘에 눌려 어쩌지를 못했다.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 울먹이며 말했다.

<<아저씨 이러지 마세요. 집에 가고 싶어요>>

<<집에 가고 싶어? 넌 여기가 가고싶으면 갈수 있는 곳인줄 아니 니가 여기 나가는 순간 너희

가족들은 어떻게 될가? 너희 가족이 받은 돈은 뭐로 갚고...>>

그사장은 밥맛이라는듯 울고 있는 그녀를 다시 일으켜 놓아주었다.

<엄마가 돈을 받았다고? 그럴리 없어...> 그녀는 흐느끼며 옆 쏘파에 앉았다. 머리가 하얘지며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

<<보아하니 이런곳 처음이라 아직 적응이 안되는 같은데 일단은 룸 청소나 하고 카운터나 보면서

지내 하지만 그러면 돈은 안되지 내가 장담하는데 넌 언젠가 이길을 걷게 돼있어 빨리 적응해>>

그녀가 계속 울고 있자 사장이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영업할 시간이야 여기서 이러고 있지말고 들어가. 참 그리고 너 이름이 뭐니?>>

<<지혜예요>>

그녀는 흐느끼며 대답했다.

<<지혜 풉 이름이 이쁘네 근데 여기서는 본명은 안써 음..그래 앞으로 여기서 네 이름은 가애야>>

숙소라고 들어오니 두 여자가 하얀 허벅지를 드러낸 짧은 스커트를 입고 다리를 쩍 벌이고 앉아

화장을 하고 있었다. 지혜가 들어섰지만 하던 화장을 멈추지 않고 물었다.

<<새로 왔니? 몇살이야?>>

<<17살요>>

<<그래 나는 기홍이 쟤는 지애 너보다 언니야 근데 뭐라 불리니?>>

<<사장님이 가애라고...>>

<<그럼 가애지, 설마 이런데 처음이야?>>

<<여기가 뭐하는 곳이죠?>>

<<풉, 시간 지나면 다 알아. 우린 나가 봐야 하니까 여기서 푹 쉬여..>>

둘은 요염하게 꾸미고 엉뎅이를 흔들며 밖으로 나갔다. 두사람이 나가는걸 보고서야 지혜는

방을 둘러보았다. 좁은 방에 이부자리가 나뒹굴어 있고 옷들이 여기저거 널려 있어 쓰레기 장을

방불케 하였다. 지혜는 마음을 다잡아 먹고 청소를 시작하였다. 사장이 했던말들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아니야 엄마는 날 이런곳이 팔아넘기지 않았어. 뭔가 잘못됐을거야. 난 앞으로 어찌하여야

되지...>

~~~~~~~~~~~~~~~~~~~~~~~~~~~~~~~~~~~~~~~~~~~~~~~~~~~~~~~

오늘은 여기까지 올릴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추천 (3) 선물 (0명)
IP: ♡.179.♡.193
알약1981 (♡.245.♡.1) - 2021/06/01 09:34:23

잘읽고 갑니다. ㅎㅎ

호수 (♡.179.♡.193) - 2021/06/01 10:08:19

알약님이 자게만 있는게 아니였구나 ^^

바다에서바늘 (♡.167.♡.90) - 2021/06/29 12:54:08

잘보고 갑니다

호수 (♡.36.♡.154) - 2021/06/29 13:05: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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