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당이다!(1)

스윗캔들 | 2021.08.20 12:28:59 댓글: 6 조회: 3048 추천: 2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4293794


안녕? 님, 내글 클릭 해줘서 고맙다잉~ ㅋㅋ
재밋게 보고 가라잉~ (하뜨 뿅뿅)

음...나?내가 누군데 반말하냐고? ㅋㅋㅋㅋ
나로 말할것 같으면 ...ㅋㅋㅋㅋ
나는 무당이다!
그래,니가 알고 잇는 그 무당, 그무당이 맞다고~
 
자 ,이제부터 내소개를 시작할게.

나는 1984년 쥐띠 ,흑용강성 어느한 시골에서 태어낫어.
그곳은 아주 어둡고 컴컴한 광산변두리에 자리잡은 시골이야.
그시절 동네에 시커먼 석탄캐는 남정네들이 많앗고 내 또래 애들이 별루 없엇어. 나는 조선족이지만, 주변엔 모두 한족들 뿐이엿어. 친척들과 가족들의 축복속에 나는 당시 가문의 유일한 후손으로 태어낫고 ,태어나서 부터 그렇게 심하게 울어댓대.하루 24시간을 울고 또 울더래. 그래서 친인척들이 "얘가 이래가 살겟노?"하고 것정이 많으셧대. 나를 업고 안고 달래고 울음을 끊은것은 잠깐, 우는시간이 대부분이라더이다. 그러다 100일이 지나니 기적처럼 울음을 딱 끊더래. 그뒤로는 아주 순둥 순둥햇지.
 우리집은 엄청 가난햇어. 옷도 엄마가 어른들이 입던 낡으 옷을 뜯어서 손수 꿰매서 만들어 입혓고, 먹을것이 없어서 엄마가 젖도 잘 않나오고,엄마랑 아빠가 사랑해서 결혼 햇지만 , 가난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햇지. 그래서 내가 돌지낫을때 ,엄마랑 아빠가 이혼을 햇어. 그리고 나는 아빠가 키우게 됏고. 그러다 아빠가 남성이다 보니 애를 키울줄 모르는거야 그래서 이제 고모 한테 맞겻는데. 아빠가 광산에 일하러 가면 보름씩 거기서 않나오거든 그시간을 타서 나를 뒤동네 왕씨 아줌마 집에 팔아넘긴거야. 그집엔 자식이 없거든 . 점을 봣는데 애하나 입양하면 애기 생긴다 해서 나를 사갓던거지 .당시 돈으로 3000원. 그래서 나는 그 왕씨 아줌마 집에서 일년을 살앗어. 

두돌이 지나 엄마가 나 데리러 갓는데 내가 왕씨아줌마가 엄만줄 알고 엄마 엄마 하면서 따르더래. 
왕씨아줌마는 엄청 뚱뚱하고 그 부근에서 소문난 부자 엿어. 뒤뜰에 엄청큰 밭이 잇엇고. 집도 큰데서 살앗어. 내가 기억나는건 아줌마가 나를 안고 창문밖 밭을 바라보며 옥수수를 먹엇던 기억. 그리고 화가나면 비자루로 나를 때렷던 기억들...

순둥 순둥 햇기에 그렇게 자주 맞은건 아니엿어. 엄마가 나를 데리러 왓을때쯤 아줌마가 임신햇어. 내가 복중 아이를 불러준거라며 나를 않내놓겟다고 엄마랑 실랑이를 벌렷지.
그랫어도 엄마는 기어코 나를 데려갓어. 그때돈 9천을 주고. 산갖ㅅ이 3배난 벌엇지.엄마가 나없는 1년동안 울고 또울면서 이악물고 나데려 가겟다고 악착같이 일햇대. 그동안 모은돈을 전부 그아줌마 한테 준거지. 

그렇게 나는 엄마가 데려가고, 엄마는 아빠와 재결합을 햇어.
역시 째지게 가난햇지만 . 그래도 날위하서 이악물고 일햇대.
나는 성격은 온화 햇지만. 많이 아팟어 . 6돌이 될때 까지 늘 잔병치레를 만힝 햇고 동네 진료소 할아버지의사며 간호사들 모두 나를 알앗어.너무 집처럼 다녓기에. 병명은 모르고 그냥 아프고 . 

6돌이 지나자 나는 가끔 꿈을 꾸기 시작햇어. 
이상한꿈, 예를들면 꿈에 땅콩 채만 나오는거야. 흰색  꽃무늬 잇는 접시에 들어잇는 그런 땅콩채. 그런데 이틋날이면 그거랑 똑같은 채가 밥상에올라와 잇는거야.그래서 엄마 보고 "엄마 나 어제꿈꿧는데 이 땅콩채 밧어~"그랫더니 엄마는 "얘가 잠이 덜깻나?" 이러는거임~ 그때는 나도 이런꿈을 뭐라 그러는지 몰랏어 . 지금은 예지몽이라고 한다는것을  알게 됏지만.

나이가 어려서인지 늘 귀여운 꿈을 꿧어. 물건만 나오는그러 꿈. 생일 선물로 야광 호랑이가 나오는데.  진짜 생일에 아빠가 그걸 선물 하고. 등등 물건이 나오는 예지몽을 여러번 꿧지.

7살이 되는해 나는 연변으로 이사 햇어.
아빠가 돈을 좀 많이 모앗거든 . 그래서 연변에서 소학교를 다니게 됏는데. 입학전날 커다란 뻐스와 부딪히는 장면을 꿈꿧거든 . 처음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 꿈이엿어. 그런데 입학날 아침 엄마손잡고 가자고 하는데 내가 말않듣고 홀로 뛰여가다가 진짜로 뻐스와 부딪혀서 3메터 밖으로 튕겨난거야.

엄마는 너무 놀라 울면서 나를 않고 괞잖냐그러고. 운전수도 놀라서 내려와서 당장 병원가자며 그랫어. 그런데 신기한건 아픈데도 없고 어디도 다치지 않앗어. 너무 멀쩡해서 엄마랑 운전수가 기적이라 그러더라고~ 

이렇게 나의 소학교 생활이 시작됏어 ~

다음화 계속~~~~

(이글은 본인이 허구로 만들어낸 이야기이니 재미로 봐주세요 ㅋㅋ)




추천 (2) 선물 (0명)
IP: ♡.138.♡.207
호수 (♡.179.♡.193) - 2021/08/20 18:57:51

허구였어요? ㅎㅎ 사실인줄알고 진지하게 재밋게 봣어요^^ 로그인 안할려다 로그인하여 추천누르고 갑니다.^^

스윗캔들 (♡.138.♡.207) - 2021/08/20 23:17:50

너므너므 고마워요 ㅋㅋ 첨써서 올린글에 애독자가 계시다니 너므너므 영광입니다 ㅋㅋㅋㅋ신남 신남~*^^*글재미지게 읽고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용~(하뜨 뿅뿅)

Kada (♡.101.♡.50) - 2021/08/26 18:26:45

잘복갑니다.

스윗캔들 (♡.69.♡.47) - 2021/08/27 13:26:39

고마워요

인연행복 (♡.223.♡.209) - 2021/08/26 20:36:12

허구를 진짜 사실처럼 그려내셧네요 상상력이 대단하십니다

스윗캔들 (♡.69.♡.47) - 2021/08/27 13:26:57

ㅋㅋㅋㅋ 칭찬 고맙슴당

22,915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2098
죽으나사나
2024-03-28
1
118
죽으나사나
2024-03-26
1
177
죽으나사나
2024-03-24
1
227
죽으나사나
2024-03-20
1
285
죽으나사나
2024-03-19
1
187
죽으나사나
2024-03-18
1
198
나단비
2024-03-17
2
199
죽으나사나
2024-03-17
1
165
죽으나사나
2024-03-16
1
201
죽으나사나
2024-03-15
1
187
죽으나사나
2024-03-14
1
206
나단비
2024-03-14
1
153
죽으나사나
2024-03-13
1
219
죽으나사나
2024-03-12
1
503
죽으나사나
2024-03-12
1
563
죽으나사나
2024-03-11
1
571
죽으나사나
2024-03-11
1
511
죽으나사나
2024-03-10
2
503
죽으나사나
2024-03-10
2
549
나단비
2024-03-09
2
496
죽으나사나
2024-03-09
2
469
죽으나사나
2024-03-08
2
481
죽으나사나
2024-03-07
2
456
죽으나사나
2024-03-06
2
467
죽으나사나
2024-03-05
1
182
나단비
2024-03-04
2
186
죽으나사나
2024-03-04
1
186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