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사 -연변편 4

여삿갓 | 2021.12.13 10:34:31 댓글: 1 조회: 2518 추천: 2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332734



또 다른 소식이 있다 . 큰시삼촌이 세상을 떠낫단다 . 시누이도 전화가 오고 시형도 전화가 와서 자기네들은 시삼촌 제사에 간단다.

어쩌냐고 물어보길래 신랑은 우리는 머 도움도 받은적도 없고 시아버지 제사때 그집 둘째도 안 참가 햇는데 나까지 갈 필요가 잇냐하며

가지를 않았다. 부조는 여동생한테 계좌 이체 하고 대신 전해주라고 햇다. 정말 우리 신랑 까지 갖더라면 또 작은 삼촌네 때는

안 갖는데 큰 삼촌때는 왓다고 사촌동생이 보면 기분이 상햇을껏 같다. 학교를 다닐때 작은 삼촌네 집에서 주숙하면서

신세를 졋단다.

시형네는 둘째가 사고를 쳣을때 좀 도움을 받았고 시누이네는 현재 시누이 남편일땜에 도움을 받앗다고 한다. (왜냐면

둘째 큰아버지네 큰아들이 중앙에 소속된 ....근무중이니까 / 시삼촌에 큰아들이 사촌 형을 찾느라고 고생햇단다. 삼촌에 큰아들도

본지방에서 부교장하면서 인맥도 있고 아는 사람도 많고 그외또 장사도 하니까 )

요즘은 조금 간부면 정말이지

사촌까지도 방비하는 세월인지는 몰라도 .그집 아버지도 자기 아들 전화 번호를 모른단다. 적어도 며느리 전화번호라도 알면 여기

저기 물어 보면서 찾을 빌요가 있엇을까 ? 씁씁하다 .글쎄 큰 도시에서 근무하자니 아무리 사촌이라도 능력이 없으면 얼굴은 둘째 치고

전화번호마저 모르고 산다니 .과연 이건 조선족들의 습관인가 . 아니면 세월이 이렇게 각박 해 졋는가 ? 인제 둘째 시큰아버지박에

남지 않앗다 .

일은 잘 마치고 시누이하고 시형이 시어머니한테로 갓다 . 다 같은 시내라서 . 근데 시형이 글쎄 시어머니보고 삼촌에는 **랑 형제네

가 돈 모아서 묘를 샀는데 4만원인가 샀단다. 거기다 안장하면 자식들 한테도 좋다 더란다. 그래서 시어머니가 시형보고 내 죽은담에

묘(골함 넣을자리 )를 사서 안장할려고 하지 말고 있을때 물이라도 한사발 떠 올려라 햇단다그러니까 시형이 아무말도 안하더란다.

어쩌면 나이 50살인데 저렇게 철딱 서니 없는건지? 머리가 잘못됏는지 ? 그것도 살아계시는 시어머니 앞에서 저런 말을 할수 잇냐고
?
그리고는 둘째가 지금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한단다. 필업하고 일본에 유학 가겟다고 . 듣는순간 내가 시누이 보고 참 코막고 답답한

소릴 한다고 어째 어머니 앞에서 그런말 하면 어머니가 유학갈 돈 준다오 >? 아니면 달라는게요? 여전에도 말햇지만 내 아는 언니

딸이 일본에공부하러 가서 인민폐료 20만 넘게 쓰고 그것도 자기 절로 좀 알바도 해서 그정도 섯다는데 .자기네 수준에 얘를 일본어


보내고 굶어 죽는걸 보고 싶냐고 ... 자리를 보고 다리를 펴라고 . 집이랑 . 차랑 팔아서 애 유학보내면 되겟오 하니까 .시누이도 웃는다.

그런뒤 한 15일 뒤 우리 남편이 일요일이라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햇다. 얘기 도중 영 힘들다더란다.그래서근처에 잇는 외사촌 누나, 매

형 한테 연락해서 어머니집에 좀 가 봐달라 햇다고 시어머니랑 통화후 시누이 한테 전화로 알려줫다. 시누이가 전화를 해보더니 아니

다 싶어서 자기가 직접 가겟다고 한다. 그날로 애는 시누이 신랑이 보고 시누이는 시어머니 보러 고향에 갓다 그 이튿날 입원 수속 하고

거의 일주일 정도 넘게 병원에 있는것 같앗다 . 시누이네도 한창 시누이 남편 일땜에 변호사하고 통화하고 언젠든지 법원 노름 해야


되는데그럴때라도시형이 가서 좀 호리해 주면 되겟는데 말도 없단다. 오죽하면 내가 아니 삼촌이 세상 뜰때는 누가 오라는것처럼

달려가더니 어머니가 아픈데 어쩌면 큰거는 아무 소리도 안 하는가고 .. 시누이가 하는말 큰며느리는 전화도 없단다. 뭐가 그리

대단한건지아니면 머가 불만인건지... 도무지 리해도 않된단다. 할수 없어서 내가 그럼 제가 급히 돌아가게 되면 오빠를 보낼께 ..

큰게 안 가면둘째 라도 가서 호리 해주야지 .일단 진단이랑 나오는거 보고 다시 연락 주겟단다. 2틀뒤인가 수술해야 된다는데

어머니가 기어코 안 하겟다면서 자기는 수술하면 살기 힘들다면서 안 하시겟다 하셔서 .. 병원에서도 수술 안 하시면 집에 가셔

도 하시길래 출원 수속하고 집에 오는날 오후에 큰시이모( 시어머니의 큰 언니 ./ 누나. 매부랑 같이 있음- 이집도 아들이 몇년을

모시다가 도저히 감당이안 되서 양로원에 보랠려고 햇다가 - 매부가 로인이 살면 얼마나 살겟냐 하면서 모셧기에집에서 돌아가셧다)

년세가 90살이 넘은걸로 알고 있다. )님이 돌아가셧다.


시어머니 형제네도 우리 서어머님 한분만 계신다.

요즘은 시누네일 땜에 전화 할때마다 안색이 안 좋고,걱정말고 잡숫고 싶은거 다 잡수라고 말하면먹기 싶지 않다고 ..걱정해서 될

일도 아니라고 얘기 해주는데 정말이지 걱정이다. 어제도 전화하면서 우리 집에 오시겟냐고 물어 밧는데 안 오겟다고 하시고 ...지금

또 코로나 땜데 쉽게 오고 가고 할것 같지 못하다.

추천 (2) 선물 (0명)
IP: ♡.25.♡.103
콜라환타 (♡.50.♡.114) - 2021/12/26 16:17:46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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