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너를 탐내도 될까? (66회)21 1 200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5회)16 1 167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9회)10 1 131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0회) 1 154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7회) 1 145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8회) 1 139 죽으나사나
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나의 인생사- 연변편 7

여삿갓 | 2021.12.16 10:38:35 댓글: 1 조회: 1230 추천: 0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333927


: 엄마 진단이 나왓담다 악성급성 백혈병이람다
엄마:
그럼 ** 한테 연락 해서 알려 줘야재야?

: 엄마 . 그러지 말고 . 만약에 잘못되면 그저 차 사고 낫다고 알려주면 안됨따 ? 가 또 무슨 딴 생각 할가바 무섭슴다.

엄마 : 이나이 먹고 얼마 더 살겟다고 거짓말 하겟니 . 나중에 가한테서 또 무슨 말 들을려고 ?

: 알앗슴다 내 전화할께 ** 한테다 (동생한테)

: 머하니 ?

동생: 머안 하오 ,요몇일 알바 다니고 오늘 휴식 하는날이오

: . 다름이 아니고 ** 한테서 연락 왓더라

동생: 노친이 죽엇다오 ( 할매)

: 노친 죽으면 왜 우리 한테 연락 하겟니 ?

동생: 그럼?

; 너네 아 아프단다

동생: 어디 아픈데 ?

: .. 백혈병이란다 . (목이 멘다)

동생: (눈물 흘리면서) 언제 부터 아팟는데 ?

: 좀된거 같더라 우리 알았을때도 그집에서 애들 데리고 치료 하러 이미다녓더라고

동생: 어쩌면 그런 병에 걸렷대 ? 그냥 건강하게 잘 커줫으면 햇는데

: 원래는 내 생각에는 만약에 애가 잘못되면 그저 너한테 차사고로 잘못됏다고 말하려고 햇는데 엄마가 너한테 거짓말 못하겟다면서 하기에 내가 알려주는거다

그래서 애 아빠도 중국에 다시 들어 온다더라 애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번 연락 해 보고 너네 결정 져라 . 일요일이면 쉬는것 같던데 낼에 해바라

동생: 알았어 ...

위챗통화후 애 아빠한테다 메세지 넣었다 . 동생한테 다 말햇다고

둘이 알아서 내 동생이 올지 아니면 영상 통화라도 마지막으로 해 보던지

정심 시간을 통해서 나한테 통화 와서 어디까지 아는냐 하는 물음에 그저 애 병까지 다 아는 상황이라고 .. 마지막으로 내 동생이 영상 통화라도 볼수 있으면 연락 해서 보게 하라고 .

그뒤에 애아빠 쪽에선 내 동생한테 자꾸 위챗으로 애사진이랑 . 골수 받으면 65% 살릴수 잇는 말을 해댄다.

그래서 내 알기론 내 동생이 1000만원 (한국돈) 애아빠 한국에서 중국으로 올때 카드에 넣어 줫다 ( 이혼할때도 그돈 정도나 가지고 나왓으니까 )

이틀쯤 동생도 생각나면 울고 제정신이 같지 않다.

근데 내 동생이 맘이 또 약해서 나보고 1000 더 줘야지 않나 물어보길래 욕을 해 댓다.

: 니 좀 생각해 바라 .. 애 낳고 영양 실조 됏는데 . 그게 다 누구 탓인데 ?

동생: 못나서 그런거짐

: 정신나간 소릴 하지 말라 ( 줘두 살린다 해도 나중엔 돈이 안 드니 ? 아직도 20.30 쭉 살면 너네 벌어서 쭉 들이 대로 나중엔 애 잘못 된다 .백혈병치료 완캐한 사람 못 밧다. 엄마도 그러잖더니 ? 동네 누구네 오빠네 아들도 백혈병에 걸렷는데 나중에 살릴겟다고 집에 모든거 다 팔고 애도 못살리고 남편은 중병 걸리고 .앙까이는 도망가고 ..

전번에** 보고도 그랫다 차라리 그돈으로 애 먹고 싶은거 사다 먹이고 살리겟다고 맨날 병원에서 있지 말고 ..얼마 들어갈지고 모르는데 .. 독하게 포기 해라고

동생: 언니 .그래도 그런말 남 가는 하지 마오

: 누기 하고 말하겟니

동생: 그래도 나 하고나 말하지

: (말을 하고나니 내 동생이 나한테 말한 뜻을 알만하다 자기 자식 아니라고 말 함부러 한다는것이다. ) 나는 너 뿐만 아니라 ,** 아빠도 생각 해서 말하는거다 .야 말로는 거의 100만원(중국돈) 썻다는데 아직도 병원에 잇는데 니 머 정식 출근 하는것도 아니고 맨날 알바 해서 그나마 **(지금의 신랑 ) 덕분에 사는데 만약 골수의식 한다면 가도 동의 안 할것 아니야 ?

동생: 그렇잖아도**하고 말햇어 (지금의 신랑 ) . (그래도 가보지 않아도 괜찮는가 ? 하더란다. 내동생 눈치를 보면서 ),그러면서도 같이 집에서 술마이면서 그럽데 ( 지금도 온몸이 쒀셔서 그러는데 .골수까지 해 주면 넌 죽는다. 만약 골수 의식 해주면 난 니랑 안 살거다 )

: 그바라 나랑 .엄마만 널 말하는게 아니잖니. 머 그집에서 큰 대접 받앗니? 영양실조에 .갈라질때는 **(애아빠가 ) 애 날때 부조돈 들어 온것까지 다 내놔라 햇다면서 . 그집에 머 빚진게 있다고 그러니 ?( 남들은 애 낳다고 이것 저것 먹어야 젖이랑 잘 난다고 먹인다고 하는데 . 너네 시이모인지 먼지 하는 사람도 너네 시집에 와서 여자들끼리만 있는데 감자탕에 오이김치에 먹으면 되지 하더라면서 ? )

동생: 알았오 . 언니 말 들을께

: 똑똑히 들어라 . 먼저1000만원 니 모아서 애 대학교 갈때 주겟다햇는데 지금에 와서 애 대학교는 고사하고 .그래서 그돈까지는 내나 엄마나 말리지는 않겟다만 . 그외엔 니 돈이나 .골수 의식 생각도 말라.

나도 널 안 보지만 .엄마도 널 안 볼꺼다. 그리고 니 지금의 신랑도 널 떠나고 ..나중엔 애도 못살리고 너한테 잇는 미천도 다 날리고 .. . 나중에 어떻게 살려고 그러니 .그리고 더 괘씸한거 작년부터 판다던 집은 전번에 내하고 집도 내놧는데 아직 안 팔렷다더라 . 집을 팔자면 왜 못팔겟니 .그쪽에서 그나마 그 집이라도 남기려고 생각 한거겟지. 저네는 저네 생각 다 해놓고선 인젠 우리 한테 손 내미는거랑 머 다름이 있니 ?长痛不如短痛이다. 니 결혼할때도 못 말리고 니 이혼할때도 못 말리고 이번엔 내 견결히 널 말리겟다.

동생: 알앗오

: 그래 맘 독하게 먹어라. 할수없다. 저병에 치료해도 너네 벌어서 치료도 바로 바로 못한다. 그리고 고** (애아빠) 마누라도 참 대단하다 . 아도 아닌데 저렇고 혼자서 애를 북경에 데리고 가서 바주는것도 ... 그여자는 무슨 죄라니 니나 ** 맘먹음면 그래도 나중엔 그여자 편히 살재 .. 하나땜에 여러명이 지금 다 힘들재 , 전번에 내 물어밧다. 애아빠 한테 (내만 이런 말 하는게 알닐꺼라고 . 그집쪽에서도 나랑 똑 같이 말하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하니까 / 애아빠가 그렇잖아도 주의에서도 그런말 하는 사람 잇다고 .. 없을리가 없다. 누구가 다 하는 병인데 .사돈네 팔춘 되는 사람들이나 애는 어떻게 살려야지 .. 그게 살리재해서 살려지는 게 아니니까 )

동생: 알앗오 . 나중에 하기오

요몇일 즘즘하다 .

아마 이글 보신 회원님들께서 욕하시는분들도 계시겟지만 이게 바로 현실입니다.

주의엔 다 이렇게 사는지? 우리는 책대로만 살아서 그렇나요 ?
추천 (0) 선물 (0명)
IP: ♡.50.♡.17
기계사람 (♡.245.♡.224) - 2021/12/21 09:45:37

휴, 그래도 애는 살려야지...ㅉㅉ,
옛날같으면 불치병 걸리면 치료가 아니라 구냥 죽죠....요즘은 그나마 치료도 하고,
의료기술이 10년 단위로 팍팍 달라지는데, 10년전만 해도 걸리면 바로 죽는 암(암도 수십 수백가지 있으니)도 치료해서 완치하는 케이스도 많고도 많음....
지금 못 완치해도 10년후(몇년후)면 완치기술이 나온다 하면서, 일단 살리고 버티는거랍니다...요즘은..
물론 돈 없으면 이런 기달림도 사치고....포기할수밖에

더우기 코로나사태로, 전세계가 건강 위생쪽으로 더 많은 투자를 하기에, 20년내로 모든 암도 소멸한다는 추측도 있을 마당이랍니다...현재가...

22,937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2919
죽으나사나
2024-03-18
1
329
나단비
2024-03-17
3
292
죽으나사나
2024-03-17
1
213
죽으나사나
2024-03-16
1
241
죽으나사나
2024-03-15
1
231
죽으나사나
2024-03-14
1
251
나단비
2024-03-14
2
223
죽으나사나
2024-03-13
1
245
죽으나사나
2024-03-12
1
547
죽으나사나
2024-03-12
1
618
죽으나사나
2024-03-11
1
629
죽으나사나
2024-03-11
1
556
죽으나사나
2024-03-10
2
540
죽으나사나
2024-03-10
2
606
나단비
2024-03-09
2
540
죽으나사나
2024-03-09
2
510
죽으나사나
2024-03-08
2
519
죽으나사나
2024-03-07
2
485
죽으나사나
2024-03-06
2
513
죽으나사나
2024-03-05
1
227
나단비
2024-03-04
2
214
죽으나사나
2024-03-04
1
215
강자아
2024-03-03
4
749
나단비
2024-03-03
2
184
죽으나사나
2024-03-03
1
200
죽으나사나
2024-03-02
1
217
죽으나사나
2024-03-01
1
186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