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끼리 돈 빌리기 4편

KN구십오 | 2022.01.22 15:33:06 댓글: 9 조회: 3471 추천: 5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344341
일년동안 새언니는 저와 말 한마디 없이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 맘이 사실 편했습니다 늘 그집 않 좋은 이야기 , 그집사정 들어주고 때론 공감 때론 방도도 내주는것 쉽지 않았는데 그 부정적인 말들을 듣지 않으니 저에게는 조용했다고 할수 있을가요? 그집사정에 대해선 상세히 말하면 공격인거 같아 그만 하겠습니다

시어머님한테 전화한통도 저에게 말한마다 없었는데 일년후 어느날 새언니가 숨이 넘어가는듯 급하게 위쳇으로 메세지 남겼습니다 다짜고짜 이십오만원 빌려달랍니다 내일 당장 은행에 갚아야한답니다 그리도 음성으로는 백개도 넘는듯한 메세지 남긴거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이젠 그 집 너무나 시끄럽고 뭉친 실오리같은 일들에 휘말리고싶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 있는지 왜 ? 궁금하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살고있는집도 장모님과 새언니 처형세사람이름으로 되여있는 집이였습니다

제가 대답이 없으니 오빠가 다시 전화왔습니다 형제니까어쩔수 없이 전화를 받았 고 오빠또한 급하게 돈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어머님과 남편에게 상의했습니다 어머님은 십만 주라고 하셨고 남편도 도울수 있는만큼 도우라고 했는데 제 마음이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돈 주고 받다가 오히려 화냄 당한 일들이 떠오르고 돈거래는 정말 정말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돈을 않 빌려주면 오빠까지 돌아설것 같고 형제끼리 틀어지면 남보기에도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할것없이 다 똑 같은 집안흉이였습니다 또 오빠와 연 끊고싶은 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삼만원만 빌려주기로 했는데 저의 맘은 그랬습니다 이 돈은 갚으면 감사하고 못 갚으면 그냥 주는식으로말입니다 내가 못 받아도 감당할수 있는돈 그리고 맘 상하지 않을 정도의 돈말입니다 그리고 달란말 한번도 않햇습니다

그런데 일주정도 지났을까 오빠가 또 위쳇 메세지 남겼습니다 그돈으론 않된다 더 빌려달라고말입니다 이번엔 거절아닌 거절 , 대답을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전화해도 않 받았습니다 받으면 솔직히 거절할수 없었고 맘이 약해질거 같았습니다 엄마가 자기한테 있는 돈 다 끌어서 몇만원 빌려줬습니다 엄마의 그 돈 사실은 엄마가 방금 정기적금일년하고 찾은 돈이였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입원하면서 그리고 우리집에 있으면서 제 돈을 십몇만 썼는데 엄마가 늘 정기적금 찾으면 돈 주마하셨고 저 또한 주면 감사하고 않 주셔도 어쩔수 없는거라도 생각했습니다 그 돈을 저에게 갚지 않고 오빠한테 빌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에 막다가 후에 엄마한테 최소 만원이라도 남겨야지 아프면 어떻게 하는가고 물으니 어머님은 아프면 니가 있잖아 하시면서 기어이 빌려주셧습니다

그리고 오빠도 화가 난거 같았습니 다 저와 몇달 말 않햇고 엄마와만 통화했습니다 저도 괴씸햇습니다 내가 더이상 않 빌렸어도 오빠에게 빌려준 돈은 엄마가 나한테 갚아야 할 돈이였는데 더이상 않 빌려줬다는것때문에 난 죄인이 되였습니다 그리고도 엄마는 늘 아프셔서 병원에도 많이 갔었고 늘 제가 비용을 감당해야했습니다 제가 너무 애나서 엄마 몰래 운적도 있었습니다


후에 엄마한테 들은것인데 새언니가 너무 빚단속에 층집에서 뛰여내릴정도였답니다 새언니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간사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놀러다닌다거나 방탕하거나 그런 종류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맘 기쁘면 때론 통 크게 놉니다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해야할 도리에 대해선 그런 개념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할까? 그리고 치명적인건 쇼핑인데 돈 쓰는덴 전혀 계획이 없이 립스틱 몇십개 트렁크 이십개 옷은 너무 많아서 셋집 하나 구해서 전문 옷만 넣어두는 사람입니다


몇달 지났을무렵에 오빠와 위쳇으로 통화가 다시 시작했고 아무일 없는것처럼 지내왔습니다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다고생각햇습니다
새언니는 또 일년간 더와 대화가 없었습니다 이번엔 정말 저와 아주 절교할거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빌린지 칠개월만엔가 집을 하다 팔았다면서 저의 돈과 엄마의 돈을 다 갚았고 전에 엄마한테 빌려간 돈중에 일부를 갚았습니다 오빠가 돈 보낼거라 했는데 새 언니가 위쳇으로 돈 보내왔고 이렇다 저렇다 말 한마디 없었습니다

우리 사이는 그냥 이대로 끝났을까요 ? 그랬으면 해피엔딩이였는데

다음회에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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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제일 (♡.137.♡.115) - 2022/01/22 16:42:20

마음 잘 이해합니다. 형제들사이에 돈땜에 이 벌어진 집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KN구십오 (♡.180.♡.162) - 2022/01/23 06:15:42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난할땐 오히려 오손도손했는데 , 그시절이 그립네요

연이84 (♡.215.♡.50) - 2022/01/24 15:56:48

나두 두살위 오빠가 잇는데 오빠하고는 절대 돈거래를 안해요 .. 오빠두 저보구 돈꾸란말 안하구 나두 오빠보구 돈 꾸란적 없구요 ... 돈거래 하지 말자는말은 내가 햇엇거든요 ㅎ 그래서 절대 거래 안해요...대신 조카 둘 잇는데 저는 진짜 내 자식처럼 많이 잘 해주죠 .. 심지어 새언니 부모한테 까지 잘해주구 합니다. 물론 그기에 대해서 보상받겟다는 생각은 안하구 그냥 많이 내가 해주는편이죠.... 그냥 돈거래 하는 자체가 잘못된거같아요.. 하다보면 문제가 무조건 생겨요. 저는 잘 알구 잇기에 절대 안해요.. 형제는 그냥 주면 줫지... 친구들끼리두 돈 거래 안해요 ..나두 누구보구 절대 돈꾸기 싫어하는편.. 은행에서 이자내구 대출받으면 받앗지 돈꾸지 않는편이에요.. 부모한테두 항상 제가 부모한테 돈 자주 부치구 많이 생각 하는편이죠.. 저의 아빠두 뇌출혈와서 반신 잘 못쓰구 햇는데 그때두 제가 모시구 잇엇죠 그러다가 돌아가시구...아무튼 저하구 많이 비슷한거 같네요 .. 저두 오빠는 장인 장모 생활비 다 챙기지만 부모한텐 부모돈 썻지 부치는건 크게 못밧어요 새언니두 그렇구.. 하지만 생일에는 부치는 같드라구요 . 물론 장인 장모가 제 조카 애 둘을 봐주거든요..그래서 저두 여기에 대해 머라 안해요 ... ... 아무튼 글쓴님이 진짜 가정형편이 아주 좋구 하면 .. 돈 빌려주는거 아니구 그냥 줘두 좋겟는데 그런 형편이 아니라면 진짜 많이 힘들겟어요... 사람들이란건 원래 그런거 같애요.. 항상 백번 잘하다가 한번 못하면 그냥 나쁜사람되구...그럴땐 참 너무 억울한거 잇죠... 돈을 빌려줘서 달라 할때는 새언니하구 말하지말구 오빠하구 말해요.. 글쓴님 사정두 얘기하구.. 돈 꾸주기 전에 꼭 언제 줘야한다구 나두 정말 힘들다구 오빠하구 말하는게 아마 더 좋을거에요.... 자기 친오빠하구는 아무케 쎄게 싸우구 해두 같은 피줄이니 남남될수가 없어요... 글쓴님 시간내서 오빠한테 속심말 털어놓아요 ... 오빠니깐 이해할거에요 ! 글구 글쓴님두 털어노면 많이 편안해질거에요... 이후 돈꾸라하면 글쓴님 자기가 감달할수 잇는거면 주구 없는거면 주지말아요 없다해요 그냥.. 요즘 돈꾸는 핑타이두 많구.. 한데 .. . ... 그게 젤 낫겟어요 . 근대 보니깐 새언니 쇼핑에 왕창 돈쓰는 편인거 같은데... 그래서 진 빚은 자기절루 감당해라 해요 .. 이런돈은 돈 잇어두 꿔주지말아요...
다큰 어른이니 자기가 저질러논건 자기절루 해결해야죠 멀...
그래서 얼굴 안본다면 그냥 보지말아요.

KN구십오 (♡.180.♡.162) - 2022/01/25 02:17:46

맞습니다 그말 너무 동의합니다
꾸는거 아니라 그냥 줄수 있는만큼 주는거
근데 그건 제 생각이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고 원하는것도 다르네요

연이84 (♡.215.♡.50) - 2022/01/25 14:55:43

就一句话,不要委屈了自己!苦了自己!人都是自私的!先考虑自己 再考虑别人。。돈거래는 이후 거절! 거절하면 단분간 기분 나쁘다 말겟지만..돈거래를 자주 하면 돈거래루 인하여 더 크게 나중에 싸울수두 잇죠 . 그러다 인연끊을수두.

KN구십오 (♡.180.♡.162) - 2022/01/26 12:51:22

감사합니다 살면서 배우고 살면서 느낍니다
늙어죽을때까지 배운단 말 무슨 말인지 느낍니다
제가 다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지내는 지혜가 필요함을 깨닫게 되구요

그레이 빛 (♡.95.♡.183) - 2022/01/26 13:40:37

너무 다 이해하면서 살필요 없는거 같아요 .
그게 친형제라도 새사람이 집에 들어오면서 달라질수 있습니다.
이해하는 사람은 끝까지 내만 손해보면 되지하고 이해합니다.
이해못하는 사람은 설득해도 이해 못합니다.
아니 이해하려고 생각도 안해요 .
일단은 내부터 잘살고 봐야된다고 생각해요 .
형제도 도울수 있으면 돕고 ,
조건안되면 아님 본인 미래 ,본인가정에 영향이 간다면
억지로 도우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저사람들은 어차피 잘살땐
님이 굶어죽든 죽을먹든 관심 없거든요.
돈 다 갚았다니 더이상 돈거래 안하는걸로 추천해요 .

연이84 (♡.215.♡.50) - 2022/01/26 14:28:35

이말 너무 동감( 너무 다 이해하면서 살필요없고, 이해하는 사람은 끝까지 내만 손해보면 되지하고 이해하구..그게 다 바보짓이지무. 힘들게 하는 만남과 거래는 삼가하는게 좋을 같음.)

일초한방울 (♡.104.♡.23) - 2022/02/21 12:50:59

잘 읽고가요~다음회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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