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후 음력설이 다가 왔다
설 이틀전에 설 준비를 다하고 설전날부터 엄마네 집에서 마작을 놀기 시작햇다.
설날에는 아들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한테 세배를 하고 엄마가 돈 500원을 주고 \
시누이가 설 인사를 하면서
시누이: **이는 세배돈을 안 받는대요 ?
나: ㅎㅎ 우리 엄마 집에서 이제 금방 아침을 먹고 집에 갔오
나: **아 (아들 ) 고모한테 설 인사 해줘라
아들 : 알았어요
그리고는 생각 없이 놀음을 계속 놀다가 정심을 먹고 큰집에 (큰동서)한테 영상 통화를 눌었다
나: 설 잘 쇳어요 ?
동서: 냐 . 잘쇳오 . 저네도 잘 쇳오 ?
나: 네 . 엄마네 집에서 같이 쇠고 금방 정심 먹고 설거지 하고 지금 하는 중이예요
동서: 우리도 금방 먹엇오. 내년에는 같이 쇠야지
나: 네 내년에는 같이 쇠기쇼 (그냥 인사 치례 ) . 새해에 복 많이 받아요
동서: 냐 .저네도 새해에 복 많이 받오
시형: **이 좋은 대학에 붇길 바래요
나: 네 . 감사합니다. .내년에 봅시다.
동서: 88
정심을 먹고 간 아들이 1시간도 안 되여서 다시 돌아 왔다
나: 어째 왔니 ? 혼자 집에서 있기 싫데 ?
아들 : 아니 누나가 엄마, 아버지 한테 인사를 하겟다 해서 . 누나가 위챗이 없다고 해서요
나: 그래 그럼 니 누나한테 영상 보내라 .
딸아이 (시 조카): 숙모, 삼촌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나: 그래 **아 고마워, 전화해 줘서
딸아이: 설 잘 쇠세요
나:응 . 우리 **이도 새해에 복 많이 받고. 출근도 잘 하고 . 좋은 남자 친구 찾길 바래 ㅎㅎ
딸아이: ㅎㅎ 네 알겟습니다.
아들 : 누나가 아침에 나한테 100원 훙보 보내줫어
나: 그래 ? 누나 있어서 좋구나 . 니 그냥 할매 집에서 놀래 ? 아님 집에 갈래 ?
아들 : 집에 갈래 .
우리집이랑 .엄마네 집 거리가 50메터 거리박에 안 되는지라 밥을 먹자마자 항상 집으로 고고
놀음을 놀면서 시형네 큰애 한테 200원 , 작은 애 한테도 200원 , 시누이 애한테 888원을 보내줫다
시누이: 형님에 무슨돈을 이렇게 많이 보내요 ?
나: 우리 애기 (시누이네 아들/ 중국말로 어떻게 쓰는지 잘몰라서 그냥 우리 애기 라고 한다. ) 맛맛이거랑 많이 사줘라고
시누이: 그래도 . 넘 많아요 .
나: 내 성의니까 받오 . 그리고 저네 사업이 잘 되고
시누이: 고마워요
나: 고맙긴 . 전번에도 양력설에 **이한테666원 보내 줫으면서
시누이: 조카들 한테서도 **이가 젤 이뻐요 . 다른 애들 (시형네 애 둘 ) 한테는 그렇게 안줬어요
나: ㅎㅎ 감사하오
시누이: 정말이예요. 어머니 있을때부터 우리 **이를 (울아들)젤이뻐 햇으니깐요
나:내 이제 큰 형님 하고 그냥 설 인사를 2.3분 정도 햇오
시누이: 잘햇어요 . 설 잘 보내세요
나: 그러기오 . 나중에 자주 통하하는 걸로 88
나: 아들 고모 너한테 얼마를 보내 왓데 ?(문자를 넣었다 )
아들 : 고모 2000원 보내 왔어요
나: 알앗어
그때까지만 해도 놀음을 노는라고 큰집에 울 아들 보고 설 인사를 해란 말을 안 햇다. 과연 설날에
설인사를 햇더라면 아들 한테 설소비돈이라도 보내왓을까?
저녁쯤에 큰동서가 음성으로 메세지가 왓다.
큰동서 : **이 무슨 애들 한테 설소비돈까지 주면서 . 감사하오
나: ㅎㅎ 설인데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큰동서: 아유 고맙소 (웃는얼굴 ) (짱) (짱)
참 머리가 있는 여자라면 그래도 단 얼마라도 울 아들한테 줘라고 보내주겟는데 .딱 3마디만 하고 말이 없다.
침대에 누워서 생각을 해보니까 . 참 나도 바보 스럽게 딸아이 한테서만 전화가 와서 인사를 받앗으면
그냥 딸아이 한테만 주면 될걸. 남자아이는 전화도 안 온걸 줫던가 싶은게. 그렇다고 애들을 쪽을 놓겟는가 ㅎㅎ
그래서 이튿날 아침에는 신랑과 아들애 보고 큰집에 영상을 보내서 어제는 애가 밥을 먹고 우리 집으로 오는
바람에 설 인사도 못해서 설인사를 이재 한다고 말해라고 햇다.
남편은 설인사는 설 날에 하는 거지 어디 이튿날에 하는 게 있나는 뜻으로 말한다.
나: 아무때나 하면 되지 . (목적은 하나 설인사를 받고 어떻게 행동하나 싶었엇다 )
그리고는 나는 먼저 엄마네 집으로 가서 아침준비를 햇다.
아들 : 내 엄마 말대로 큰아버지 한테 새해에 복 많으세라고 말했어요
나: 그랫어 ? 잘햇어 . 큰아버지랑 깨낫데 ?
아들 : 아니, 우리 전화해서 큰아버지를 깨웟어
나: 큰 엄마는 머라데 ?
아들 : 보지 못햇어요 . 큰아버지하고만 통화하고 큰아버지가 말하는게 . 자기네 딸, 아들은 밥만 먹으면 둘다 자기방으로 들어간대요 .
나: 그랫어 ? 그리고 다른 말 없엇어 ?
아들: 없어 .
그래서 설날 이튿날 저녁까지 기다렷는데 아무소식 없다.
이제는 정말 큰집이랑 설이고 머고 더러워서원 내가 아들 보고 설 인사를 해라는거는 내가 자기네 자식들한테
한것 맘큼은 아니라고 그래도 내 자식한테 조금이라도 성의를 보이라는거다.
2023년 부터는 큰집이랑 문자.영상, 돈. 거래 다 안 할것이고 생일에도 인사를 안할것이다.
내동생과도 인연 끝엇는데 머 그까지 시집이 다 머냐고.
-----끝 -----
요즘에 차를 배우는라고 시간이 없겟지만 음력설도 다 지나갔고 신랑의 비자 , 저의 호구 , 등등
문제로 인해서 여기까지만 쓰겟습니다. .(아직 진행중이라서 이제 하나씩 해결 되는 대로 찾아 뵙겟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포인트 선물도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건강하시구요
하는 일마다 대박나세요
2023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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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후속 기대하겠습니다~
역시 실화가 재미있네요. 요즘 인정세태를 엿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새해 하시는 일 순조롭고 내내 행복하시길 기원해드립니다~~~
나이 먹은 사람들이 일처리 잘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집안도 많죠..ㅎㅎ진행하는 일들 잘 해결하시고 빠른 시간내로 돌아오시길..하시는 일 잘 되시고 항상 좋은 일만 함께 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