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서술방식은 역시 “나”인 1인칭으로 시작하다 “나”의 대명사 “弟弟”로 바뀌어집니다. 앞글과 달리 “나”의 객관적 감정이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단편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서두에서는 다른 남자들이 “나”의 17살 누나를 눈여겨보는 점을 썼고 글 마지막 쯤 되는 부분에서는 “나”가 커서 다른 남자애의 누나를 눈여겨보게 됐다고 씌였습니다. 앞뒤가 매칭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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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도 채 자라지 않은 남자애들은 누나의 호위무사입니다. “거리에서 두리번거리지 말라”“집에 남성 손님이 오면 피하라”등등 오지랖이 넓습니다. 그런데 누나들은 “ … 姐姐已经十七岁了,她的身体已经蓬勃,心思像野草一样疯长,她即便管得住自己的心,也管不住自己的手脚。她是有事没事必得往街上跑的。”(글 중)
17살 한창인 누나들 손발을 남동생들은 묶어놓을수 없다. 그녀들은 봄을 기다렸던 나비들처럼 거리로 들판으로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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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들이 이러할 때 남동생들은 무얼 할까요?
“… 在姐姐长大成人的那些日子里,他实在是很忙碌的。他一边要顾着自己玩耍,一边还要照看姐姐,他生怕她上了坏男人的当,被人调戏、诱jian,或是被拐子带走…”(글 중)
****
누나의 호위무사였던, 누나만 보였던 남동생은 어느 날 갑자기, 길거리에서 다른 여자애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新鲜,慌乱,害怕…”
“… 个个都很生俏,走起路来摇曳生姿…”
남동생들도 커갑니다.
이제 남동생들이 나비를 쫓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
이러다 누나는 그 어느 남자의 아내가 됩니다.
“怎么样?他对你还好吗?”(글 중)
……..
언제든 남동생들은 누나의 “最后的庇护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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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편소설은 구체적인 사실을 논술한 거는 없지만 도란도란 이야기를 잘 엮어나갑니다. “누나”에 대한 사랑하면서도 귀찮아하는, 멀리하려 하지만 그래도 걱정을 하게 되는 “남동생”들의 착잡한 감정을 소박하면서도 인정미 넘치는 어휘들로 서술해나갑니다.
우리는 늘 이런 말을 듣습니다.
“百年修得同船渡”, 백 년을 수련해야 같은 배를 탄다, 부부의 인연이 백 년 되어야 한다면 오누이가 되려면 얼마만큼의 수련을 겪어야 할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착오가 있을 시 지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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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2편 잘 읽었습니다.
나누 단편보다 장평소설이 재밌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나는 다 잼있슴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