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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그냥...

Foxtail | 2021.07.28 22:55:38 댓글: 3 조회: 1795 추천: 3
분류수필·산문 https://life.moyiza.kr/mywriting/4284361
가끔은 머리가 터질것 같고 가슴이 갑갑한것이..

그럴때마다

한동안 잘 숨어있던 내 나이가 이때다 싶었은지, 온 몸 곳곳을, 세포 하나하나를 신나게 누비며 활주한다. 나는 두려움을 감수하며 일단은 참고 견뎌본다. 그리고 자아성찰이란걸 한다.

내 마음이 부른 탐욕의 지옥에 스스로를 가둔건지, 지혜가 부족한 한 인간이 빚어낸 참사인지, 아니면 반드시 겪어야하는 인생살이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벗어나고 싶지만 겹겹이 뒤엉킨 실타래에 묶여서 꼼짝달싹 못하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다. 내가 발만 동동 구르는 사이에 고통은 더 꽉 조여오고 실마리는 어느 깊숙한 곳에 영영 묻혀버리고 만다.

다행히도 절망보다 먼저 찾아 온건 현기증과 두통이었고 포기보다 먼저 떠오른건 늘 살고자하는 본능이더라.

이런날 나는 힘들게 손을 뻗어 뭐든지 잡아보려 한다. 그 동아줄이 글이든, 그림이든, 뭐든.

그대들도 삶이 고달플때 잡을수 잇는 동아줄 하나쯤은 품고 있겠죠?
암~있고말고, 있어야합니다!

늦은밤 내 넋두리 들으신분들
굿밤되십시오^^
추천 (3) 선물 (0명)
IP: ♡.253.♡.138
Kada (♡.101.♡.206) - 2021/08/02 12:50:42

더위조심하고즐거운하루되세요

스윗캔들 (♡.69.♡.47) - 2021/08/23 11:46:43

지독하게 힘든 시간을 겪고나면 밤드시 무지개가 뜸니다.힘내세요.

Kada (♡.101.♡.50) - 2021/08/26 18:27:14

잘복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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