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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탄-4. 2000년이후(상)

감사마음 | 2021.11.21 22:36:05 댓글: 2 조회: 1513 추천: 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4325953

상해탄-4. 2000년이후 ()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유통업체에서 한국과 일본 상품을 구매하는 일을 담당하게 되였다. 종종 한국과 일본에서 오는 고객을 만나면 제법 관광 안내를 하였다. 손님들은 포동공항과 가까운 슈퍼에 들려서 자신들의 제품이 있냐 체크도 하고 중국산 선물들을 구입 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평범한 일상이 한두해 흐르니 결혼도 하고 집도 대출을 맡아서 장만할 수도 있었다. 나는 항상 회사에서 나와서 무엇을 할까고 생각을 했고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던중 포동지역의 슈퍼가 자리를 내여 준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급히 가보니 집주인만 있기에 양도비용 내지 않고 바로 가게를 열수 있었다. 첨에 투자한 금액은 3만원 정도로서 부담이 되지를 않았다. 관심을 가졌던 일이라 무슨 상품이 팔릴지 아는터라 손님의 구미에 맞게 상품을 들여다 놓았다.

주위에 서너곳은 관광지로서 봄과 가을이 되면 학생들이 관광을 오기도 했다. 하루에 만여명이 관광을 와서 어데가서 쇼핑 할데가 없으니 모두 우리 슈퍼로 들이 닥치였다. 와중에 누군가가 한병 구매하고 인보이스 끊어 준다고 세무국에 고소를 해서 세무국에 불리워 가서 벌금도 낸적이 있었다.

어느해 11일인데 가게 문앞에 80~90 되는 노인네들이 30여명이 모여와서 농성을 부렸다. 사연을 물으니 자기네 농사지을 땅을 수십년전에 빼앗아다가 하루에 1.5원만 생활비를 지급 해주니 자기네 땅을 도로 내놓으라는 것이였다.

? 이건 정부와 집주인의 문제지 나와 상관이 없는데? 그래도 노인네들은 막무가내였다. 영업을 할수가 없어서 경찰에 신고를 하니 경찰은 멀리서 비디오를 찍기만 하고 어떻게 제지 시킬념을 안했다. 할수 없이 경찰이 없는 틈을 타서 직원이 알고 있는 깡패한테 도움을 요청하였다. 녀석들이 봉고차 두세대를 타고 오더니만 아직도 농성을 부리는 노인들을 모두 끌어서 차에 올리고 어데론가 사라져 버렸다. 나중에 알았는데 10여키로 떨어진 살얼음이 끼는 바닷가 갯벌에 처넣었다고 한다. 후에 노인네가 와서 말하길, 지역 농촌에 청년들이 돈을 매일 50원씩 줄것이니 가서 문을 막고 영업을 못하게 해라고 했다고 한다. 물에 빠져서 추워서 감기 걸린 것이 2000원도 넘게 썻다면서 계산에 맞지 않는다고 울상이였다. 젊은이들이 오면 집주인이 사람을 시켜서 두들겨 패버리니 노인들을 파견 했던 것이였다.

후에는 차차 한두개 오픈 하면서 절강성 쟈싱시에 슈퍼를 내게 되였는데 인테리어를 다시 해야 했다.… 인테리어를 금방 시작할 무렴 동네 건달이 찾아와서 지역 인테리어는 모두 자기한테 맡겨야 한다고 했다. 외딴 지역이니 그렇나 보다고 생각 했지만 간대로야 네가 어쩔거냐 생각하고는 계속 계획대로 추진 했는데 건달이 무리를 거느리고 와서 변압기를 내리고 자기가 가져온 잠물쇠를 잠그어 버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사람을 파견하여 걸상 하나를 문앞에 놓고 앉아서 우리의 동정을 수시로 보고 하는것 같았다. 나중에 집주인을 통해서 아는 정부 관계자를 찾아서 사정을 하고는 오량액 박스 주고 말았다. 후에도 자주 오기는 했지만 차나 한잔 하고 좋은 말로 칭찬만 하고는 돌려 보냈다.

2004 동남아에서 대단히 쓰나미가 일어나서 동남아로 관광을 가려던 일본, 한국 관광객이 상해로 많이 관광을 오게 되였는데 관광지 부근에 있는 슈퍼로 많이 몰려 들어서 물건을 구입 하였다. 나는 하루종일 꼭두새벽부터 바삐 돌아쳤다. 일을 마치고 양포구에서 내부 순환 고가도로에 오르니 저녘 1130분이 됐을가 할때 고가도로 양쪽으로 폭죽이 솓구쳐 올러와서 터지면서 내가 모는 봉구차 양쪽을 오색 찬란한 빛으로 물들게 하였다. 차안에는 오늘 영업액 수십만원이 들어 있었다. 나는 이미 20여시간동안 잠을 상태였다.

집에 도착하니 파출부(보모) 아줌마가 식사를 하라고 챙겨놓고 춘절 만회를 보고 있었다. 와이프는 애를 데리고 언니부부와 함께 고향에 가서 춘절을 보내도록 있었다. 나는 기분도 좋은김에 아줌마한테 보너스를 2천원 봉투에 넣어 주엇다. 아줌마는 기뻐하면서 물었다.

사장님, 진짜 일만 하시고 돈을 쓰지 않으시네요? 솔직히 나도 아들딸들 상해에서 직장에 출근 하는데 사장님이 돈을 얼마나 버는지 진짜 궁금해요거짓 하나도 없이 솔직히 말씀해 주실수 있어요?”

글쎄요…” 나는 말끝을 흐렸다.

아이유, 보모한테 말하면 뭐라 해요? 우리 아들 딸들 맨날 우는 소리 하니사장님이 대체 얼마나 벌기에 아침도 먹고 저녘도 먹고 다니시는가 궁금해서요…”

그럼솔직히 말씀드리면 오늘 영업액의 20% 순수익이라면 15만원에서 20만원 벌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같은 날은 몇년동안 거의 없습니다.”

? 그렇게 많이요?...대단하시네요상해는 진짜 기회가 많은 도시네요…”

. 이건 아무것도 아니예요. 식당을 하는 친구는 매일 이렇게 영업한대요…”

“……”

아줌마의 얼굴에서 스쳐지나가는 온갖 복잡한 표정에서 나는 속으로 아차, 실수 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대학 다닐때 역사책과 중국 고전서적을 읽기 좋아서 기억에 남는것이 바로 버는건 자기 와이프한테나 말하고 다른 사람들 한테는 절대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선조님들의 지혜를 모아서 후세에 알려준 사람사는 도리를 나는 알면서 위반했던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이틀이 지나자 아줌마는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말로는 손자를 보러가야 한다고 하지만 기분이 별로 환한 표정이 아니였다.

나는 약간 후회가 갔다.

….

설을 쇠고 돌아온 와이프는 많은 영업액을 보고는 기뻐하는 잠시고 급해하였다. 와이프는 나보다 여덟살 아래고 형제자매 넷중에 제일 막내여서 고생을 별로 해보지 않은 응석둥이로 자랏다. 체대는 작고 영리하고 이쁜 스타일이였다.

결혼을 하려면 자신과 생활한 환경이 거의 비슷한 상대면 가장 좋은것이다. 조선족은 조선족과, 한족은 한족과, 한국인은 한국인과 결혼하는것이 가장 좋다.

와이프는 연변에 살고 있었고 나는 흑룡강에서 살았고 나이차이는 여덟살이나 되니 생활 환경에 차이가 컸다. 나는 빈곤하게 밥도 먹지 못하고 자랐지만 와이프는 풍족한 생활을 했고 물질적인 욕구보다 감정적인 욕구를 추구했다.

나는 버는 재미에 지칠줄 몰랐지만 와이프는 애들과 함께 자신과 함께 지내는것을 바랬다. 감성적인것을 추구하는 편이였다. 서로간 맞지를 않았다.

게다가 언니가 몸이 불편하여 남편이 거들어 주어야 하는지라 우리 결혼해서 7년동안 그냥 우리 집에서 살았다. 동서는 조선족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극복해야 점들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술을 좋아하고 낚시도 좋아하고 도박도 좋아하고 말도 잘하고 좁쌀이고

내가 가게를 여러개 해서 돈을 버니 와이프가 다급해졌다.

어느땐가 MBA학습반에 가더니만 은행에 돈을 두면 안된다는 논리다. 나는 몇푼 안되는 돈을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펀드와 주식에 투자를 하는것였다. 알다시피 2006년엔 누구나 버는 시기였다. 펀드도 3배로 뛰고 주식시장은 호황을 누리였다. 내가 주는 족족 모두 주식에 투자를 했던것이였다.

와이프 언니는 남편이 아무일도 안하니 남자가 무슨 일이라도 하게끔 도와 달라고 해서 봉구차를 한대 사주고 여행사를 하는 친구한테 부탁하여 골프팀을 주도록 하였다.골프팀은 멘트를 할 필요가 없고 힘든것이 아니였다.

그렇게 순탄하게 지내던 세월이 2008 주식시장 붕괴로부터 악재가 쓰나미처럼 덮치기 시작하였다.

언니 남편이 봉고차를 가지고 돈을 벌기는 커녕 오히려 돈을 달래서 밀어 넣는것이다. 다른 기사들과 물어보면 팀이 많은 상황에서 한달에 8000원은 쉽게 번다고 하는데 이건 오히려 몇천원을 처넣는것이다. 후에야 알았는데 로후지 도박에 돈을 넣고서 로후지 가게 로반한테 빚까지 15 지였던 것이였다. 복권은 1기도 빠짐없이 백여원식 사기도 했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수 없다.

나는 일정하게 돈을 벌면 자립해서 다른 집을 빌려서 나갈것을 바랬는데 인젠 찰떡처럼 붙어서 같이 살자고 하는 작정인것 같았다.

부부사이 좋지 않은 일로 다투게 되면 풀수가 없었다. 방이 네개가 되다보니 언니 방에 들어가면 쫓아가서 말하지도 못하고 나는 참기만 했다.

게다가 가게를 경영하는 직원을 한명 믿어서 맡겼는데 가짜 장부를 조작하여 70여만원을 챙기고 잠적해 버렸다.

주식 시장이 일사천리로 떨어지니 나는 연말이 되여서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찾아 보려고 하니 와이프가 장부의 비밀 번호를 바꾸었고 나만 몰랐다. 언니 부부를 포함해서 와이프네 집사람 모두 주식 계좌의 비번도 알고 사고 팔고 할수 있었다.

아무래도 남편이 열심히 번돈을 날린거 민망하니 보여주지 않는다고 좋게 생각 했지만 정기예금 통장을 들여다 보니 모두 언니네 이름으로 있었다. 와이프는 내가 장사를 해서 혹시나 채무 관계에 불이익이 될가봐 그랬다고 하였다.

혼인이 붕괴된 기폭제는 내가 자그마한 병으로 링게르 주사를 맞게 되였는데 피곤하여 와이프가 옆에서 링게르 주사 물이 떨어지는 것을 봐달라 하고 잠이 들었는데 피가 거꾸로 나와서 아파서 깨날때까지 멀리서 전화하고 신문보고 있었다.

이런 마누라를 앞으로 믿고 살지? ” 순간 헤여져야 하겠다는 생각을지게 되였다.

그후 나는 집에 들어 오면 말도 적어 지고 관심도 적어지고 점점 멀어진 끝에 한채만 가지고 기타 집과 그리고 모든 자산 넘기고 홀로 나오게 되였다. 나가던 가게들을 나눌려고 보니 문제가 너무 많아서 모두 닫기로 하고 하나 하나 닫아 버리고 양도 받은 현금도 60여만원과 재고 판매 돈도 모두 와이프한테 넘기고 나와 버렸다.

싫어질 적엔 모든것이 귀찮고 가벼운 깃털처럼 값없어 보였다. 하늘에 날아가는 옅은 구름처럼 바람이 살짝 불면 흩어져서 보이지 않는 그런 존재로 느껴졌다.

결혼은 자란 생환 환경이 엇비슷한 사람들끼리 하면 좋은것이다.

그리고 양쪽 부모를 포함해서 모두 젊은 부부들 생활에 지장을 주지 말아야 한다. 운신을 못하는 노부모를 제외하고 형제자매가 집에서 같이 산다는건 그건 혼인의 독약이나 다름없다.

물론, 모든 외인은 내인을 통해서 작동 된다고 하지만 외부 원인도 간과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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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선물 (0명)
IP: ♡.198.♡.246
흰털언니 (♡.247.♡.190) - 2021/11/22 09:32:23

처형네 부부와 7년을 같이 산 님이
대단합니다,
그처가집식구들은 염치가 없는 족속들이구먼

흑룡강 연변지역차이를 떠나서
개념이 없는 집안들입니다 ㅎㅎㅎ

제가 미혼일때 남동생과 여친하고
한달같이 살고 불편해서 서로 따로 살았습니다

아무리 친동생이라도 여친이 있으니
불편하더이다

감사마음 (♡.198.♡.246) - 2021/11/22 12:47:02

ㅎㅎㅎ.젊은 친구들 지금도 같이들 지내는 형제자매 있으시면 감각이 좋던 좋지 않던 나의 교훈을 거울로 삼아서 미리 대처를 하면 좋을상 싶지요.한족들은 한집에 서너부부가 같이서 살아도 그럭저럭 지내는것 같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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