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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올때 뭘 준비할가?--연수생들에게

네로 | 2002.01.17 09:30:51 댓글: 2 조회: 1739 추천: 1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410
지금도 한국오는 연수생들이 퍼그나 많은걸로 알구이따. 그런데 한국에대한 사전지식을 알려주는데도 없고 관련책자도 없어서 보통 제나름대로
주위의 권유대로 알아서 준비하는데 뭐 다들 잘하고 오지만 몇마디 보태고싶다.

1,짐꾸릴때

제발 약을 많이 가지고 오지말라,

한국을 연수로 올때 다들 몇년계약으로 오기때문에.그리고 한국에는 약값이 비싸다는 말을 듣고 한보따리씩 사
오는데 나중에는 다 버린다. 내가올때 일행들의 약을 합치니 거의 작은 규모의 약국을 차릴정도였다.나중에는 다 굴러다니다가 쓰레기통에 들어갔지만..

딱 필요한 약만 한두가지 챙겨서 가져오자.한국에도 있을약은 다 있다.그리고 선물용으로 약을 가져오고싶으면 동인당표우황청심환이나 몇갑 가져오길 바란다.
한국에서는 청심환을 아주 좋아한다.시험칠때도,면접볼때도 청심환을 먹는다,아마 청심환이 사람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나부다.다른 웅담분이니 녹용이니
하는것은  가져오지 말라,한국에서는 비싼 선물을 주고받지 않느다. 서로가 부담스러우니까.

옷도 많이 가져오지 말자,

한국에는 옷이 별로 안비싸다.그냥 입고온 옷이면 된다.시간이 날때 동대문이나 남대문시장에 가서 구경도 하고 옷도 사면 일거양득이다.^^
내의도 오히려 중국보다 더싸다. 그럼 어떤옷을 사입을것인가? 처음온 사람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아무래도 많이 돌아다녀야 되므로 활동적이고 편한
옷이면 된다. 드라이클리닝(乾洗)가 필요한 옷이나 양복은 절대 사지말라,당신이 다니는 회사근처에 세탁소가 없을지 모르니까.(회사소개를 할때 시내에 있다고
하면 믿지 말라,주로 시골의 구석진 회사에서 연수생을 모집한다.다행이 한국은 교통이 발달되여있고 나라가 별루 크지않아서 외출하는데는 별로 어려움이 없다.)

편한 청바지나 면바지,운동화(旅遊靴)가 권장아이템이다.양복따위는 사무직이 아니면 한국사람들도 안입는다.스포츠웨어(運動服)를 입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포츠웨어는 유행도 잘타지않고 나이키나 아디다스같은 유명상표는 아무때 입어도 머쮜다.^^

옷을 살때 적게 사되 가급적이면 비싼걸루 사라,연수생으로 오면 외출복을 입어볼 기회가 별루 없다. 보통 일하느라고 한달에 한번 외출할가말가 한다.그러니 여벌을 갖출 필요가 전혀 없다.
종합해보자면 짐은 절대로 많이 꾸리지말라,

남은 돈으로 한국돈이나 좀 바꿔가지고 오라.

한국에서는 관례로 보통 15일이나 20일정도 월급이 밀린다. 그러니까 월급을 받으려면 한달반정도 걸리는데 그동안 손가락만 빨며
살순 업따.한국처음와서 필요한것도 많고 술마실일도 많은데 용돈은 좀 푼푼이 준비하자.여기서는 돈꿀데도 없으니까.돈이 없을때가 제일 서럽다.

2.공부좀 하고 오자.

공부는 무쓴! 할 사람이 있겠지만 한국온 사람들은 누구나 나중에 공부좀 하고 올껄~하고 후회한다.
한국에서는 영어를 무지하게 많이 쓴다.처음와서는 모를것투성이다.하다못해 텔레비젼을 보더라도 모닝와이드,다큐멘터리,시사포커스,
뉴스데스크... 등등 모를말 투성이다.외출하더라도 XX가든,바겐세일,XX파크...등등 외국어간판에 외래어천지다.
일을 할때에도 공구며 기계부품은 모두 영어다.일할때 힘들꺼다 아마...흐흐흐

불행하게도 조선족동지들은 거의다 일어를 배운 사람들이여서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힘들다,한국인들과 이게무슨뜻이유?하고 물어보더라도
그분덜은 어릴때부터 이런말을 써왔기땜에 그런가부다 하고 써와서 설명하기 아주 힘들어한다.

이럴때는 우씨~왜 우리말을 쓰지안쿠 영어를 쓰는거야!하고 원망하지말고 미리 오기전에 한달,혹은 두어달 영어공부좀 하고 오자.
많이는 배울필요가 없고 발음기호 읽는법과 사전찾는것만 배워내면 된다.그정도면 후에 스스로 자습할수 있으니깐.
한국에 와서는 여가시간보내기가 참 힘들다.저녁에(혹은 밤에 퇴근하면 할수있는게 텔레비젼보는거밖에 없다.)이럴때 영어책이나 뒤적거리면
심심하지도 않고 공부도 되니 이아니좋은가?(사실 공부하는거는 무지하게 싫다.나도 행동에 옮기지는 못한다.ㅠㅠ)

가능하다면 인터넷도 조금 배워가지고 오자.이것 역시 많이 배울필요가 없고.메일쓰는법과 대화방에 들어가는 방법만 배우면 된다.
한국에 와서 사람만나기가 힘들다.힘들때면 대화방에 들려서 어려운 이야기도 하고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도움을 받을수도 있다.
아마 이틀쯤 배우면 그게 가능할게다. 요즘에는 중국에도 피씨방(網巴)이 많다는데....

한국에 피씨방이 되게 많다,만개가 넘는다.그러니 이용하기도 편리하고 요금도 싼축이다.한시간에 천원인데 천원돈으로 한시간을 때울수있는데는 피씨방바께 없다.
흐흐흐... 영화를 봐도6000원이고 당구한시간을 쳐도 6~7000원 할께다.(잘은 모르게따,자주 안가봐서.왜냐문 한국에서는 사구(四球,알다마라고도 함) 당구공 네개를 가지고치는 이상한
당구를 많이 치기때문이다.당구판도 구멍이 없다.중국에서 치는것같은 당구는 포켓볼이라고 하며 갖춰놓은데가 적다.한때 나두 포켓볼의 황제였었는데..음하하...)

3.한국와서는 한국법을 따르자.

한국에서는 직장에서 직함뒤에 무조건 님을 부친다.(내가 알건대 조선족은 님을 붙이는경우가 세개 이따.선생님,형님,그리고 도둑님.흐흐흐)
처음엔 이게 아주 어색하고 힘들다,그래도 한국법이니까 따라야쥐.다만 님이 안들어가는게 하나 있다.회사마다 돈관리하는 아가씨가 있는데
중국에서는 출납(出納)이라고 부르지만 한국에서는 경리아가씨라고 부른다.으악~중국에서는 경리가 제일쎈데...

좀 익숙해지면 당신보다 나이가 더 어린사람이 당신하고 반말할때가 많다. 억울해도 참아라,결코 당신을 깔보거나 나쁜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다.
한국은 계급사회이다. 직급이 한급만 차나도 이상분에게 반말을 마음대로 하는게 한국사회이다.중국하고는 다르다.
같은일을 하더라도 좀 더오래 일한사람은 선배이고 깍듯이 모셔야 한다. 참자,조금만 일하면 당신도 선배가 될날이 있으니까...
육체노동을하는데는 인구유동이 무척 심하다,중국과는 달리 다들 몇달씩 하고 자리를 옮기기가 일쑤다. 한쪽으로 떠나고 한쪽으로 들어오고
선배가 되는거는 눈깜짝할사이의 일이다.

PS.그냥 암얘기나 막 끄적여봤습니다.부족한게 있으면 읽어보신분들께서 보태주시고여,이글만은 앞으로도 추가로 업뎃할 예정입니다.
좋은 의견 부탁합니다.
추천 (1) 선물 (0명)
IP: ♡.157.♡.150
샛별 (♡.134.♡.13) - 2004/07/24 20:08:07

많은 도움이 되였습니다.....
좋은글 올려줘서 감사합니다...

호빵 (♡.82.♡.39) - 2005/01/09 14:54:36

추가: 한국 사람들은 조선족에게 도움을 주려고 친하게 굴고 회식자리도 초대하는데 기피하지말고 어울려라(나중에 큰 도움을 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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