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한국의 게임(2)

네로 | 2002.01.17 09:40:08 댓글: 0 조회: 1283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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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를 가지고 쟁탈하는 게임도 많은데  이기는 회수에 따라 레벨(級別)가 올라가고 그중에서도 1등하는 사람은 거의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떠오른다. 심지어 게임을 잘한다고 대학에 시험을 치르지 않고 입학하는가 하면 대학에도 게임학과가 신설되였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라는 이색적인 직업도 생겼다.그들도 다른 스포츠선수들처럼 게임단을 구성하고 스폰서의 협찬을 받으며 해마다 리그전이 치뤄진다. 티비에도 게임중계하고 해설하는 채널이 있고 그 부산물로 게임해설이라는 신직종까지 생겼다.

이때까지 게임시장은 일본과 미국이 장악했지만 온라인게임이 유행하면서부터 한국이 발달한 인터넷환경과 두터운 사용자층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있다.

바람의 나라,리니지,포트리스같은 수많은 온라인게임을 만들어내서 국내는 물론 외국에까지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게임은 지금 엄연히 하나의 산업으로 확대되가고있으며 그에 따른 제작,마케팅도 할발하게 전개되고있다.

게임에 나오는 각종 캐릭터(성격,내지는 문자라는 의미를 내포한 영어인데 한국에서는 특징적인 형상形相을 뜻한다.)는 각종 상품의 브랜드(상표)로 쓰이거나  팬시상품으 변해서 불티나게 팔린다.
(팬시는 인형이나 핸드폰줄,학용품같은 아기자기한 작은 물건을 이르는 말인데 젊은 층을 대상으로 판매하고있고 거개가 앙증맞게 생겼다. 注:나도 이러루한 해석이 별로 정확하지 않다는걸 느끼는바이지만 참으라.. 사전으로 찾아보면 번거롭기도 하겠지만 무우가 해설한것보다 더 알아보기 힘들테니까,음하하)

지금은 온라인게임의 종류도 다양해져서 장기,마작,카드(한국에서는 트럼프를 카드라고 한다.)당구,고스톱같은 같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오락을 온라인게임으로 바꿔서 만든것이 있나 하면 축구나 농구 야구같은 스포츠를 게임으로 만든것도 있다.

많은 스포츠게임에서는 실지 동명동인의 이름과 얼굴을 그대로 사용하고 경기장도 실제경기장을 본따서 만들었기때문에 거의 TV중계를 보는듯한 착각을 주기도 한다. 생각해보라,국가축구팀을 마음대로 지휘하여 외국팀과 시합을 벌리는 광경을,그순간 게이머는 축구선수이자 감독으로 변신하는것이다.

그리고 미국공군에서 비행사들의 훈련교본으로 쓰인다는 비행시뮬레이션게임<팔콘>은 실제조작환경을 그대로 재현해내여 익숙하게 다루는데는 1년넘게 걸리지만 게임을 능숙하게 하는 사람은 실제비행기도 문제없이 조종할수 있다는 입소문까지 나올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서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실제 게임시에는 세계 각 공항의 지도와 그날의 날씨를 인터넷으로 다운로드받아서 실시간 모의비행을 한다고 한다.아무튼 놀라운 세상이다. (한국에서는 이때문에 한동안 판매금지조치를 당했단다.국가안보땜에^^)

이밖에도 레인보우식스같은 총격전게임이나 철권같은 3D(3차원 입체영상)격투게임 그리고 전혀 새로운 형태의 게임인 경영전략시뮬레이션게임에다가 도시건설게임,증권투자게임같은 실생활에서 겪는 문제와 가상현실속의 모든것까지 게임에 동원되였다.오죽하면 게임시나리오작가라는 직업이 생겠겠는가?멋진 게임의 대본을 만들기만 하면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들이 일사불란하게 그것을 게임으로 만들어낸다.마치 영화대본에 근거하여 영화를 만들듯이, 어느 유명한 광고문구가 떠오른다.Juast imajean!(상상만 하라!)

이밖에도 게임때문에 파생된 각종 문제도 허다한데 게임에 빠져서 학업을 전페하거나 게임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를 하고, 피씨방이나 가정에서 침식을 잃고 게임을 하다가 지쳐서 숨지는 청소년도 가끔 생긴다.

하지만 게임은 두뇌의 민첩성과 협동정신,전면적인 사고를 키우는데도 유리하며 컴퓨터와 인터넷을 쉽게 접하고 배울수 있게 하는 긍정적인 일면도 없지 않다.

어찌됐던간에  이런 부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게임문화는 한국의 새로운 문화로 확실히 자리잡았으며 그 층이 다양한 년령대로 확산되고있다.다음까페같은 인터넷동호회의 게임동호회는 그 회원수가 몇만명을 육박하고 인기있는 게임은 출시하자마자 몇만카피씩 팔리는 호황을 누리고있다.

게임을 모르고는 한국의 문화를 이해했다고 말하기 어려우며 또 게임문화는 한국뿐만아니라 세계여러나라들의 공통된 문화현상이다.다만 한국에서 더 집중적으로 두드려졌을 따름이다. 인터넷시대의 문화를 알려면 게임을 알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자들한테 부끄러운 고백을 하나 하는바인데 본인은 게임을 지독하게 싫어할뿐더러 할줄도 모른다.이때까지 적은것들은 체험담이 아니라 다 얻어들은 소리임을 분명하게 밝히며 그어떤 책임도 지지 않겠다. 다만 틀린부분이 있으면 의견을 제견해달라.고치면 될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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