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21가 짝궁 생일이여서 원래는 장백산여행을 하려고 햇는데 요즘 천지가 얼어잇는 상태라 6월말쯤 가기로 하고 며칠뒤에 볼일이 잇어서 멀리는 못 가고 아쉬운대로 가까운 도문여행을 햇답니다..마지막 사진 멀리 북한이 보이네요..옛날에는 산책로도 잇엇고 다리가까이 갈수도 잇엇는데 다 막아놓고 될수록 북한쪽은 사진도 찍지 말라네요..바로 옆에 경찰차에 경찰들이 잇더군요.두만강하나를 사이에 두고 멍하니 바라만 볼수밖에 없는게 좀 마음이 아프긴합니다..아버지형제둘.엄마의 유일한 남동생이 다 그쪽에 잇는데 언제부터인가 소식이 끊어져 안타깝기만 합니다..다들 잘 살고잇엇음 좋겟어요..
일광산 올라가는길에 조각공원이 보여서 몇장 찍엇어요..
원래는 백년부락까지 둘러보고 연길에 와서 근사한 저녁을 먹을려고 햇는데 일광산절에 들어갈때부터 멀리서 시꺼먼 구름들이 몰려오더니 비가 막 퍼붓는 바람에 백년부락은 다음에 가기로 햇답니다,..도문은 별로 구경할데 없어서 그런지 살짝 아쉬운 마음이..모이자에도 도문분들이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