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디칭(迪庆)장족자치주의 디칭현에서 서쪽방향으로 자동차로 30분동안 가면 비래사(飞来寺) 라는

곳이 있습니다。역시 장전불교(藏传佛教)의절간이죠.비록 크지는 않았지만 아담하고 개성이 있어보였습니다.

절간안에서는 버터(酥油，奶油)로 만든초불을 켜고 있었습니다.고급이죠 ? ㅎㅎ (아쉽게도 버터초불사진없음 )

금색나는 저 물건은 경통(经筒)이라고 하는데 절간을 한바퀴 둘러싸고 경통이 나란히 놓여져 있었습니다.

경통에는 불경(佛经)이 새겨져 있어서 경통을 한번 돌릴때마다 그 우에 새겨진 불경을 한번 읽은셈이 된답니다. 

앞에서 걷고있는 저분은 중전(中甸)고원탐험려행사의 화수상(和寿祥)사장님 겸 가이드입니다.

빤썰이 원활한 분이였습니다.ㅎㅎ

절간안에는 이처럼 기둥처럼 생긴 경통도 있답니다. 어지간한 힘을 들이지 않고는 저걸 움직이기 쉽지않습니다.ㅎㅎ

뒤그림자가 보이는 저분은 우리의 장족운전수 개중강초(盖中江初)입니다.말수가 적은 사람이였습니다.

  

절간밖에서는 이처럼 불탑들도 름름히 보초를 서주고 있었습니다.가지각색의 경번(经幡)은 거의 어느마을에

가나 저렇게 널러져있었습니다.그들의  문화라고 해야겠죠. 종교신앙은 장족인들의 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일부분이구나 하는 느낌이 자연스레 들더군요.

비래사를 떠날무렵 길가에서 벼처럼 보이는 푸른색은 칭커(青稞)라고 합니다.미량원소가 풍부해서 요즘은
 

고급식탁에 오른답니다.

산골짜기에 보이는 저기저 흰색은 명영빙하(明永冰川)이랍니다.명영빙천의 웃쪽구름속을 헤쳐가게되면

운남에서 제일높은 산봉우리 카거버봉(卡格博峰)이 있는데 1991년 중일련합등산대가 거기서 실종됐답니다.

최고해발은 6740메터로서 산세가 가파롭고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쵸몰라마봉을 정복한 사람은 있다해도

카거버봉을 정복한 사람은 지금까지 없답니다.

산신(山神)을 제배(祭祀)하는 곳입니다만 우리의 가이드 화선생은 무언가를 생각하면서 저곳을 진지하게 
 

그리고 늘쩍늘쩍 한고패 돌더군요.

산신(山神)을 제배(祭祀)해서는 산신더러 우리의 려행일동이 평안하도록 돌보게 해준다는 의미에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