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중국 일본 한국 엎치락뒤치락

합마하물결 | 2019.04.26 16:28:45 댓글: 0 조회: 566 추천: 0
https://life.moyiza.kr/sports/3901931

2019년 아시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축구련맹(AFC) 챔피언스리그의 조별리그 일정이 4차전까지 마무리됐다. 서아시아(A-D조)와 동아시아(E-H조) 클럽으로 나뉘어 초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K리그 클럽들이 속해 있는 E-H조에서는 한중일 미니 삼국지가 치렬하다.

한국 클럽팀들은 선전하고 있다. 우선 K리그를 대표하는 강호이자 정규리그에서도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전북현대와 울산현대는 기대대로 순항 중이다.

2006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세번째 아시아 제패에 도전하는 전북현대는 지난 24일 오후 열린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대회 G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3승1패(승점 9)로 조 선두를 질주하며 16강에 한발 더 다가섰다. 전북에서 이적한 김민재가 버티는 북경국안(중국)이 2승1무1패 승점 7점으로 2위이고 우라와(1승1무2패, 승점 4)와 부리람 유나이티드(타이/1승3패 승점 3) 순이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9부 릉선을 넘은 전북이다.

울산현대도 ACL에서 힘을 과시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 23일 일본 원정으로 펼쳐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중국의 상해상항(승점 5), 지난해 J리그 챔프 가와사키(승점 4) 그리고 오스트랄리아의 시드니FC(승점 3)는 혼전 중이다.

전북과 울산이 조 선두에 올라 있고 대구와 경남도 빅클럽들 사이에서 당당한 내용과 결과를 보이는 등 K리 4개 팀 모두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함께 4개 클럽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도 밀리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중국 슈퍼리그 4개 팀은 모두 16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2위 안에 안착해 있다. 마루앙 펠라이니와 그라지아노 펠레 등 거물 용병을 품고 있는 산동로능이 E조 선두에 올라 있는 것을 비롯해 광주항대(F조), 북경국안(G조), 상해상항(H조)이 모두 조 2위다.

산동을 비롯해 대부분의 클럽들이 막대한 자본을 들여 '한방'을 갖춘 외국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위협적이다. J리그 클럽들도 성적이나쁘지 않다.

대구FC를 두번이나 울린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F조 1위(3승1무)에 올라 있고 2018 ACL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가 2승1무1패 승점 7로 E조 2위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우라와 레즈가 나란히 1승1무2패로 각조 3위로 떨어져 있으나 여전히 16강 가능성이 남아 있다. K리그 4개팀의 상황과 류사하다.

전체적으로 볼 때 한중일 클럽들이 엎치락뒤치락 경쟁하고 있는 형국이다. 삼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참가팀들, 조호르(말레이시아), 멜버른, 시드니(이상 오스트랄리아), 부리람(타이) 등 팀들의 반란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강자들이 강함을 보여주고 있는 이 흐름이 계속 유지된다면 토너먼트 이후에는 그야말로 '진검승부'가 펼쳐질 수 있으니 더 흥미진진한 시즌이 되고 있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

추천 (0) 선물 (0명)
첨부파일 다운로드 ( 1 )
IP: ♡.188.♡.248
9,029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크래브
2017-08-04
9649
쿨보이
2017-02-02
10975
크래브
2016-07-07
13489
합마하물결
2019-05-14
567
합마하물결
2019-05-14
551
합마하물결
2019-05-13
482
합마하물결
2019-05-13
896
합마하물결
2019-05-11
523
합마하물결
2019-05-11
491
합마하물결
2019-05-10
625
합마하물결
2019-05-10
592
합마하물결
2019-05-09
576
합마하물결
2019-05-09
815
합마하물결
2019-05-09
474
합마하물결
2019-05-08
583
합마하물결
2019-05-08
514
합마하물결
2019-05-07
585
합마하물결
2019-05-07
515
합마하물결
2019-05-07
648
합마하물결
2019-05-06
477
합마하물결
2019-05-05
606
합마하물결
2019-05-04
539
합마하물결
2019-05-04
487
합마하물결
2019-05-03
676
합마하물결
2019-05-03
538
합마하물결
2019-05-03
478
합마하물결
2019-05-02
588
합마하물결
2019-05-02
991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