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높아진 아시아 축구, 만만찮은 월드컵 가는 길

합마하물결 | 2019.11.24 20:11:28 댓글: 0 조회: 1209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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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이 전체 일정의 절반을 넘어섰다. 눈에 두드러진 트렌드는 아시아 축구의 경기력 상향 평준화다. 동네북은 여전히 있지만, 절대 강자가 사라졌다.

국제축구련맹(FIFA) 랭킹 83위 수리아(A조)와 74위 이라크(C조), 그리고 97위 윁남(G조). 2차 예선에서 각 조 중간 선두로 올라선 ‘반란군’이다. 최종 예선 진출 가능성도 매우 높다. 월드컵 본선행 단골 중 자존심을 지킨 컨 나란히 4련승 중인 오스트랄리아(B조)와 일본(F조) 정도다. FIFA 랭킹 아시아 톱(27위) 이란은 C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바레인, 이라크에 련패해 2승 2패로 조 3위에 처져 있다. 톱 시드 국가 중 승점(6점)이 가장 낮다.

10회 련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조 1위 자리는 지키고 있지만, 멀찌감치 달아나지 못하고 있다. 2승 2무(승점 8점)로 레바논과 조선(이상 7점)에 바짝 쫓기는 상황이다.

힘들게 2차 예선을 치르고 있는 한국과 이란 모두 사령탑 교체한 지 얼마 안 된 데다, 전술과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는 게 공통점이다. 한국은 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감독을 영입해 점유률 위주의 빌드업(build-up, 후방에서 패스워크로 차근차근 풀어가는 방식) 전술을 선보이고 있다.

마르크 빌모츠(50·벨기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란은 기존의 끈적한 수비 축구 대신 공격 비중을 높인 새 전술을 실험 중인데, 효과를 못 보고 있다. 이란은 감독 임금 체불 등 외부 변수로 선수단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다크호스’ 중 가장 돋보이는 건 4련승 행진 중인 수리아다. 중국·필리핀·몰디브·괌과 묶인 무난한 조 편성 덕도 봤지만, 끈끈한 수비와 효과적인 역습 전략이 적중했다. 14일에는 중국을 2-1로 꺾으면서 ‘백전로장’ 마르첼로 리피(71·이탈리아) 감독을 중국 사령탑에서 끌어내렸다.

‘박항서(60)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윁남의 약진도 눈에 띈다. G조에서 ‘동남아 라이벌’ 태국과 나란히 1, 2위(4라운드 기준)를 달리고 있다. 최종예선 진출도 꿈이 아닌 분위기다. 윁남축구협회와 기업들이 앞다퉈 포상금을 내놓는 등 ‘박항서 매직 시즌 2’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베트남과 태국은 ‘자국 리그 부흥’과 ‘과감한 투자’라는 량대 호재를 발판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베트남은 한국의 박항서 감독, 태국은 일본의 니시노 아키라(64) 감독을 각각 영입하는 등 아시아 축구 선진국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태국은 니시노 감독에게 97만 달러의 고액 년봉을 보장했다. 베트남도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하며 비슷한 수준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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