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이민가고 싶습니다.

quiet | 2019.06.17 15:23:51 댓글: 8 조회: 3194 추천: 8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3938669
오늘 농약에대해서 좀 얘기해보기쇼..
북조선이나 일본에서는 농약을 안친답데다?
내가 왜 북조선에갈 생각까지 하게 되였는가?
약간 어이없어서 그러는겁니다.
일단 내말 들어보면 알겜다..

나는 옛날부터 땅뚜지는 농사를 해보고 싶었슴다.
직접 농작물을 심어도 보고~ 진짜로 잼있을것 같슴다.

여기 연변에 농촌에 실제로 한번 가봤슴다.
다짜고짜로 용기내서 마을사람한테서 밭을 하나 빌렸슴다.
뭐 비싸지는 않슴다. 一亩1년에 300원 이랍데다.

내가 이 밭을 빌려서 돈벌이를 하려고 하는 목적이 아니고 진짜 취미로 접근했슴다.
일단 시작은 좋았슴다. 와~ 나도 밭이 있네! 꿈같네 여길 잘 가꾸어야지!!
자신은 당연히 있었지요.
실제로 해보니 즐거움! 완전 내가 좋아하는것임, 힘이 들어도 그냥 좋음! 일할땐 배도 안고픔!
와~ 농사짓는게 실제로 진짜로 잼있슴다. 암튼 나한테는 적성이 맞는것 같슴다.

근데.. 하필 그밭이 길옆이라서 지나가는 차나 사람들이 많슴다.
간혹 가다가 뭐라 물어보거나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 있어서 좀 신경났슴다.
내멋대로 밭을 심는데, 왜 풀은 안 뽑는가? 등등 이해를 못합니다.
물론 제가 경험이 부족해서 그럴수 있겠지만, 1년도 못해본 초보자인걸 어떻하나요?
모를수도 있지요.그래도 저는 제가 직접 체험해보고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이제부터 농촌에 여러가지 문제점 에 대해서 설명:

1.쓰레기 함부로 처리(최악)
일단 밭에 옆에 골짜기 있는데 후에알았지만 그기는 완전 쓰레기장 이였습니다.
마을부근에 산장 구이 음식점을 운영하는데, 그 음식물 쓰레기나 술병이나.. 잡동사니 쓰레기를 다 여기다 버리니..
마른풀 들어보니 쓰레기 몇년동안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엉.
와 여기 농촌환경이 진짜 안 좋구나를 그때 처음 알게되였죠.

2.농작물=상품? 팔아서 돈벌이 하는 식.
채소심어서 돈을 벌어 밥벌이를 하는 사람. 진짜 무섭슴다.
땅을파서 화학비료를 뿌립니다. 그리고 모종을 심기전에 제초제를 분무기로 뿌려요..
심지어 농부들이 자주 쿨럭쿨럭! 기침을 해요. 그래도 농약이 자기 신체건강에 영향이 없는줄 알아요.
지들이 먹는것은 약을 안칩니다.
보기좋구 큼직한 채소들이 실제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나왔는지.. 보지않구선 모를거예요.
더러워서 못먹겠어요..

농촌에 게으른 사람들이 제초제를 뿌려요.
오염이 있던 없던.. 이런식으로 대면적 재배를 하고 있지요..

3.내 밭 사방이 농약 화비투성인데,, 여기서 과연 계속해야 될지?
아니...글쎄, 길옆에 풀도 어떤 미친(?)사람이 제초제를 뿌려서 죽여버렸어요.
제가 직접 찾아가서 말해놨어요. 손으로 베도 되는데... 하필 제초제.. 지가뭐 촌장도 아니고..
그사람 생각은: 농약이 사람한테 이럽다고 하네요.
그런데서 옥수국수를 생산하다니. .. 더러워서 못먹겠슴다.

=====
오늘 밭에가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어떤 미친새끼가 저멀리 큰 트럭으로 농약을 뿌리고 있습데다.
저꼭대기에서 농약뿌리면 어떻함까? 바람타구 멀리 날아가면서 다른 농작물에도 피해가 있는게 사실임다.

지금 이런 시대임다. 앞으로 사람들이 병에 걸려서 죽어가야 정신차릴겜다..
소비자들이 진짜 머저림다. 자기가 직접 심어보지 못했길래 보기좋구 큰것만 좋은겐가 함다.
작은게 사실 더 맛있고 건강한겐데.... 농부가 농약화비를 사용하는것도 그원인중 하나 입니다.

건강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것은 예방인데, 병에 걸렸어도 왜 몹쓸병에 걸리게 되였을까?라는
그런 '생각'조차 게을러서 안합니다.
천년 만년을 살아보쇼, 성장 있겠는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북조선만큼 환경이 좋은데는 없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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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사람 (♡.126.♡.131) - 2019/06/17 15:25:41

딱히 어느 나라 놓고 말하는 것이 아니지만,
비료없이는 전반 인류는 굶어죽습니다. ㅎㅎ
딱히 어느나라는 비료가 없어서(모자라서) 지금 많이 굶고 있고요.....

rkqhwk (♡.223.♡.102) - 2019/06/17 15:31:05

돈이 많으시면 유기농을 사먹으시면 됩니다.
비싼가격이 문제지만요.

개선자 (♡.153.♡.119) - 2019/06/18 18:55:32

유기농을 사먹고 배란다 야채도 심고....

편풍 (♡.172.♡.147) - 2019/06/17 17:03:50

님이 가꾼 남새엔 남들이 뿌린 화학비료가 날려와 오염되었습니다. 오염수치가 정상수치의 20배이상입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북조선 가면 무상기부해야 되겠구, 참....

옙뿨서탈 (♡.38.♡.228) - 2019/06/17 23:47:03

화학비료를 안 사용하고 거름을 사용한 야채들은 사람 몸속에 기생충이 생기게하죠..북한은 화학비료가 없어서 인분을 사용하여 야채를 키우기에 북한사람들은 몸속에 기생충을 품고 기생충과 같이 생활하는 사람이 대다수라죠..

화학비료도 거름도 안 사용하면 벌레 생기는 현상도 많고,잘 크지도 않구요..사람이 벌레알을 먹을 가능성이 높구..비료사용 안하면 대량생산도 불가능하겠죠..

아이워리 (♡.44.♡.181) - 2019/06/19 15:29:16

한국 티비에 나오는 자연인처럼 골안에 들어가 사세요,,그게 더 좋을듯 하네요,,,
일본 채소나 전부 먹는 건 몽땅,,,일본 상품 전부,,,쓰레기 인걸 알죠,,,일본 나라자체가 쓰레기 투성인데고 사람이 음식으로 죽엇다는 소리는 한번도 못들엇어요,,

민가 (♡.111.♡.65) - 2019/06/20 14:50:49

글 쓰신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대성하시길 기원합니다. ^^

kcdigital111 (♡.99.♡.140) - 2019/06/23 10:07:14

농업은 그렇게 안하면 못해여~~~ 전중국에 유기농 웃기고있네 ~~ 진정한 유기농은 없어요 ..
그전에 우리 어릴쩍에 앞마당에 심은 가지오이들 그거는 화비를 안하고 인분 토비로했지만
요즘? 그럼 반대입장으로 생각해보심 편할거예요 농민들이 주생업이 농업인데 그사람들도 먹고살아야되는데
유기농 ? 그게 현시장에서 먹힐가요? 쌀 유기판매가격이 10원이상입니다 .
혼자서 길러먹는건 가능해도 .. 진정한 유기는 쉽게 못찾는거가 현실아닐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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