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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맨시대

한걸음뒤엔 | 2020.01.03 08:46:37 댓글: 2 조회: 2037 추천: 2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040828
봇(bot)은 Bottom Lane의 줄임말로 정해진 명령에 따라 같은 패턴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누군가 말했다. (앞으로는 로봇이 인간을 초월할 것이라고...) 그 말은 기계가 사람을 초월한다는 것보다는 인간이 퇴화되어 기계랑 같은 수준 혹은 기계보다 못해지게 된다는 말이다.

요즘은 다들 자신만의 가상세계에서 살고 있다. 굉장히 단순하게 말이다. 자신이 먹고 싶은 것만 먹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뭔가 자기랑 안맞으면 거부한다.

공중장소에 나가봐도 다들 스마트폰속의 자신만의 가상세계에 빠져서 말이 공공장소이지 사실 각개의 가상세계의 집합소이다. 세가족도 아빠 따로, 엄마 따로, 아이 따로 각자 폰으로 하고 싶은 걸 하고, 회사원들의 휴식시간에도 서로 소통도 안하고 각자 폰만 들여다 본다.

기계의 자동화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식이 이젠 자동화로 되어가고 있다. SNS의 (나)를 위해 현실도 바꾸고, 진실성이 없는 뉴스도 진실로 믿고 퍼나른다. 현실이 본질이고 가상은 그림자라는 의식도 이제는 뒤바뀌고 있다.

2010년은 아이폰4가 출시되고 전화,문자,메신저의 기능을 통합한 카카오톡이 나온 한해이다. 단 10년만에 우리의 삶은 얼마나 변했는가.

과거의 기술은 삶을 발전시켰다면 지금의 기술은 인간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있다. SNS의 点赞,关注,粉丝를 위해 하지도 않던 여행, 먹빵, 상황극을 하고 사진은 즐거운 추억을 기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点赞을 받기 위해 찍는다. 셀카를 찍기 위해 집을 꾸미고 심지어 집수리까지 한다.

앞으로 인간은 점점 단순하게 살 것이고 타인과의 소통이 없는 시대가 오면 결국 개인의식의 한계속에 머무르게 될 것이다. 즉 날이 갈수록 모든 걸 기계에 의존하고 말 것이다.
추천 (2) 선물 (0명)
IP: ♡.213.♡.12
벨리베리 (♡.40.♡.245) - 2020/01/03 11:03:14

지난 일요일 일보러나갓다가 어떤 노인부부가 저하고 길을 물으시더군요.
참 그러고보니 토요일도 어떤 노인분이 회사앞에서 길을 물어서 가르쳐줫엇는데..
오랫만에 겪는일이여서인지 노인을 도와준다고 생각해서인지 너무 반갑더군요.
스마트폰시대 GPS가있다보니 길을 묻고하는일도 자연히 없어지게됫네요...타지역가면 맛집도 스마트폰으로 검색등등..

길에 (♡.50.♡.10) - 2020/01/05 10:31:55

로봇과 교감하고 합작하는 시대가 왔다는건 시대의 발전이라 긍정적인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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