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명곡 (광한루로 어서가자) 가사

어여쁜 선녀들이 그네터에 넘나드네
세상에 이런경치 다시 없사오
광한루가 어디메냐 오작교가 어디메냐
쩔그렁쩔렁 쩔렁쩔렁쩔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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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래가 비록 옜날노래지만은 나는 우리선조들이 어떻게 우리조선족이 이렇게 남조선에 모여살줄미리알앗을가하는데

대해 너무 놀랍습꾸마

이노래가사처럼 어여쁜선녀들은 아니더라도 서방못간총각들이나 시집을안갓거나 갓다온 녀자동무들이 광한루에 나와서

허심탄탄하게 료탠으하고 감정을나누면서 우리민족의 전통을 이어갓으면 좋겟음다

내가 연변에잇을때만해도 청년생활이라던가 연변일보잡지 한쪽구석에 오작교절목이잇엇고 대상을찾는광고들이 잇엇음다

요즘엔 모이자처럼 온라인에서 대상을찾는외에는 다른방법이없는데 우리동무들이일요일마다 광한루를 만남의장소로

햇으면 좋겟음다 나이40먹고 장가를 못간남성동무들은 공감할거라고 생각함다

사람은 현실적으로만나서 료탠으 해봐야된다고생각합니다 온라인으로 잘되는 경우도잇지만은 가능성이적슴니다

몇일전에 모친사(모이자친구사귀기) 에서 동무를 추가햇는데 45세좌우의 리혼한동무라고하엿습니다 자녀가없고하니까

그래도 가능성을가지고 몇일대화햇는데 사진안보여줘서 사진보내달라고하니 한장보냇는데 메이얜100%한상태인거같은데

대충봐도 나이가 50이상이엿습니다 그래서서 물어봣더니 자기는 나란사람이 성실하고 착해보여서 료탠으해보자고햇을뿐이다

실제나이는 57세다 두사람 감정이 좋으면 나이가 상관업지안는가 요즘세상에 47세남자도 30세여자랑 잔체르하는데 무승게문제인가

그럽데다 아 그래도 나는 내가 이제 나이가 40인데 57세 녀성동무를 만난다는게 너무 부담스러웟음다

그래도 눈으꾹감고 뭉치돈으 들여가면서 5번정도의만남을 가져왓습니다 관계가 아주좋앗고 그런데 요번에 발목을다쳐서집에놀다

보면서 오늘새벽에 웨이씬으켜보니 이 녀성동무가글쎄 가족사진으 올린게잇잼까 휴... 남편은물론 아들딸다잇고 손자도잇엇음다

너무허무함다 온라인이라는게 이릿게 무세븐게구나하는 생각을하게되고 너무슬퍼서 옜날노래들을찾아듣다가 우연히 이노래를

듣게대서 생각해본게 광한루에서 우리동무들이 만나서 허심탄탄하게 료탠으하면서 만남을가지는게 어떻갯는가해서 이글을 써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