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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관해서

보라빛추억 | 2020.09.09 14:01:03 댓글: 11 조회: 2604 추천: 4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166987
돈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존재이고 이는 인간이라면 다 아는 도리이다.
이렇게 중요한 돈에 대해서 돈에 대한 인식은 크게는 두가지로 나뉘는것 같다.
첫부류는 돈은 무작정 많아야 하기에 모든걸 제쳐놓고 시간만 나면 돈을 벌어야 된다.
두번째부류는 쓸만한 돈만 있으면 되니 그외의 시간은 휴식도 하고 가족끼리 보내기도 하면서 행복감을 높이는데 써야 한다.

나는 두번째부류이다. 하지만 첫부류가 틀리다고 말하고싶지는 않다. 그 사람의 겪어온 경력, 가족관계 주위환경 등의 영향으로 형성된 가치관이니 그런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특히 돈없는 고생을 해봤던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을 할 확률이 더 높을것이다.

물론 두번째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의 [쓸만히]라는 기준도 사람에 따라 다 다르다.
(1) 의식주(산해진미나 명품옷이 아닌 보통음식과 보통옷,별장이 아닌 보통아빠트 등)만 해결할수 있는 돈이면 된다.
(2) 의식주를 해결한 기초에서 정신세계를 풍부히 하고 싶다. 뮤지컬을 보고 전시회에 가며 일년에 두세번 국내여행, 해외여행을 다닐수 있고 급한 일이 있을때 한목 막을수 있는 일정한 저축이 있으면 된다.
(3)명품가방,명품옷이 있어야 하며 차도 브랜드여야 하며 집도 별장 등등 고품질의 생활을 해결할수 있는 돈이면 된다.
............

(2)부류에 속하는 나는 지금의 수입으로 위에서 렬거한 (2)의 생활을 할수 있기에 돈에 별로 집착하지 않고 지금의 생활에 만족한다.
칼퇴근을 하고 특별한 일이 없는한 주말엔 절대 잔업을 하지 않는다. 대신 저녁과 주말엔 애랑 놀아주고 남편과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을 즐긴다. 주말엔 2,3시간씩 짜내 그림도 그리고 남편과 단둘이 뮤지컬 보러도 가고, 일년에 한두번씩 가족단위로 여행도 간다. 애와 남편을 제쳐놓고 동료들이랑 여행을 갈때도 있다.
이런것들을 못하고 저녁과 주말에도 일만 하면서 돈을 번다는것은 나한테 있어서 너무나도 무미건조한 인생이다. 물론 저금통장에 쌓여가는 잔고를 체크하는것만으로 행복해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틀리다는건 아니다. 나와 다를뿐이다.

그리고 돈이 만능이라는 사람들. 돈 없는 사람들만 돈의 만능성을 부정한다는 사람들.
돈이 만능이 아니라는 많은 례가 있지만 한가지 례만 들련다. 돈으로 친정(亲情)을 살수 있을까? 애의 옆에 있어주지 못하고 밖에서 돈만 버는 부모들,아이가 태여나서 걷기 시작하고 말을 하기 시작하는 순간의 기억들을 돈으로 살수 있을까? 성장단계에 애옆에 있어주지 못하고 돈만 갖다주는 부모들 그래서 아이가 비뚤기 시작했다면 돈으로 아이의 성격을 밝게 고칠수 있을까? 아이가 사랑을 주지 않고 돈만 주는 부모한테 불만이 있다면 더 많은 돈으로 그 불만을 해소해줄수 있을까?

책 한권을 추천합니다. 月亮与六便士


추천 (4) 선물 (0명)
IP: ♡.137.♡.147
화이트블루 (♡.96.♡.117) - 2020/09/09 15:08:46

月亮与六便士 我翻看了几次 都读不下去π_π

보라빛추억 (♡.137.♡.147) - 2020/09/10 10:27:43

전 재미있던데요. 사흘동안에 다 읽었어요. 그것도 출장가서 낮에는 일하고 저녁시간에만.

남자주인공의 도덕성은 질타를 받아야 하겠지만 예술에 대한 열정에는 정말 탄복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더 좋아하는건 남자주인공이 아니고 현대문명과 떨어진 섬에서 과일나무를 심고 아내랑 애들이랑 아기자기 살아가는 선장의 이야기였어요. 자기가 늙어서 살아온 나날을 돌이켜보면 아주 행복할거라고 행복한 표정으로 작가에게 이야기해주는 선장.

물질과 정신의 평형을 어떻게 잡아야 되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였습니다.

8호선 (♡.50.♡.200) - 2020/09/09 20:54:13

돌고 도는게 돈이라고 돈은 벌줄도 알고 쓸줄도 알아야죠

나도 두번째 부류에 속하는것같음
일할땐 열심히 일하고 놀땐 신나게 놀앗어요

어떤 사람들은 그랑데영감처럼 죽어라 돈만 모으고 돈의 노예로 살더라구요

보라빛추억 (♡.137.♡.147) - 2020/09/10 10:32:08

네, 맞습니다.
돈을 생활을 풍부하게 해주는 도구로 삼아야지 그랑데영감처럼 자기가 돈의 노예가 되면 안되죠.

그리고 젊었을때 놀아야지 늙은담에는 돈이 있어도 체력이 딸려서 즐기지도 못하잖아요.
[여행은 가슴이 떨릴때 가는거지 다리가 떨릴때 가는게 아니다]라는 말도 있잖아요.ㅎㅎ

개선자 (♡.74.♡.235) - 2020/09/10 13:12:11

저도 움직일수있을때까지는 열심히 돈 벌메 먹고 싶은거먹고 즐기메 살려고요.

근데요, 난 왜 일하는것이 재미나요.

보라빛추억 (♡.137.♡.147) - 2020/09/10 15:49:10

일하는게 재미있다는 님은 축복받은 분이시네요. 늘 즐기면서 일을 할수 있는 사람, 확률이 별로 높지 않을걸요.
전 일이 재미있을때도 성취감을 느낄때도 있지만 지루할때도 있고 짜증날때도 있더라구요.

fual000 (♡.94.♡.3) - 2020/09/10 21:44:53

부자와 가난한자의 다른점은
부자는 능력있고 가난한자는 능력이 없어요
부자되는법 ,성공하는 비법 같은 책을
가난한자한테 몇천몇만권을 읽게해도
ㅋㅋ 이론을 알지만 현실에서
실천을 못해요.
1+1=2라는 공부지식은 알지만 사과하나에 사과 하나
더하면 사과 두개라는거 모르는 书呆子️들도 많아요

보라빛추억 (♡.137.♡.147) - 2020/09/11 11:23:52

사과하나에 사과하나를 더하면 사과 두개라는거 아는데 1+1=2라는걸 모르는 아이들과 정반대네요.
아이들이 훨씬 실천능력이 강한듯 ㅎㅎ

이 댓글이 제가 말하려는 의도와는 별로 관계가 없는듯 하네요.댓글을 달아준건 감사합니다.

yingxiong (♡.220.♡.83) - 2020/09/11 11:53:28

개도 안 먹는 돈 이라던데 돈이 더럽단 말이 아니고 돈 버는 수단이 더러울순 있겠죠 .돈이 있이면 뭐나 해결된는게 아니지만 많으면 좋죠 .하고픈것도 해보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도 방조하며 사회에 유익한 일들 할수 있는게 참 좋죠

보라빛추억 (♡.137.♡.147) - 2020/09/11 13:05:51

돈이 많으면 좋기야 하죠. 제가 안좋다는건 돈을 위해서 돈보다 더 중요한걸 희생하는 그런 경우입니다.

첫번째부류와 두번째부류를 다른 단어로 표현하면 첫번째는 돈에 집착이 심한 부류고 두번째부류는 돈에 집착이 적은 부류죠.
님말처럼 하고픈것도 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한테 방조도 하면 참 좋은데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두번째부류일걸요.

최후의로또 (♡.77.♡.14) - 2020/09/13 17:51:41

재무자유(财务自由)신체건강과 자유로운 시간
우리가 일생 추구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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