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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이야기

퍼스트펭귄 | 2021.01.14 22:19:39 댓글: 1 조회: 2303 추천: 2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219247
다윗은 본디 양치기 소년이였다. 그는 타고 난 건지는 모르겠는데 어렸을 적부터 날렵했고 양몰이 도중 사자의 입에 들어가는 양까지 구할만큼 용감했고 날렵했다. 어쩌면 그는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싸움꾼이였다...

당시 이스라엘 제국에 가장 강한 검투사 골리앗이라고 있었다. 다윗은 어린 나이에 골리앗에게 도전하기로 하자 아버지가 말렸다. 그러자 다윗은 <아버지~ 저는 호랑이 아가리에서 양을 빼냈습니다> 결국 검투장에서 다윗은 주어진 검과 창을 손에 안맞다고 쓰지도 않은 채 덩치가 몇배나 큰 골리앗을 양치기 채찍으로 무너뜨린다.

이로 인해서 다윗은 단숨에 임금의 오른팔이 된다... 여기서 보충 설명을 하자면 뜰거면 한방에 떠야 된다는 얘기다.

임금의 오른팔이 된 다윗은 일단 잘생겼거니와 악기도 잘 다루고, 노래도 잘하고, 인심도 후했다... 심지어 백성들한테서 임금이 아닌 다윗을 칭송하는 노래가 나온다...이것이 결국 어떤 결과를 낳냐면 임금의 오른 팔이 임금과 대결구도를 만들게 된다.

임금은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다윗을 명분없는 죄를 씌워서 유배를 보낸다. (너무 잘나도 문제임)

유배를 떠난 다윗은 쫓겨나는 신세가 아니였다. 사교성이 좋은 그는 어딜가나 그를 따르게 하는 무리를 만들었고 결국 자기를 쫓던 임금과도 여러번의 전쟁을 하면서 전 임금을 생포를 했음에도 다 풀어주었다...

민심이 크게 다윗에게 쏠리고 결국 전 임금은 죽고 다윗이 임금이 된다...고백이든 회사에서든 임팩트가 강해야 된다. 노멀하게 10년을 있느니 짧게 2년이여도 강한 이미지를 줘야 된다.

다윗이 임금이 되고나서 이스라엘은 엄청 부흥한다. 나중에 다윗도 나이가 들자 타락에 빠진다. 아들의 여자가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맘에 들어서 탐내다가 아들과 내분이 일어나 결국 쫓겨난다.

그때 아들의 여자랑 낳은 아들이 있었는데 심한 병에 걸렸었다. 그는 금식기도를 7일동안 해도 결국 아들은 죽었다.

여기서 다윗의 명언이 나온다. 그렇게 아들을 살려달라고 통곡하며 금식기도를 하던 다윗이 아들이 죽자 바로 밥을 잘 먹고 일어난 것이였다. 

당시 大臣들은 아들이 죽었다는 보고를 누구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상심하는 임금이 그 충격으로 어떤 행동을 저지를지 몰랐기 때문이였다...

근데 멀쩡하게 밥을 먹는 모습을 보고 대신들은 물었다. (왜 그렇게 슬퍼 하시더니 아무렇지 않게 식사를 하십니까?) 이 때 다윗이 말한다. 어쩌면 지금 사회에서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마인드...( 아들은 이미 죽었다. 내가 아무리 슬퍼해도 아들이 살아돌아오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아들한테로 갈 수는 없지 않느냐?) 이 말에 대신들은 엄청 충격을 먹는다. 물론 그 당시에 이런 생각을 가진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 뒤로 아들과의 왕좌 쟁탈전에서 싸움꾼, 전략가인 그는 결국 다시 이기고 왕좌를 차지했지만 다윗은 평생 실수를 엄청 많이 했다... 

근데 그가 왜 서양에서 인정 받는가? 사람은 실수를 안할 수가 없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털고 다시 일어나느냐~

다윗은 몇번이나 쫓겨나고 해도 결국 다시 자신만의 강대한 왕국을 건립했고 실수를 했어도 다시 뉘우치고 일어났다...

누구나 실수를 다 하는데 누구는 욕을 먹고 누구는 칭송을 받는다... 왜서? 功与过... 난 뭘 위해 살아왔고 뭘 위해 살아가며 내가 죽으면 누가 와서 焚香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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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 선물 (1명)
IP: ♡.39.♡.82
화이트블루 (♡.239.♡.109) - 2021/01/15 10:57:46

요론글 좋지롱 ~
폰트 드리니 커피나 사드숑
그램 또 술술 글이 막 튀여나오겟죠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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