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조언 부탁해요

상품등록 | 2021.05.26 09:02:57 댓글: 34 조회: 3553 추천: 1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260179
현재 연길에서 살고있는데.. 급여가 너무 적어서 한국 갈려고 사직서 내려하니

월급을 겨우 5500 (보험빼면 5200좌우)으로 올려주고...

대신 명년부터는 조금 발전성은 있긴 한 기업이라 .. 기대를 가져 보긴 한데...

근데 왼만해서 연길에 대부분 사람은 그냥 굶지 않을 정도인것 같고.. 나도 나중에 그렇게 될것 같기도하고 ..

애있고 마누라도 한달에 가정때문에 2000정도밖에 못버는 일을 하는데...

확 그냥 다 같이 한국갈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애가 아직 어려서 나중에는 한국에서 학교다니게 되면 중국에 와서 발전할 기회가 많이 줄어들거라 생각하면 안탑갑고..

지금 상황에서 애 때문에 중국에 2년 더 있으면 계속 중국에 있어야 하고 한국에 가면 계속 한국에 있어야하는 상황이라..

어떤 지인들은 돈 버는게 중요하니 가족이 다 같이 한국 와서 돈 벌면서 애를 키워라 하고...

어떤 지인들은 한국교육이 별루인데다가 중국이 나중에 기회가 더 많으니 애를 중국에서 키워라 하고..

한 가족이 미래가 걸린 일이라 .. 결정내리기가 힘드네요..

많은 조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 (1) 선물 (0명)
IP: ♡.215.♡.139
REDhat (♡.136.♡.252) - 2021/05/26 09:40:13

한국은 이젠 한물 갔서요.

보라빛추억 (♡.137.♡.147) - 2021/05/26 09:54:07

두사람 합쳐 7000원 정도면 좀 아끼면서 살면 연길에서 살수 있을거 같아요.
돈을 흥청망청 쓰면서 물질적으로 사는것보다 애한테 사랑을 주면서 가족이 단란하게 사는게 좋을거 같아보입니다.
윗분의 말처럼 한국은 한물 갔어요.

상품등록 (♡.215.♡.45) - 2021/05/27 09:21:17

지금 상황은 그냥 먹고 살수있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돈 좀 모아야 한다는 생각에 한가족 함께 한국갈가 고밍중입니다 ~

잘먹구살자 (♡.104.♡.247) - 2021/05/26 11:32:13

대출이 잇으믄 저월급두 빠듯하겟지만 한굮가두 절반은
저월급받는것보다 더 남기지 못함다

상품등록 (♡.215.♡.45) - 2021/05/27 09:22:05

다행히 대출은 없고 .. 지금은 저 수입으로 먹고 살수있을 정도이네요 .. 두사람 한국가면 한사람 월급만 저금해도 .. 하달에 중국돈 1만원은 저축할수 있지 않을가 해서요 ..

광고내자고 (♡.62.♡.239) - 2021/06/12 23:51:41

한사람월급만 저축해도 만원 그게 쉬운일 아닙니다 ㅎㅎㅎㅎ
두사람다 풀 로출근하면 애가없으면 한달에 2만원도가능하죠

왈트 (♡.233.♡.246) - 2021/05/26 12:05:31

그정도면 그래도 연길에서 분투하는게 좋을 같습니다.회사도 발전성이 있다지.

번개림 (♡.99.♡.152) - 2021/05/26 13:40:00

한국에서 경력이 좋지않으면 대부분 공장에서 취직하게되죠,남자는 주야간 한달 300~350만,여자는 애를 돌보며 일을 하면 150만좌우
또한 한달 소비는 대략 150~200만 정도,한달에 250~300만은 적금하게죠.
하지만 한국에서 애들 왕따 현상이 심하죠,특이 외국애들한테,주변에 한국 국적 취득한 지인이 있은데 초중 다니는 딸한테
아빠 엄마가 중국에서 왔다는 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이유는 학교 친구들한테 배제 될가봐

연길에서 월급이 7000원이면 진짜로 굶어 죽지 않는 처지이죠,한번 외식을 하면 300~400원,결혼 돌잔치 부조는 기본 500원정도
더구나 애들 유치원 학교 생활을 하면 선생님한테 红包주지 않으면 학교 생활이 힘들고 거기다 과외까지 가면 더욱 .......

결론은 有失有得것 같아요.

봄냉이 (♡.211.♡.166) - 2021/05/26 14:19:30

아이들 입장에서 지금 환경이 안정적이고 잘 적응하고 있다면 수입이 적더라도 연길에 계속 사시는게 나을꺼 같은데요...
새 환경에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스트레스 받는다면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위에 번개림이 말씀 하신것처럼 아이들이 왕따 당하거나 적응못하는 모험도 있겠고...
그리고 장기적으로 봤을때 아이들한테는 중국이 더 발전성이 있지 않을까요?

살집만 있고 먹고 쓰는데 크게 지장이 없으면 가족들 함께 단란하게 지내는것도 큰 행복인거 같아요.
집이 많고 저축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것도 아니더라구요...마음이 편한게 최고인거 같아요.

스노우맨K (♡.154.♡.86) - 2021/05/26 14:44:51

그냥 연길에 있으세요. 지금 한국 가봤자 노가다 밖에 할게 없어요. 연길에서 적게 버는만큼, 소비를 줄여서 적게 쓰는게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합니다. 한국 가면 수입은 늘겠지만, 몸과 마음이 다 망가집니다. 님이 미혼이고 홀몸이면 한국가는거 추천드리겠는데, 이미 가정이 있으니 연길에 남아서 분투하는게 최선일것 같습니다.

맨인블랙 (♡.95.♡.19) - 2021/05/26 15:13:03

좀 더 적극적인 샐러리맨으로 가보시는게 어떤지요.
무작정 한국행을 선택하는것보다 능력을 제고해서 더 높은 수입을 창출해보시는게 더 윗길일수도 있습니다.

핑핑엄마 (♡.214.♡.41) - 2021/05/26 15:39:53

굿!

상품등록 (♡.215.♡.45) - 2021/05/27 09:25:25

네~ 연길에 계속 남는다면 부업은 무족건 해야 할것 같습니다..

핑핑엄마 (♡.214.♡.41) - 2021/05/26 15:22:42

1.한국가서 피타는 고생하는만큼 연길에서 그런 고생하면 한국보다도 더 많이 벌수 있어요.
요즘 보니 직장인들 퇴근하고 滴滴로 부업하던데요(배달같은거).그러니 님도 부업하나 찾아 해봐요.용돈은 나올겁니다.
그래도 기회많은 땅 ,자기나라에서 발전하는게 더 좋다고 보는 일인입니다.
2.위에 회원님들 말대로 이젠 한국은 한물 갔습니다.
한국인들이 중국와서 취직하는 현황입니다.
3.연길에 살고 계시면 자기집도 있고 .. 삶의 질이 한국보다 열배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4.10년후면 중국이 대세이니 애 교육을 위해서라도 중국에 있는게 낫습니다.
전 우리 애를 외국에 유학보낼 생각은 꼬물만치도 없습니다.
중국에서 초중,고중,대학 다니고 중국에서 직장찾게 하고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학창시절 인맥이 참 중요하니, 인맥도 성공에 한몫을 하니 말입니다.
5. 신중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상품등록 (♡.215.♡.45) - 2021/05/27 09:28:59

조리있고 차근한 답변 감사합니다 ~ 사실 저도 외지갈가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연길에서 먹고 살기는 좋으나 돈 벌기가 정말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제 주변만 해도 예전에 호텔담당자, 인맥있고 능력있는 동생이나 지인도 .. 결국엔 다 한국 가더라구요 .. 중국이 발전있는건 인정 합니다만... 연길에서 발전성 있는 건 아니라서요... 발전성 있는 취업도 아주 드물고요..

오오마이갓 (♡.111.♡.137) - 2021/05/26 16:58:43

한국에서 일하면 주야2교대 매일 12시간일
일하고 집들어가면 잠 잘시간… 애하고 놀거나 와이프하고
소통할시간도 거의없다고 생각하오
그래도 괞찮다면 한국에서 일해도 되고…..

상품등록 (♡.215.♡.45) - 2021/05/27 09:30:20

사실 초반에는 고생하면서 힘들게 일해야겠죠.. 한국에서도 5년간 일도 해봤고.. 이번에 가족이 다 같이 가면 자그마한 가게나.. 기회를 찾아 볼려구요.. 한평생 공장일만 할수는 없는거죠 ..

눈부신해님 (♡.229.♡.80) - 2021/05/26 20:27:04

연길이 월급 낮으면 중국에 1선 도시에서 도전하세요
1선도시는 교육면에서 연길보다 우세이고
부부가 맞벌이하면 한달월급이 4~5만정도 될거에요

상품등록 (♡.215.♡.45) - 2021/05/27 09:31:12

지금 찾고는 있는데.. 제 능력으로는 한달에 1.2만 정도 밖에 안되더라구요 ㅋㅋ 집세빼면 연길월급이랑 크게 차이가 안나구요 ㅠㅠ

봄냉이 (♡.211.♡.166) - 2021/05/27 12:12:49

집 대출이 없으면 생활에 크게 문제가 없을텐데...굳이 한국 가셔야 하는지.
1,2선 도시도 큰 맘먹고 움직여야 해요.애들 학교도 잘 알아보셔야 할테고.지역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있는 도시는 공립학교 보내려면 집이 있거나 사회보험 어느기간동안 낸 기록있어야 해요.插班也很难.사립은 학비가 많이 들고.대도시는 수입이 많은 대신 지출도 어마하죠.그렇다고 애는 고향에서 학교 보내고 어른들은 외지에서 돈버는것도 得不偿失라고 생각해요.
젊어서 하나라도 더 저축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이 때문에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지내거나 한국가서 고생고생하면서도 삶의 질이 더 나아지는게 아니라면 고향에서 경제적으로 더 나아질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좋을거 같네요.

상품등록 (♡.215.♡.105) - 2021/05/29 16:26:22

네 ~~ 고향에서 어떻게 해볼려 하는데 잘 안되네요 ... 그리하여 지금 다 같이 한국 갈가 생각중입니다 ..

깨금이 (♡.111.♡.210) - 2021/05/26 23:19:53

한국간다고 연변보다 더 잘 산다는 보장이 없어요
한국가서 일하면 일이 힘들고 월급이 많은만큼
병이 들고 수명이 줄어들어요
내 여동생 딱친구 한명은 세식구
5000원으로 연길에서 먹고 살아요
외식 절대 안하고 애 엄마는 화장품과 새옷 안 사고
애 아빠는 담배와 술을 끊었어요
비록 남들처럼 생활질이 높은건 아니지만
적어도 가족이 떨어져 살지 않고 함께 사니깐 위안이지요 외지 대도시는 20대 초반에 와야 자리잡기 쉽지
30대 넘으면 경력직만 뽑고 일자리 정말 크게 없어요
연길에서 출근하면서 快手 抖音 이런데서 조선족 음식 먹는 동영상 올리고 直播卖货해보세요 매일 꾸준히 올리면 팔로우수 일년만에 엄청납니다

상품등록 (♡.215.♡.45) - 2021/05/27 09:32:15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

기계사람 (♡.245.♡.76) - 2021/05/27 11:16:56

快手 抖音 이런 것도 인물바탕이고 구변이고 좋아야 하는 법이죠...
돈벌려면 작은도시에 남아있는 자체가 힘듭니다,....

상품등록 (♡.215.♡.105) - 2021/05/29 16:25:01

동감 합니다 ~

광고내자고 (♡.62.♡.239) - 2021/06/12 23:57:07

굿~~~~!!! 방송은 아무나하는가 ? 언변이되고 그쪽으로 어느정도 재주가잇어야 되죠
아무나 해서 다되면 다 잘살지 무슨 한국오갯는가 능력없고 기술없으믄 막노동이라도해서 돈벌어야지
한국 와서 병만 들어간다고 옛날사람들이 하는소리지 몸챙겨가면서 잘먹고 쉬는거잘셔가면서 하면 아무문제없으라

괞히 된벌겟다구 안먹구 안쓰구 쉬지않쿠 년세도많은데 그렇커 하면 건강해질수가없지

기계사람 (♡.245.♡.76) - 2021/05/27 10:56:40

돈을 벌려면, 대도시 가고, 중국 대도시나, 한국이나,
삶의 품질 보증할려면, 가족이랑 어디든 눌러앉아 같이 살면 되고,
많은 사람들이, 남자는 중국 대도시나 한국 나가 돈벌고, 마누라는 연길서 애 돌보는데, 다들 가족 같이 살기 싫어서겠어요..다들 돈도 벌고, 애들 교육도 챙기고 두루두루 하느라고 선택한 삶이죠...물론 개인희생이 필요하죠머......
답은 남자가 돈벌러 나가고, 여자가 집서 애보는거죠...... 더 좋은 선택이 없다면.......
이렇게 하기 싫다면, 가족이랑 같이 살고자 한다면, 온 집이 같이 한국행하든, 연길에 눌러않든, 결단내려야겠죠.....

상품등록 (♡.215.♡.105) - 2021/05/31 10:10:00

네 ~~ 저도 지금 그러한 문제때문에 고민입니다.. 가족을 먹여 살려야하고.. 떨어지기는 아쉽고.. 양로준비던 자식을 위해서든 먹고만 사는게 아니라 .. 돈도 좀 모아야 향후 보장이 되는데 말이죠..

nvnv888 (♡.50.♡.175) - 2021/05/30 08:03:02

그만하면 복인데 만족을 모르네요.

깨금이 (♡.136.♡.212) - 2021/05/30 16:56:44

不要你觉得
他要他觉得
만족을 모르는게 아니라
더 노력해서 더 좋은 삶을 살겠다는겁니다

상품등록 (♡.215.♡.105) - 2021/05/31 10:11:17

제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셨네요 ~ 연길에서 밥벌이만 하면서 살고 .. 향후 준비 없는 자체가 불안하네요.. 가끔 마이너스가 되니 말이죠 ..

광고내자고 (♡.62.♡.239) - 2021/06/12 23:41:07

‐-------------------------------------------------------------------
먼저 혼자 나와서 1~2년 벌어보면서 자리잡고

가족들 데려오거나 돌아가던가 그때가서 결정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한국 특별한게 없죠 자금없고 기술이 없으믄 공장아니면 노가다입니다

좀하다보면 돈좀모아서 뭐라도 해볼수는잇죠

도움이됏으면 좋켓습니다

한국6년차 입니다 29살에 놀러왓다가 어쩌다 한국에 눌러 앉게됏는지 왜이리됏는지....

중국 에서 살기엔 기술이 없지학력이없지 돈나올곳 없지 할게없네요 (능력없는1인)

중국 가고싶은생각 없네요 중국에 돈되는거 다정리하고 한국 정착할가 생각주이네요 저는

달려라갈치 (♡.214.♡.68) - 2021/06/15 13:08:21

남조선은 비추입니다.그래도 여기서 수입을 증가하고~~여기서 발전할것을 추천합니다.

꿀돼지꿀꿀 (♡.187.♡.173) - 2021/06/17 08:01:39

한국생활 4년차인 워킹맘입니다.
한국 나온다고 무조건 노가다는 아닙니다.
저는 일반 사무직 하고 칼퇴 보장 받으면서 아이 케어 다 합니다.
대신 급여가 좀 적어요.
다 본인 선택인거 같아요

30,194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다가온인연
2009-10-13
0
76252
말가죽인생
2023-09-04
12
1341
whocares
2023-09-03
5
962
whocares
2023-09-02
5
922
말가죽인생
2023-08-26
6
1290
현재2020
2023-08-22
5
1409
사투리킹
2023-08-19
1
1113
quiet
2023-08-13
1
1128
진달래8
2023-08-11
3
1129
Reminiscent
2023-08-06
6
1743
빠르게와
2023-08-02
0
1128
현재2020
2023-07-31
2
1437
말가죽인생
2023-07-21
5
1306
푸른뫼
2023-07-20
1
1189
sohu01
2023-07-19
6
1749
힘내자2022
2023-07-19
0
982
워킹맘1004
2023-07-13
1
1184
휴먼스토리
2023-07-12
3
1141
Reminiscent
2023-07-12
3
1102
말가죽인생
2023-07-03
4
1365
Reminiscent
2023-06-30
7
2369
nvnv888
2023-06-22
1
1335
뉘썬2뉘썬2
2023-06-21
2
2029
러블리22
2023-06-21
0
1470
haruharu083
2023-06-19
3
1624
올드남자
2023-06-18
2
1702
천로
2023-06-09
1
1004
뉘썬2뉘썬2
2023-06-08
0
1069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