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

40대에 들어서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바뀐것 같다.
특히 작년부터 코로나가 터지면서 어디도 다닐수 없으니까 더 많이 바뀐것 같다.
전에는 그래도 일년에 몇번은 한국 일본 다닐수 있었고 또 일년에 한번정도는 일본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해외여행도 다니고 했는데
그러면서 또 돈도 더 쓰게 되고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지금까지 일년반 동안 어디에도 갈수가 없었다.
작년에는 그래도 얼마 안가면 금새 마음껏 다닐수 있겠지 하는 그 심정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했는데.
금년까지 이어질줄은 몰랐다.그래서 금년에는 결심하고 미니멀라이프 해보기로 했다.
평소에 돈에 대해서 그렇게 집착을 안하면서 살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절약하면서 사고싶은것도 억제하면서 살려구하니까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되었다.그래도 최대한 나 나름대로 노력하면서 2월부터 지금까지 지내온것 같다.
2월에는 손님들과의 사전 약속때문에 골프옷 6천원 넘게 주고 사고 그걸 포함해서 11000원 정도 소비
3월에는 그나마 줄이느라고 했더니 5600원정도
4월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옷 쇼핑을 안했다.하여 4300원
5월에는 쇼핑없이 3600원 정도
6월에는 4천 미만
7월에는 또 골프용품 필요하여 좀 사고 해서 5800원정도
매일마다 점심도시락 싸고 다녔고 ,회사에 나오면 커피숍 커피 하루에 한잔은 기본이여서 주말에 스타벅스 이용하는것까지 하면
커피값만 한달에 칠 팔백은 족히 나왔다..
다른데서는 좀 절약하면서 살수는 있지만 커피값만은 줄일수가 없다.
결론은 매달마다 가게부를 적으면서 돈이 어디로 새는지 확인하고 쇼핑을 줄이면 돈은 쌓여가는구나..
솔직히 난 물건이 가뜩 쌓여있는걸 원치 않는다.하여 필요한것 외에는 많이 사들이는 편은 아니다.
지금까지 제일 돈을 많이 쓴건 다니는데다 썼고.한국 일본갔다가 오면서 면세점에서 눈에 들어오는거 사는게 전부이다.
앞으로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다니면서 돈을 쓰더라도 하루빨리 풀렸으면 좋겠다...
그대신 자유롭게 다닐수 있기전까지는 지금처럼 절약하면서 살것이다.
단 한가지 절약하면서 산다구 해서 삶의 질까지 떨어뜨리면서 사는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