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에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

해피엔젤 | 2021.08.20 12:23:50 댓글: 25 조회: 2190 추천: 1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293792
책이나 볼펜을 보면 괜히 글을 쓰고 싶고 ...
하루라도 독서를 안하면 불편하고...
배우는 걸 중단하면 일주일만에 우울해지는...
저는 그래요.
그렇다고 학력이 높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이유가 어찌 됐건 고작 대졸이고 공부도 별로 확실한 결과는 없지만
그래도 책을 보고 뭔가를 배우고 있어야 마음이 편한 한 사람입니다.
혼자 공부해서 회계증, 초급 회계사증을 따냈구요.
작년에는 번역증(2급)도 따냈네요~
지금은 학력 시험, 번역증 (1급), 중급 회계사를 두루두루 보고 있긴 한데
딱히 눈에 띄일 결과는 아직 없어요,
저랑 같이 공부할 사람 있나요?

추천 (1) 선물 (0명)
IP: ♡.167.♡.241
꼬래춤 (♡.167.♡.10) - 2021/08/20 13:14:19

저도 매일매일 공부해요. ㅋㅋ
학창시절땐 공부가 넘 싫엇는데요.
그래서 어떤 선생님이 저보고 제가 공부하면 돼지가 나무에 올라갈수 잇다햇어요.
그런데 이젠 책이 넘 좋아요~^^
학교때 좀 더 열심히 햇을걸 후회도 되고요.
영어도 한 13년정도 배우고 10년동안 사용하지 않으니 다 잊어버린거 잇죠. 이제 다시 영어공부도 좀 시작하려고요.ㅋㅋㅋ

해피엔젤 (♡.167.♡.241) - 2021/08/20 18:38:11

저도 그래요. 공부를 하라고 할 땐 안하고 이제 와서 책이 너무 좋네요...
流利说라는 app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중이예요.

꼬래춤 (♡.167.♡.10) - 2021/08/20 19:28:55

流利说 바로 따운햇네요.호호~
저는 나중에 유럽으로 여행갈때 좀 더 여유로운 여행이 되기 위해서 영어공부 다시 시작하는거에요.
趣配音도 괜찮아요 ~
저는 술에 대한 공부도 좀 하고 싶어요 ㅋㅋ
그런데 그것까지 할 시간의 여유는 않되네요ㅠㅠ

해피엔젤 (♡.167.♡.241) - 2021/08/20 19:37:15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예요.기회를 만들어 해보세요~

깨금이 (♡.111.♡.176) - 2021/08/21 03:18:41

流利说英语 앱 나도 오래전부터
다운 했어요 일어도 배우고 싶고
한족들처럼 중국어도 유창하게 하고 싶고
요리학원도 다니고 싶고 등등
活到老学到老
공부 잘해서 좋은 성과가 나길 바랄게요

꼬래춤 (♡.167.♡.10) - 2021/08/21 06:51:47

그쵸~~ 살아잇는한 배움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죵~
요리는 굳이 학원까지 다닐 필효야...인터넷보고 배우면 되지 않을까요? ㅋㅋ
저도 점점 이것저것 만드는걸 좋아하는데요.그런데 만드는것보다 피부나 외모에 많은 신경을 써야겟어요.ㅎㅎ

해피엔젤 (♡.167.♡.241) - 2021/08/21 10:56:16

맞아요.35살 부터 피부가 예전같지 않아요. 저는 어디 나가면 화장을 꼭 하고 다녀요. 저는 운동을 좀 해야 해요.

해피엔젤 (♡.167.♡.241) - 2021/08/21 10:52:22

流利说처음에는 핸드폰에 대고 영어로 뭐라 하는게 창피하고 어색했는데 한 두 달 정도 하니까 혀가 빨리 움직이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좋은 앱이예요.

왈트 (♡.232.♡.79) - 2021/08/20 14:26:52

공부라는 개념이 모호해지네요.나는 매일 성경 봉독하고 영어 공부를 합니다.ㅎㅎ 古人曰<活到老学到老>

해피엔젤 (♡.167.♡.241) - 2021/08/20 18:38:50

배우는 걸 다 공부라고 하질 않나요?
어제보다 오늘 아는 게 더 많음 배운거라고 생각합니다.

피사 (♡.62.♡.98) - 2021/08/20 14:51:31

나도 20대후반부터 맨날천날 공부하고 자격증도 报关员、中级经济师 中级会计师몃개나 땃는데 왜국어도 영어,일어,한국어 몃개나 할줄 아는데 하루라도 공부안하면 불안해서 알고 보니 그건 우울증이래요
불안이 많고 남의 말에 신경쓰이고 공부안하면 도태될것 같은 ...
사실 사람은 열심히 살기만 하면 되여 자기를 관심하는 사람한테만 신경쓰면 되여
벌써 30대니까 시간,신경을 쓰가면서 공부할 필요없어요,시간날때 심심풀이로만
주위의 중요한 사람을 위하여 열심히 살고 일하고 동반하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놀고
30대 넘어서도 공부에 열중할 필요는 없다

해피엔젤 (♡.167.♡.241) - 2021/08/20 18:42:43

실제로 몇 년전에 우울증 판정 받았어요.저는 많이 웃고 성격이 쾌활한 사람이라 우울증 같은 건 안 걸릴줄 알았는데 걸리더라고요.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주요 원인인 것 같아요. 그래도 님은 대단하세요. 중급 회게사를 다 따냈다는게 부럽네요.
30대 넘어서도 공부에 열중해도 머리에 안 들어와요.그래서 더 열중해야 하구요.어쩔수가 없어요.

깨금이 (♡.111.♡.176) - 2021/08/21 03:22:52

저는 15살에 우울증 판정 받았는데
세상이 그런 병이 있다는걸 처음으로 알았어요.
저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땜에 정서불안장애
기타 등등도 있어요
혼자라면 자생자멸 되었을텐데 가족들 덕분에
지금까지 살고 많이 나았어요 해피엔젤님도
노력하는만큼 꼭 성공의 열매를 딸꺼라 믿어요
나중에 책을 한권 내면 내가 꼭 구독자 될게요

해피엔젤 (♡.167.♡.241) - 2021/08/21 10:57:30

와.... 딱 한마디에 감동이...
고마워요... 아직은 실력이 없지만 정말 책을 내는 날이 오게 되면 선물할게요
그떄까지 모이자가 영원하길...

라이라크7 (♡.46.♡.105) - 2021/08/20 18:19:35

있슴다
도서관 가니까 머리 희석한 할아버지도
자격증 공부하데요.

해피엔젤 (♡.167.♡.241) - 2021/08/20 18:36:50

저는 머리가 하얀 할머니가 됐을 때 책을 한 권 내는 게 꿈이예요

꼬래춤 (♡.167.♡.10) - 2021/08/20 19:29:50

저도 그게 꿈중의 하나에요.ㅋㅋ

봄냉이 (♡.211.♡.71) - 2021/08/20 23:06:14

저도 배우기를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뭔가를 하나더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배웠다면, 지금은 불필요한 것들이나 않좋은 것들을 내려놓기 위해 많이 배우고 있네요. 더하기든 덜기든, 인생은 끝없는 배움의 과정인거 같아요~

배우지 않으면 뒤떨어진다는 압박감에 뭔가를 배우는 거보다는
내가 취미로 좋아할 수 있는걸 배우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해피엔젤 (♡.167.♡.241) - 2021/08/21 11:00:52

저는 뭔가를 키우는 걸 좋아해요.
마당이 있는 집에서 식물도 키우고 강아지와 냥이를 키우며 독서도 하고 글도 쓰고 그러고 싶어요.

Fireballoon (♡.150.♡.180) - 2021/08/22 13:38:58

공부는 언제까지나 좋은거고 저도 애낳고 키우면서 책 읽는거 게을러 햇지만, 맘 심란할때 이상하게도 책 읽으면 맘이 좀 평안 찾아가는 느낌이엿습니다. 배움에는 나이 없듯이 죽을때까지 공부하는거고 자기 맘에 가는대로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아가는 되는거라고 생각되네요

해피엔젤 (♡.10.♡.17) - 2021/08/22 21:37:09

저도 그래요. 이상하게 책을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책의 매력이죠.저는 전자책으로는 효과가 조금 약해요. 종이책을 무진장 좋아해요.

Fireballoon (♡.20.♡.167) - 2021/08/23 09:17:08

네..저도 그렇네요.. 나이들어서 일가요.. ^^

해피엔젤 (♡.10.♡.17) - 2021/08/23 12:02:29

저는 젊을 때도 그랬어요.
눈이 난시라서 그런줄 알았어요.

flower (♡.122.♡.65) - 2021/08/23 13:33:49

저도 30대후반까지 열심히 공부했어요.
아무래도 미래에 대한 불확신성이겠진요.
근데 4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많이 내려놨어요.
머리도 잘 따라못하고 나이도 나이다 보니 이나이에 공부를 많이 해도 다시 일자리를 바꾸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지금회사에서 잘 해보기로 마음을 고쳐 먹었죠.
지금은 인간관계, 문제봉착했을때 사고방식, 맡은부분을 더 완벽하게 해내도록 이런 부분에 더 신경을 많이 씁니다.
지금은 저 위에 분처럼 성경책을 시간나는 대로 읽고 , 간혹 위인실화같은책 예를들면 曾国藩传 이런 책들도 읽고요.
영어공부는 치매방지차원에서 다시시작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모두 같이 화이팅하세요~

해피엔젤 (♡.10.♡.17) - 2021/08/23 15:45:27

그렇지요. 40대에 들어서면 마지막 직장을 다닌다고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공부는 취미삼아...
저 같은 경우는 어릴때 못한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좀 남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책을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골라 읽어요. 물론 한권을 다 읽고 나면 다른 한권을 시작하긴 하죠.
온정하게 다닐 수 있는 직장이 있고 자식들이 애를 먹이지만 않는다면 공부는 속도가 늦겠지만 병행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게 학력이 됐든 자격증이 됐든... 배우면 무조건 남아요. 내 일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하지만 시간에 쫓기고 정력이 부족한 사람이면 공부 말고 그냥 독서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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