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명태이야기

강강수월래08 | 2021.09.12 17:55:39 댓글: 2 조회: 1682 추천: 1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4302880
요즘 이곳 슈퍼에 가면 포장되여 나온 동태를 파는데 한봉지에 45원이다.그래도 네끼좌우 먹을수 있어 비교적 만족하는 편이다.
81년 봄이엿던지 아버지가 머리 다 자른 마른 명태를 1원 주고 열개 사왓던 기억이 난다.
동태(젖은 명태)는 80년대에 촌공소사에서 헌근에 33전 햇던걸로 기억된다.
며칠전 야근이라 저녁을 뭐 먹을까 궁리하다가 한식 좀 하는 집에 가서 红烧명태를 주문햇는데 기름에 튀긴거 같기도 하고 麻辣양념도 넣어서 전혀 고유의 살결이 부드럽고 미감이 좋은 맛이 나지 않앗다.참 안타까운 맛이엿다.이튿날 점심에 회사 밑의 식당에서 雪鱼(기실 명태)를 먹엇는데 (기실 3원) 진짜 명태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전날 먹은것보다는 훨씬 나앗다.
요즘 이 도시에서 내가 가 먹은 한식료리점은 로반부터 주방 그리고 카운터가 다 한족인것 같다.
사라져가는 명태 맛처럼 조선족이 꽤 산다는 동북의 해변가 도시에서 사라져가는 것이 명태맛뿐이엿으면 하는 바램도 살랭이는 가을바람에 실어본다.
추천 (1) 선물 (0명)
IP: ♡.236.♡.131
요안나 (♡.180.♡.162) - 2021/10/08 11:56:34

캐나다에서 한봉지에 한마리인데 인민페 70원이어서 못사먹습니다

yingxiong (♡.253.♡.90) - 2021/10/10 12:10:56

옛날 역전 부근 가면 화로불에 구워파는 명태 새 그토록 구수 했던데요

30,209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다가온인연
2009-10-13
0
76567
뉴런neuron
2024-03-23
1
649
나쁜당나귀
2024-03-20
0
972
삶e의미
2024-03-19
2
839
뉴런neuron
2024-03-14
0
1230
타향의슬픔
2024-03-12
1
1335
yingxiong
2024-03-09
2
1307
가을향기1
2024-03-06
4
1512
강자아
2024-03-06
4
1429
힘내자2023
2024-02-29
1
1655
뉘썬2뉘썬2
2024-02-28
2
1554
미시리
2024-02-27
1
918
quiet
2024-02-25
3
1158
bumr
2024-02-13
3
1749
마음의변화
2024-02-10
2
837
런저우뤼
2024-01-30
2
1414
현재2020
2024-01-17
1
1971
진달래8
2024-01-17
5
2789
로컬푸드
2024-01-16
2
1181
현재2020
2024-01-15
2
1843
뉴런neuron
2024-01-09
0
1027
뉴런neuron
2024-01-09
3
974
현재2020
2024-01-08
2
999
하얀비둘기요
2024-01-07
4
1375
뉴런neuron
2024-01-05
5
1663
현재2020
2024-01-04
2
795
Figaro
2024-01-01
2
1553
진달래8
2023-12-28
13
2413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