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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고싶다

하이파이브1 | 2021.09.19 20:50:40 댓글: 9 조회: 1895 추천: 1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305420
고향 떠날때 풋풋한 20대 였는데 
어느덧 16년 타지 생활했내요
애 다 키우고 내인생 자유롭게 살고싶었는데
성인 되니 도움안되는 걱정꺼리 끝이 없네요
이렇게 살다가 먼훗날 후회할것같고 
인생살이 뭔지 ...
요즘 고향사람들은 뭐 하면서 사는지?
연변도 인젠 춥겠죠 ? 
여기는 아직도 더워 숨막히는데 흰눈도 인젠 그립네요 
나이가 든다는 징조인가봄니다 
문득문득 서시장 감자밴새도, 찰떡도 순대도 먹어보쇼하는 아줌마들 말도 새록새록 기억나고 

명절돼서 시간 여유 잇으니 별생각 다 나니 혼자 횡설수설 해봤습니다 
추석 모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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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30.♡.152
동북아에어컨 (♡.176.♡.165) - 2021/09/19 21:04:25

갈수 있다는 고향이 있다는게 넘 행복할거 같아요 ,

저희는 고향이 통째로 없어졌어요 홍수로 ...

있다해도 단 한집도 남김없이 타지도 이주한걸로 알고하고있어요

어머님이 이런얘기 하실때마다 넘 맘이 짠~~해요

하이파이브1 (♡.130.♡.152) - 2021/09/19 21:10:48

고향이 어디시길래 ?그런일 다 겪으셨는지 ㅠㅠ
고향에 가도 아는 사람 하나도 없어서 없는거랑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고향갈 엄두조차 못하는거구요

동북아에어컨 (♡.176.♡.165) - 2021/09/19 21:14:12

고향이 흑룡강 목단강 쪽입니다 . 어렸을때 기차타고 서시장에

옷사러 방학때마다 갔엇는데 그립네요 ,,ㅎㅎ

정확한건 아니지만 지금은 조선족 동네에 한족들이 많이 들어와서 산다는데 . 넘 슬프네요

하이파이브1 (♡.130.♡.152) - 2021/09/19 22:00:25

앞으로는 조선족분들 모두 연변에 모여서 살수잇다면 좋겠네요 ^^ 연길도 많이 변해서 저 또한 고향 가도 어디가 어긴지 잘 모를듯합니다

못난님 (♡.82.♡.6) - 2021/09/22 17:19:07

나는 서시장 김밥이 정말 맛있었는데, 아직도 있으라나?

진솔한고백 (♡.235.♡.85) - 2021/09/22 17:53:57

그래도 타량에서 즐거운 추석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기계사람 (♡.27.♡.65) - 2021/09/24 23:46:55

기계도 고향이 교하인데 우리 또래는, 예컨데 초중1학년에 200명넘는 같은 또래들 있었는데 아마, 고향에 남아사는 애들은 몇명정도뿐, 다 빠져나왔죠....
그나마 연길이고 교하고 다 보잘것없는 소도시지만, 연길은 맛집이라도 있지...... 교하는 괜찮은 식당 하나도 없을 정도로,,,,처참...ㅋㅋ

파란구름아 (♡.208.♡.252) - 2021/09/26 22:32:27

다들 똑같겟죠.. 사느라고 헤매면서 보내다나니 시간이 가는줄 모르죠..

yingxiong (♡.253.♡.90) - 2021/10/10 12:14:11

고향 젊어서 외지서 늙어선 고향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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