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건 집밖에 없네.

감사마음 | 2022.09.13 08:59:54 댓글: 5 조회: 1784 추천: 0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4400863

ㅎㅎㅎ.제목을 짓고나니 웃음이 나오네.

상하이에서 이것 저것 장사도 하고 돈도 꽤나 벌었지만...돌이켜보니 남는것 집밖에 없네요.

회사에 출근하면 급여이외에 간혹 들어오는 컴으로 쌈지돈도 두둑 챙겨넣고...아내와 기뻐할때도 있고...

흠... 혹시 들통나서 욕볼가봐 겁이 날때도 있지요. 허나 시간이 흐르면 모두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고 담량도 더 커지요.

근데...

20-30년이 지나고 돌이켜 보니 통장엔 그저 급할때 쓸수 있게끔만 돈이 있고
모두 어데 갔는지 모르겠죠.애가 유학가고, 부모가 아파서 입원하고...

암튼 이래저래 다 쓰고 없어요...좀 있을가하면 돈 쓸일이 생기죠.
또 돈쓸일이 생기면 또 돈이 벌어지고...

집두세채 있어도 애들한테 나누어주고 나면 또 없는거나 다름 없죠.
그렇다고 앞으로 애들이 노후에 도움을 줄 형편도 아니겠죠.
지금 애들은 자기 앞 노릇하기도 어렵다고 하던데...

결론을 내리면 집을 사야 한다...돈이 있으면 집을 여러채 사야 한다...
그게 남는게다.ㅋㅋㅋ






추천 (0) 선물 (0명)
IP: ♡.68.♡.89
감사마음 (♡.68.♡.65) - 2022/09/13 13:04:40

지금 중국에서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니 사지 말라고 하는 뉴스가 많은데...그래도 가격이 많이 올러갈것 같아요...

로즈박 (♡.175.♡.27) - 2022/09/13 14:47:48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저도 집을 사놔야 한다는 마인드여서..ㅎㅎ

감사마음 (♡.88.♡.196) - 2022/09/13 17:58:40

여행을 갔다가 <신곡>을 쓴 작가 <단테>가 살던 집을 지나치게 됐는데...그집에 그 후손들이 아직도 살고 있다는것이죠...와...저 사람들은 몇백년을 내려오면서 몇세대가 평생 집 걱정없이 살았 겠다고 생각하니 중국인으로서 좀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사과샐러드 (♡.50.♡.48) - 2022/09/14 16:08:10

님글을보니 내가집하나는 현금으로 하나는 대콴으로삿는데 어떤때는 후회할때잇져 두개나해서 머하나 근데 집없이 37년살아온 나로서 집이너무그리웟어요 물로 남들보다 좋은위치도아니고 좋은층수두아니지만 요즘은 왜두개사머하나 좀후회도햇는데 이글보니 그래도잘삿다구생각들어요

감사마음 (♡.68.♡.99) - 2022/09/14 18:05:15

얼마전에 집을 한채 더 사려고 대콴을 알아보니...인젠 나이가 50이 넘었으니 대콴 맡으면 8년밖에 못 맡고 또 금액도 제한되여 있다던데...ㅋㅋㅋ 은행 애들이 노인취급을 해서 기분이 언짢았지요.아직도 20년은 일을 할 생각인데...ㅋㅋㅋ

30,194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다가온인연
2009-10-13
0
76251
뉴런neuron
2024-03-28
0
157
뉴런neuron
2024-03-28
2
194
뉴런neuron
2024-03-28
1
258
뉴런neuron
2024-03-24
0
456
뉴런neuron
2024-03-23
1
427
나쁜당나귀
2024-03-20
0
719
삶e의미
2024-03-19
2
654
뉴런neuron
2024-03-14
0
1077
타향의슬픔
2024-03-12
1
1133
yingxiong
2024-03-09
2
1165
가을향기1
2024-03-06
4
1297
강자아
2024-03-06
4
1209
힘내자2023
2024-02-29
1
1462
뉘썬2뉘썬2
2024-02-28
2
1375
미시리
2024-02-27
1
806
quiet
2024-02-25
3
1040
lijinlian4
2024-02-18
2
1819
bumr
2024-02-13
3
1658
마음의변화
2024-02-10
2
777
런저우뤼
2024-01-30
2
1301
현재2020
2024-01-17
1
1875
진달래8
2024-01-17
5
2639
로컬푸드
2024-01-16
2
1105
현재2020
2024-01-15
2
1703
뉴런neuron
2024-01-09
0
946
뉴런neuron
2024-01-09
3
874
현재2020
2024-01-08
2
883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