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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는 이유로 참아왓던 세월

뉘썬2뉘썬2 | 2022.10.21 14:10:02 댓글: 11 조회: 1914 추천: 1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412328
여자가 귀한 세월이라 해도 더 대접받은 적은 없
고 오히려 여자이기때문에 남자보다도 더 치열하
게 살아왓다.


어렷을때 중학교때 한번은 성추행을 당해서 남자
가 창문을 깨고 들오겟다해서 자는동생을 뚜드레
깨워서 맨발바람으로 뒷문으로 빠져나가 고모네
집에 가서 잔적잇다.고모한테 말하니 고모는 믿지
않앗다.


그러다 온마을에 다 소문이나서 윗동네 사는 친구


너 그런일 당햇다며?

라고 같이 학교가는길에 말햇던적잇다.휴

그러다가 성인이대서 연애를 햇는데 남자가 돈이
없어서 데이트비용은 내가댓고 사기다 맘에 안들
어서 헤여질려고 하니 남자가 안떨어져서 맞선을
밧는데 나중에 마지막으로 전남친 만낫을때 자기
를 버렷다고 나를 때렷다.맞아서 이튿날에 병원갓
더니 이미 그남자 애를 임신한 상태엿고 나는 혼
자서 애를지웟다.


.......

여자는 대학열개 졸업하기보다 시집한번 잘가는
게 낫다는말이 잇다.근데 시집 잘갓다고 과연 행복
할까?

女人出嫁之后,回娘家是客人,去婆家是外人。

널직한집에 가전제품 빠짐없이 갖춰지고 잘먹고
잘입고 잘자고 고생한것도 없는데 스트레스 받는
일은 따로잇엇다.


어떤사람은 유부녀가 왜그렇게 노는지 히구삼다
라고하는데 요즘 남자들은 처녀.유부녀를 따지지
않고 마구 덤벼든다.


나는 처녀때 유부남한테 대시받앗고 유부녀가 데
니 총각한테 대시받앗다.중국에 잇을때 남자몇명
이 어슬렁거리면서 우리가게에 많이 찾아왓엇다.
사장이엿던 우리언니는 어느남자를 조심해라고 일
깨워줫고 내가 술먹을라 나가도 어느남자는 어떤
역사가 잇으니 조심해라고 귀띔해주엇다.공무원
장자붙은 남자들도 술먹음 다 똑같더라.


그렇게 중국에서 안좋은일이 너무많아서 나는 한
국으로 피란왓다.쪽방에서 살아도 한국에서의 생
활이 더욱 평온햇고 나한테는 패러다이스엿다.


중국에가면 친척들.동네사람들이 자꾸 학교때 공
부햇던거에 비해 성공하지 못해서 아쉽고 아깝다
고 하는데 꼭 돈을 많이 벌어야 성공한것인가?


그리고 어려서부터 항상들엇던

넌 맏이다 큰게다

라는말.내가 내동생 하나만 잘챙기면 데지 구름
떼처럼 많은 사촌들을 어케 다 챙기는가? 하물며
걔네들 나보다 더 고급스럽게 사는데.

그놈에 맏이타령은 너무들어서 이젠 귀에 피딱지
앉을정도다.


돌이켜보면 여자라서 더 대우받은적은 없엇던것
같고 여자이기때문에 더욱 억척스럽게 살앗고
모든 질책과 비난도 항상 나의몫이엿다.


여자라는 이유로 참아왓던 지난8년이 너무길엇소.
ㅠㅠㅠㅠ
엉엉

추천 (1) 선물 (0명)
이젠 너의뒤에서 널 안아주고싶어
너의모든걸 내가 지켜줄께

넌 혼자가아냐. 내손을잡아
함께잇을께
IP: ♡.203.♡.82
부산신항 (♡.234.♡.76) - 2022/10/23 07:04:14

동감합니다 대단한분이십니다

뉘썬2뉘썬2 (♡.169.♡.95) - 2022/10/23 08:07:08

휴 좀 험난한 인생을 살앗어요.

flower (♡.122.♡.65) - 2022/10/31 12:01:51

이쁘신가봐요

뉘썬2뉘썬2 (♡.169.♡.95) - 2022/11/01 11:21:56

안이뻐요.근데 어렷을때 사랑은 잊어야 데나요? 이제와서
되돌려보니 20년전의 그일이 너무 생생한데.지우고싶지
않은데.

고려보이고려보이 (♡.138.♡.166) - 2022/10/31 17:09:32

남자든 여자든 맏이라는 말이 되게 스트레스 받는건 똑 같아요
맏이라서 많은걸 양보해야 하고 그렇게 양보받은 동생은 그게 당연한걸로 받아들이고
이런게 어느정도 습관이 돼버리면 근담부턴 백번 잘해줬다가 한번을 잘 못해주면 바로 비난을 듣고
시도 때도 없이 머리 큰게 양보해라는 주변에서 오는 눈치와 꾸지람들...
맏이가 너무 싫어요

뉘썬2뉘썬2 (♡.169.♡.95) - 2022/11/01 11:26:33

오랜만이예요.우리 같은 맏이네요.솔직히 저는 이기적이여서
사촌들한테 맏이노릇 한게없네요.능력없는 맏이라

고려보이고려보이 (♡.138.♡.166) - 2022/11/04 12:36:12

뉘시더라?한 2년만에 온라인 한건 맞는데요.저를 알아보시니 예전에 저를 아시는 분인것 같네요.근데 저는 그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해져서 뉘신지 잘 모르겠네요.혹시 예전에 사용하셨던 닉 같은거라도 알려주신다면 모를까..

뉘썬2뉘썬2 (♡.169.♡.95) - 2022/11/08 09:21:45

본처의유혹

고려보이고려보이 (♡.138.♡.166) - 2022/11/08 15:33:42

오~ 기억나네요 ㅋㅋㅋ

ems114 (♡.162.♡.43) - 2022/11/11 10:21:36

참 모두가 사연 있네요~ 하여간 나머지 인생은 행복하셔요~

뉘썬2뉘썬2 (♡.102.♡.72) - 2022/11/11 12:43:54

이제 꽃길만 걸을거예요.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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