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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렸다
그러고보니 20년 안 버린 걸 버렷다
새것 같지만 10여년 안 버린 걸 버렷다
전기밥가마 세개
그중
두개는 버렸다
책 백여개
이제는 시대에 한참 뒤진
계산기책을 버렷다.
버리지 않고 살앗음을 통탄하면서 버렷다.
습관적으로 버렷으면
던지느라 이렇게 힘들지 않앗을 걸
채우는 만큼
버려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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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걸 살때 원래 잇던걸 버리고 사라고 하던데 저도 물건에도 정이 들면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ㅎㅎ
그래도 애 고중때 성적표 등은 차마 버리지 못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