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내 자신(이유) 잃어버린것 같은 기분이라고 할까?

람쥐야 | 2021.09.03 13:45:29 댓글: 4 조회: 1252 추천: 0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299887
2014년부터 34편째 자작(소설)을 올리네.
(가끔씩 나를 못찾는것 같다.)

코로나때문에만은 아닌것 같다.

(한국 2018년 12월25일 환경 오염 문제로 도장공사 스프레이식 도색공사진행시
공사해야할 건물 반경50m 공공시설 주거시설 영업점있을경우 스프레이식 도색은 할수없고
그런 조건에 해달되더라서 공사해야할건물 높이에 따라 5m 이상 방진막을 치게 되여있음.)

그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이후로 아파트관리,회장들의 항의로 2년간 시행못하고 있다가
작년에는 전국적으로 너무도 많은 보수작업이 이루어져서 (올해는 일이 없음)

아파트 도색 작업시 한명이 스프레이로 뿌리던일은 이제부터는 5명이상이 노프타고 로라로 문질러야
한다는 경우인데 참으로 큰일이 아닐수 없는것 같다.(제발 그런경우가 실행되기를)

거러면 보수계통에 더 많은 외국인력이 투입될것이고 자리잡고 있는 교포들은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될건데

도색분야에서 일하는것은 아니지만 건물유지보수라서 그런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다.
어쩌다가 먹구 사는데 정치적인 영향을 받게 되였는지 나도 모른다.

2016년에 창업해서 오전에는 일하고 오후에는 전단지를 돌렸고

2017년 주춤하면서 소소한거래처 잡았다고 팀원들 구성했고

2018년 오전에는 일하다가 오후 반장한테 마겨놓고 오후에는 수금체크 일정체크해야 했고

2019년 곁보기에는 대박인것 같지만 직원일동 전부 한국인이고 진짜 힘없는 사장으로 10억대을 넘겼고
(외벽노프일력 경비포함25만 일10~16명 일평균 급여만 지출 400만이상이였고 동종업계에서 누구봐도
걸어다니는 중소기업라고 불릴만큼이였지만 연공사량 12억에서 먹구쓰고 나머지 한 천만원밖에 안됬다????)

2020년 꽤많은 한국반장님들의 싸아준 명예를 기반으로 사무실내고 사무경리구하고
한국인 한뭉치 한뭉치씩 다 내보내고 전체를 교포직원으로 바꿔버리고 교육시켜낸게 지금팀인데.
(거래처나 고객대응에 이젠 자신있으니 창업해서 4년만에 자리잡기시작했지만)

2021년 헐~ 그런데 올해는 1월~9월까지 공사량은 2억4천밖에 안된다.
업계에서 나는 시전 사장의 돌아간후 사업을 물려받아 성공한 재수없고 간땡이큰 교포업체라 불리고
같은업계에 바쁠때 도와주고 서로 일 밀어주기나 윈윈같은건 나의 회사랑 하기 싫어들한다.
나는 내가 버린 오너들한테 국적이 틀린다고 그들의 경쟁 대상에 오르지만 말았으면 좋겠슴다.

근데 참으로 이것이 최선이 였고 후회는 없다만 국적이 틀리고 건설에서 어리다는 이유로 안주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 세상아~~~입장 바꺼서 한번 생각해봐라~~.

창업하면서 혼자 일하느라 바뻐서 전에 함게 직원으로 있을때 동료와 우리사부님한테 도움 받을라니
왕년에 같은 초보로 일하던놈이 사장이라고 비꼬아 대며 대응했고
너들이 알고 있던나는 오전에 일하고는 통화만하고있다고 있고
본인은 그깟돈 몇푼벌라고 혼자 일하는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고 등돌리고 떠났지

꽁짜로 도와주러온것도 아니고 그래도 돈 몇만원이라도 더 주면서 부탁했는데
우리의 몇년동안의 우정은 오히로 나의 과거를 모르는 지금동료들보다 나를 더 힘들게 했지

유능한 한국인을 내세우니깐. 결국은 또 다시 국적차이 경력차이때문에 자리못잡고
결국은 음료수나 사오고 재료 챙겨주고 뒷정리만 하는 호구같은 사장이였지.
12억에서 5000만원 남았는데...버리지 안을수가 없었다,

내가 얼마나 초보부터 기공 반장 팀장 사장까지 오면서 막내로서 당신네들을 마춰주며 살아왔는데
마춰주고 또 마춰주면서 살아왔는데도 ... 이제는 또 어떻게 마춰나가야할지...모르겠다..

(((이제는 나는 내 자신이 도대채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인지까지 까먹을 정도로 나를 못찾겠어)))

나이는 어리지만 나도 좀 당신네들을 거느리고 발전하는 리더로 좀 살아보자 좀...
아주~~~ 특별한 리더답게~~

한국와서 면허증 일직 땃다고 돈도 더 많이 받는것도 아닌 나를 반장이라 앞세워 놓아서
바보처럼 2년이나 넘게 당신네들은 아침이면 태우러가고 저녘이면 태워다주며 살았고

다들 일하러 나오기 싫은 주말에 나만 혼자 차끌고 일나간 일수만 따져도 수많은데
그때 다들 나를 지켜보면서 뭐라 생각했노? 내가 창업해서 5년넘게 뻐틸줄은 몰랐지?아마도...

(((그렇게 지인들하고 연락을 끊은건 끊고 돌아가신분들은 돌아가고 )))
(((그렇게 버리고 벝텨서 이제는 사장이라고 불리며 살아가는 상황이 왔는데)))
(((이 시점에서 나는 왜 일하면서 반장님이 안보이는 곳에 숨어서 함게 담배피던 시절이 그리워질까?)))

야 친구야~말그대로 언젠가는 우리도 사장되겠지라고 했던말은 실현이 됬고
한잔하자고 전화하면 저는 왜 몇년째 번번마다 시간이 안되니???

직원과 사장의 장벽이 외롭고 이제는 쉽게 정을 못주겠고
지켜야할께 많아서 이제는 농땡이 칠래야 칠수도 없이 이전보다 더 바쁜것 같다야...

그런데 올해는 일이 이렇게도 없어서 어쩌노?
나도 연애 해야하눈데...근디 너는 여친이랑 잘지내니? 언제 결혼식하니?

이 악물고 힘 한번 내본게 10년이 흘럿다....10년동안에 나는 뭐엇이였고 무엇을 위해서 살았는지 헷갈린다.

그래도 이제는 그만두고 싶어도 어굴해서 그만 둘수가 없게 됬다. 생각해보면 참 어굴하다..

우선~
저희가 할일 좀 없을까요?
제가 현장에 상주해서 책임지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세금계산서 발행하였습니다. 혹시 결제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10일날 원급날이라서 그전까지 결제 좀 부탁드립니다.
전달 재료값 얼마예요? 담달 중순까지 좀만 기다려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기랄~이렇게 맨날 구걸하고~ 맨날 부탁하고~ 맨날 고마워하고~맨날 미안해하고~
그것도 아주 환한 인상차림과 기분좋은 목소리로 진심을 닮아서 해야만하는

나는 누구인가?

또 겁나게 많이 써버렸냉...

추천 (0) 선물 (0명)
IP: ♡.175.♡.103
뉘썬2뉘썬2 (♡.169.♡.95) - 2021/09/03 14:11:08

사람관리하는게 넘 힘들것 같아요.일이없으면 없어서 떠나고 일이많으면
힘들어서 못나오고.

람쥐야 (♡.175.♡.103) - 2021/09/04 10:03:56

쉬운게 어디 있겠습니까.

김택312 (♡.210.♡.110) - 2021/09/03 14:13:29

일주고 싶은데 저두 현재 일이 없거든요,,

사업 하다보면 고비란게 잇드라고..

좀더 참아 보시길..

좋은일 올겁니다..

람쥐야 (♡.175.♡.103) - 2021/09/04 10:01:14

참을 필요없이 해결책을 찾아야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전단지 날리러 나가볼까 생각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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