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이와 송수관 이야기

핸디맨남자 | 2021.02.28 09:18:15 댓글: 0 조회: 149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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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두지다가 십몇년전에 읽고 정리했던 <부자아빠,가난한 아빠>속에 나오는 이야기가 있어서 다시 한번 음미해보려 한다.


마을에 매일 물을 날라주는 공급자를 구한다는 입찰이었다
. 두 사람이 이 계약을 따겠다고 나섰고, 장로들은 두 사람 모두에게 계약을 허락했다. 장로들은 약간의 경쟁이 가격을 낮추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계약을 따낸 첫 번째 사람은 에드라는 사람이었다. 그는 즉시 밖으로 달려가 튼튼한 강철 양동이를 두 개 샀다. 그러고는 마을에서 1마일 가량 떨어진 호수로 가는 길을 왕복하기 시작했다. 그는 즉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에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일을 하며 두 개의 양동이로 호수에서 물을 날랐다. 그는 마을에서 만든 커다란 콘크리트 물탱크에 물을 채웠다. 매일 아침 에드는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마을 사람들이 충분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애썼다. 그것은 힘든 일이었지만, 에드는 돈을 번다는 것과 이 사업의 독점적인 계약 두 건 중에서 하나를 땄다는 사실에 기분이 아주 좋았다.

두 번째로 계약을 딴 사람은 빌이라는 사람이었다. 그는 한동안 마을에서 사라졌다. 빌은 여러 달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 동안에 에드는 경쟁자가 없어서 기분이 무척 좋았다. 에드 혼자서만 돈을 벌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빌은 에드와 경쟁하기 위해 양동이 두 개를 사는 대신에, 사업 계획을 짜고, 기업을 만들고, 투자가 네 명을 모으고, 그 일을 할 사장을 구했다. 그리고 6개월 후에 건설팀과 함께 마을로 돌아왔다. 일년 동안 빌의 팀은 아주 두꺼운 강철 송수관을 건설해서 마을과 g호수를 연결했다.

테이프를 끊던 날, 빌은 자신이 물이 에드의 물보다 더 깨끗하다고 선언했다. 빌은 에드의 물에 먼지가 있다는 불평이 있었음을 알고 있었다. 빌은 또 마을에 일주일 내내 하루 종일 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에드는 평일에만 물을 공급할 수 있었다. 그는 주말에는 일을 하지 않았다. 이어서 빌은 질이 더 좋고 공급도 더 안정적인 자신의 물을 에드보다 75%나 싼 값에 공급하겠다고 선언했다. 마을 사람들은 환호하면서 즉시 빌의 송수관 끝에 있는 수도꼭지로 달려갔다.

에드는 빌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즉시 물값을 75%나 낮추었다. 그는 양동이를 두 개 더 샀고 양동이에 뚜껑도 달았다. 그러고는 매번 양동이 네 개를 운반하기 시작했다. 에드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두 아들을 고용해서 야간 교대와 주말 근무를 시켰다.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했을 때, 에드는 자기 아이들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빨리 돌아오너라. 언젠가는 이 사업이 너희들 것이 될 테니까>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두 아들은 졸업 후에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에드는 직원들을 고용하게 되었고 점차 노조 문제로 골치를 섞었다. 노조는 더 높은 임금과 복지 혜택을 요구하면서 한번에 양동이 하나씩만 운반하겠다고 얘기했다.

생각해야 할 문제:
-나는 양동이를 나르고 있는가,송수관을 만들고 있는가?
-나는 힘들게일하고 있는가,영리하게 일하고 있는가?


학습의 궁극적 목적은 실천응용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진리가 담긴 이야기를 듣고 끄덕끄덕 맞다고들 인정한다. 그리고 돌아앉으면 기존의 패턴으로 돌아가 아무일 없다는듯 예전의 일상에 만족하면서 산다. ㅣ다시 말하면 학습능력과 응용능력은 별개라는 뜻이다. 아무리 좋은 제안이나 도리라도 그것이 자신의 머리속의 단순한 판단이나 생각이 아닌, 몸속의 세포로 자리잡기까지는 열번, 백번의 학습이란 기계를 반복하여 돌려야 할것이고 생각이란 삽으로 열심히 깊이를 파야 할것이다. 몸속에 자리잡은 세포야 말로 생각없이도 어떠한 경우라도 기회포착을 잘할수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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