梦江南

핸디맨남자 | 2021.01.17 07:59:43 댓글: 5 조회: 2292 추천: 1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219864
황혼녘 하늘가에 까마귀떼가 장막을 드리우고 있다.
얼마나 잠시동안 그댈 그리면서 서성여만 하는가.
봄기운 하얀 버들개지가 함박눈처럼 그대가 있을 루각을 장식하고 있고
산들바람은 내마음 되여 루각의 꽃병에 담어진 매화꽃을 간지럽히고 있다.
그대를 향한 내마음 한조각씩 재로 타들어가고 있다.

나란과 서씨는 소꿉시절부터 함께 자란 죽마고우였다. 첫사랑이 가슴속에서 움틀거리기 시작하던날 나란은 서씨에게 사랑한다는말도 못하고 서씨는 황궁으로 궁녀로 뽑혀간다.서씨를 향한 나란의 마음속의 아쉬움과 그리움은 날이 갈수록 가슴을 찢어놓을듯 아파만 갔다.
나란은 머리를 깍고 중으로 가장하여 황궁에 서씨를 보러 들어갔다. 당시 발각되면 머리가 날아날수도 있는 터였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한번 보기 위한 나란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되였다. 나란은 드디여 서씨를 황궁에서 만났고 아주 잠시동안의 상봉과 이별을 한후 나란은 서씨의 아쉬운 모습을 가슴에 담고 집에 돌아왔다.
나란은 서씨의 마지막 모습을 잊을수 없다.
그리고 황혼녘 하늘을 보는 습관이 생겼다.서씨가 있는 황궁을 하늘가라 생각했다.아주 잠시적이지만 영원히 소유하지 못할 애틋한 사랑,그속에서 어느 소년의 첫사랑 이야기는 재처럼 타들어 없어지고 만다.

중국의 옛시들을 잘 읊어보면 그속에서의 삶의 단편들을 잘 흔상할수 있다. 예날이던 지금이던 인간은 환경만 변했지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함축된 시를 풀어서 생활의 단편을 다시 살려서 그 경지를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하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기는 일이라 생각된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 있고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 있다. 공통점이라면 하나의 단편적 경지를 흔상하는 마음일것이다.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은 하나의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훈련이 없으면 경지에 도달할수 없다.

슬프기때문에 아름답고 아름답기때문에 이야기가 되는것이다.

纳兰词-梦江南

昏鸦尽,小立恨因谁?

急雪乍翻香阁絮,轻风吹到胆瓶梅,心字已成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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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틀킹 (♡.223.♡.45) - 2021/01/17 08:29:03

悲剧 傻子骗疯子

喜剧 疯子骗傻子

핸디맨남자 (♡.254.♡.186) - 2021/01/17 15:30:25

连续剧~半傻半疯,呵呵

철남변전소 (♡.86.♡.22) - 2021/01/17 09:15:53

如果这世界上有时间机器,请把我放在那段时光里

핸디맨남자 (♡.254.♡.186) - 2021/01/17 13:42:04

要不,我给你造一个哆啦A梦?^O^

철남변전소 (♡.86.♡.22) - 2021/01/17 13:55:55

어디가서 또 이리 우추산역사공부를 하엿소? ㅎ 서씨여자들은 왜서 다들 저런지... 서씨도그렇고 서시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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