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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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남변전소 | 2021.01.21 09:36:01 댓글: 10 조회: 1926 추천: 2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221148

오늘은 그냥 시간을 멈추고싶은 날이다..

고독함이 밀려오는 하루다.

이럴때는 음악을 들으면서 글쓰는것이 내가할수있는 유일한일이다..

차가운 바람은 나를 찌르고
무너진 가슴을 더 아프게 해
꽃잎은 떨어지고 이제는 다 시들어
발끝이 닿지 않는 깊은 늪에 난 빠져가네
내 맘은 찢겨져 버틸 수가 없네
칠흑 같은 어둠이 날 삼키려 해
아 떨어진 나뭇잎 위로 눈물이
행여라도 그대 뒤돌아볼까
헛된 바램인 걸까 바람은 더 거세어
폭풍우 몰아치는 그 언덕에 난 홀로 있네
내 맘은 찢겨져 버틸 수가 없네
칠흑 같은 어둠이 날 삼키려 해
아
홀로 남겨진 이 고독한 항해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떠나보내
아

얼마나 와닿는 가사인가..

어두운 바다속에 나홀로 쪽배를 타고.. 끝이보이지않는 기나긴 여정을 떠낫다.

이 남겨진 고독한 항해~

어둠은 살아지고 려명은 돌아올가..?

꽃잎은 떨어지고 또 다시 피여날가?

찟겨져버린 내맘이 다시 살아날수있을가?

누군가 나의 맘속에 불을지펴줫음좋겟다..

죽어가는 나의 이 고독한 맘속에...

추천 (2) 선물 (0명)

위챗 페이스북 트위터 웨이보 IP: ♡.86.♡.22

뉘썬2 (♡.169.♡.95) - 2021/01/22 23:19:08

라이타불이라도 켜드릴까요?
ㅋㅋ

철남변전소 (♡.65.♡.85) - 2021/01/23 11:17:21

지펴주오..ㅎㅎ

뉘썬2 (♡.169.♡.95) - 2021/01/23 11:20:39

17년 모이자하면서 님처럼 글 잘쓰는사람 첨바요. 특히
고향사투리가 친근하게 느껴져요.

아주 글속에 퐁당 빠졋어요. 불을지펴줄테니 추워하지
마세요 ㅋㅋ

철남변전소 (♡.65.♡.65) - 2021/01/23 14:13:41

재밋다니 고맙소..ㅎㅎ 글자주올려야겟소.. 구수한 연변말로..

뉘썬2 (♡.102.♡.150) - 2021/01/23 15:44:01

예 된장찌개보다 더 구수합니다

lantian40 (♡.104.♡.37) - 2021/01/23 19:02:59

찢겨진 내 가슴에 누군가 불 붙혀주기를 바랄뿐이다 ^^

철남변전소 (♡.86.♡.22) - 2021/01/23 19:48:48

구절이 맘에들엇나봅니다..ㅎㅎ

착한미남임 (♡.38.♡.83) - 2021/02/06 06:59:05

인생 은 어짜피 혼자 입니다 요즘은 더 실감이 되네요 ㅠ

보라보라뱀 (♡.23.♡.88) - 2021/02/20 05:44:05

아무나 불쟁이를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내만의 땔감을 찾아 나서보셈~~

보라보라뱀 (♡.23.♡.88) - 2021/02/20 06:47:19

온도끼 주까 금도끼 주까 땔감 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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