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부산까지

estong | 2013.08.15 11:13:08 댓글: 2 조회: 2183 추천: 1
지역한국 분류여행기 https://life.moyiza.kr/travel/1998490



코스별 안내지도보기

 이미지 출처: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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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2013.08.05~08.12

 

교통수단: 생활용자전거

 

여행자: 콩나무 

 

준비물: 헬멧,스마트폰, 네이버지도앱(자전거도로 나옴),자외선차단제


여행경비: KRW 50만원 갖고 떠났는데 다 쓰지 못했음.

 

참고사이트: http://www.riverguide.go.kr/cycleTour/main/indexAl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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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 많은 자전거여행자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부산에서 서울로


방향은  다르지만 "힘내세요""안녕하세요"  서로가  인사를 하며 달렸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달리는가 하면,

엄마가 어린 오누이을 데리고 씽씽 달리는 가족


여행끝나면  군대에 간다며 혼자 자전거여행을 나선 애뜻한 얼굴의 젊은 친구도 만났고


귀밑머리 희석하신 어르신들도 혼자 달리고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올라오는 서양인 외국인자전거여행자도 가끔 보였고


젊은 한국인처자들도 친구와 함께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젊은 친구들이 지금도 길위에서 달리고 있겠네요


여행중 다섯번정도 길을  헤매였고 한 밤중에서 숙소에 도착하여 흥정도 해보았습니다.


백두대간 이화령은 가장 구비구비 도는 올리막 구간으로 기억에 남았고


경천대부근에 있는 제가 나름대로 이름을 지어놓은 "미친 경사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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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구간입니다.


낮선 곳에서  달리다보면 가끔 저도모르게 노래를 흥얼거린다는,


조금 따분할수도 있는 구간을 달리며 흥얼거린 노래 "백만송이 장미"


왜 그곳에서는 심수봉씨가 부른 이 노래가 떠올리고 불려질가


굼금해서 집에 와서 노래에 대해 찾아보니 원곡은 러시아 민요라네요...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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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 노래에서 자주 등장하는 "강촌에 살고 싶어"라는 가사를  


몸으로 느낄수 있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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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구간은 충주시였습니다. 


술을 별로 못하는 내가 그곳 강변에서 혼자  캔맥주를 마셨으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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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구간에서는 낚시하러 강으로 나오신 현지인 아저씨에게서 물과 음료수를 고맙게 받았고,


낙동강구간에서는 소풍하러 나오신 어르신들에게 귀중한 포도한송이도 얻어먹었습니다.


한국의 할머니곰탕의 원조라는 현풍면에서는 7000원으로 맛갈스러운 그 맛을  경험하였고


경상남도 국밥집  주인아줌마는 "이게 무슨 고생이고~~" 하면서 듬뿍 밥을 담아주셨습니다.


달구면의 우회도로를 친절히 안내하며 저와 함께 달리며 가이드 해준 현지인 자전거애호가 아저씨도 너무 고맙습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참꽃... 그것은 바로 진달래꽃을 말한다고 하시며 매년 4월에 이곳에서 진달래축제가 열린다며 적극 추천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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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구포시장


사람냄새가 나는 활기찬 부산,


이곳으로 다시 오는 날을 기약하며


무궁화호에 자전거를 싣고 여행의 끝을 향합니다.




-----


궁금한점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만큼 답변드리겠습니다.^^














추천 (1) 선물 (0명)
IP: ♡.221.♡.22
magnolia (♡.104.♡.175) - 2013/08/16 06:57:06

중간중간 고생도 많이 하셨겠지만
자전거 여행길에서 보고 듣고 느끼셨던 즐거움은 잊지 못하겠지요.
저는 기회가 되면 울트라마라톤 한 번 해보고 싶은데 이 또한 꾸준한 체력단련도 필요하겠지만
그만큼 끈끈한 용기와 정신력도 갖춰야겠지요.

estong (♡.221.♡.22) - 2013/08/16 15:35:19

댓글이 반갑습니다.^^

울트라마라톤이란 위키백과에서 이렇게 쓰여져 있네요

"일반 마라톤 경주 구간인 42.195km 이상을 달리는 스포츠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도쿄에서 아오모리까지 달리는 것도 엄밀히 말해서 울트라마라톤에 속한다.
... ...
가장 긴 거리를 달리는 대회로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3100마일(4989km)을 달리는 대회가 있다."

그러면 이번 여행길에 자전거를 타지 않았으면 울트라마라톤이 될수도 있었는데 ... 하하

이 종목은 자신과의 싸움이란 생각이 팍팍 드네요. 사하라사막을 달리는 마라톤경기도 있더군요.

상상만해도 ... 경의로움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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