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줌마와 명품---미국여행기(3)

시내물 | 2012.02.21 18:39:35 댓글: 14 조회: 2745 추천: 0
지역中国 广东省 广州市 분류여행기 https://life.moyiza.kr/travel/1689868

 

나는 시골에서 태여나서 남방에 나오기 전까지 20여년간 시골에서 살았다.

물론 그동안 학교를 다니느라 5년간 외지에 나와 지냈긴 하였지만

그래도 그동안은 시골에서 산 세월이 더 길었다.

그래선지 광주쪽에 나와 산지도 거의 20년이 되여오지만 아직도 골수에 박힌 시골사람의 사고방식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물건을 살때는 항상 가격대비

실용성과 품질, 디자인 등을 따져서 사지 명품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하기에 지금도 사치품 브랜드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화장품에는 샤넬과 SK등이 있다는것을 아는정도(그것도 광고에서 너무 많이

나오기에 안다.)?

LV니 구찌니 그 명성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로고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알아봤대야 내가 사는 세계와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나와는 하등 상관

도 없는 것이다.

 

미국에 가기전날 같은 아빠트 단지에 사는 남편 동료가  물건을 부탁하러

왔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美国东西特别便宜啊. 衣服啊, 化妆品啊你多买点.

上次我老公在那里光LIVAS牛仔裤就买了十几条. 东西买太多了, 我有些还在那边没带过来. 到时候你

SHOPPING
的时候有什么好一点的也帮我买一下…>

 

딱 수요되는 물건이 아니면 될수록이면 사는 성격이 아닌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我不会买东西.>

내가 쇼핑하지 않겠다는줄로 알고 그는 놀라운 눈길로 나를 바라보았다.

<我的意思是我不知道品牌这些东西, 所以不知道哪些在美国买好

要不, 你给我介绍一下?>

 

<雅诗蓝黛化装品那边很便宜, 在这边一千多块钱的那边几百块前就可以买.

 LIVAS牛仔裤,这边也有一千多块钱, 那边三四百左右就可以买

还有…>

 

내가 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이라 망연하게 듣기만 했다. ..

 

이튿날 남편은 약속대로 우리를 데리고 쇼핑을 떠났다.

먼저 간곳은 집에서 한시간가량 떨어진 WOOBURN 이라는 곳에 있는

Factory store들이 집중된 곳이였다.(금방 구글에 찾아보니까

换季优惠店이라고 나온다.) 아무튼 알아주는 브랜드제품들이 모인곳이라고

하는데 캐쥬얼 업종에 종사하는 내가 알아볼수 있는것은 노스 페이스, 나이키,

아디다스, 콘버스, 콜름비아 등등 몇가지밖에 없었다.

<커우치 가방 알아?>

<커우치? 알지…>

나는 구찌를 중국말로 말하는줄로 알고 그것도 모르겠냐는듯 당당하게 말했다.

헌데 남편을 따라 매장안에 들어가보니 그것은 “GUCCI”가 아닌 “COACH”

였다! 

(~ 이런 브랜드도 있었어?)

휴일이라 사람들로 붐비는 매장안을 둘러보았다.

대부분 천으로 된 가방이 아니면 인조가죽으로 된 가방이였고

예쁜 디자인들도 있었다. 헌데 가방을 열어보니 죄다 중간층이 없이 통짜로

된 가방이 나의 실용성의 관점으로 볼때는 정말 별로였다.

그런데 가격은 죄다 120블 이상이다. 인민페로 환산하면 700원 이상?

(뭐가 이렇게 비싸?)

도무지 일반제품보다 우세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이 가방들을 사람들이

두개, 세개 심지어 양손에 가득 들고서 카운터에 줄서있는 사람들이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였다.

단골인듯 들고 있는 가방들도 이 브랜드인 사람들이 많았다.

<나가자.>

나는 남편을 끌었다.

<? 하나 사지?>

<내 보기엔 별로야, 하나도 실용성이 없고…>

 

딸애가 전부터 나이키 후드티를 사달라고 졸랐던차라 괜찮은 디자인의

운동복같은것이 있을지 나이키 매장을 둘러보았지만 마음에 드는것이 없었다.

 

남편동료한테서 명품이라고 익히 들었던지라 LIVAS매장에 들어갔다.

말 그대로 청바지 원조브랜드답게 커다란 매장안에는 여러가지 디자인의 청바지와 캐주얼제품들이

많았다
.

딸애청바지를 28블 주고 한장 샀다. 애가 한창 자라는 때라 봄에 산 옷을

가을이면 작아 입을지 말지 한지라 돈낭비할것을 뻔히 알고서는 여러벌 살수가

없었다. 남편이 나보고도 하나 골라라 하였지만, 청바지보다는 요지음은

캐주얼양복바지에 꽂힌 나는 싫다고 했다.

하여 남들은 한사람이 십여장씩 산다는 브랜드 청바지를 우리는 한장밖에

사지 않았다.ㅋㅋㅋ


브랜드명만 아는 매장들만 돌았다
.

만약 국내서였다면, 친구들과였다면 나는 천천히 아는 브랜드건 모르는 브랜드건

매장들을 한집한집 돌면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골랐을것이다. 일요일날 특별히

시간을 내여 친구들과 쇼핑나갔다가 하루종일 돌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건지지

못하고 저녁 아홉시에 속옷한장 달랑 사들고 들어올 정도로 별난걸 사지

않으면서도 까다로운 나인지라 웬간히 돌지 않고는 내가 쓸 문건을 사지 못한다.

 

허지만 평소엔 쇼핑이라면 죽어라 싫어하는 남편성질을 아는지라 여기서 그렇게

꼼꼼이 돌아볼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그 먼 거리를 남편보고 돌아갔다가 내가

매장을 다 돌고나면 그때 데리러 오라고 할수도 없고ㅋㅋㅋ

별반 마음에 드는것을 찾지 못하고 콘버스 매장에서 딸애가 전부터 갖고싶어했던 ALL STAR 20

블에 사고는 돌아섰다
.

나와서 주차장까지 오는데 마음이 내려가지 않는다.

남들은 쇼핑백을 가득 들고 다니는데 여기까지 왔다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이렇게 돌아가다니?

COACH백이나 사고말아?

물론 맨날 컴퓨터가 들어있는 커다란 백을 메고 붐비는 버스에 출퇴근하는

나한테 크게 실용성은 없다.(회사분위기도 사장부터 직원들까지,

자기집에 자가용까지 갖추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사치품을 하고 다니는 사람은 없다보니 지금까지 진짜 이방면에

신경써본적이 없다.)

허지만 그래도 혹간, 일년에 한두번씩

모임같은데나가도 비록 LV나 구찌같은 명품은 아니래도 그래도 拿得出手한 명품을 하나씩은 가지

고 있는것이 나쁘지는 않을것이 아닌가
!

그래, 모이자에서 보니 20대 젊은사람들도 만원짜리, 5천원짜리 가방 논하던데 까짖 사십살먹고 칠

팔백원짜리 가방정도는 하나 갖춰도 뭐라 할 사람이 없다
!


<
, 코우치가방 사줘!>

앞서서 주차장으로 향하는 남편한테 어린애가 떼쓰듯 말했다.

<남들은 만원짜리구 5천원짜리구 명품백을 산다는데 나두 까짖 700원짜리

백을 살 자격은 있다 뭐?>

나의 해석이 우스웠는지 남편이 시물거리며 말했다.

<사겠으면 사. 누가 뭐라니? 헌데 누가 만원짜리,5천원짜리 가방을 들고 다닌다니? 크리스틴이?

니면 낸시가
?>

<모이자에서 봤어! 남들은 그런 명품을 하고 다닌대~>

<모이자에서? 하하하!>

남편은 유치하다는듯 큰 소리로 웃었다.

 

다시 COACH매장에 들어가서 129블 주고 가방을 하나 샀다.

자주 하고 다니지 않을줄 뻔히 알면서도 사고나니 그래도 은근히

기뻤다. 나도 

 역시 속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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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생화 (♡.85.♡.8) - 2012/02/21 18:55:13

가방...자~알 사셨습니다

여자는 나이가 어리면 아무거나 하고 다녀도 괜찮지만...
어느정도...더우기 40대가 되면 고가의 명품을 할 처지가 못된다면...
옷이라도 좋은 것으로 두세벌정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인...
싸구려를 여러벌 사기 보다는 한두벌을 사도
품질과 디자인이 고급스럽게 보이는 옷으로...

Cara최 (♡.136.♡.156) - 2012/02/21 18:57:18

시내물님, ㅎㅎ
사는게 그런거 아니겠어요?
노력해서 사는게 정신적으로 한층더, 물질적으로 한층더를 위해서죠.
그래서 내 노력으로 소유한 기쁨을 누리고. ㅎㅎ
행복하세요~

Highlander (♡.90.♡.26) - 2012/02/21 19:16:58

시내물님은 명품에 진짜 관심이 없으시나 봐요. ㅋㅋ

COACH가 LV, Prada, Gucci하고 비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명품에 속합니다. 미국 아울렛에서 130불에 파는 가방을 북경에서 아마 4천원 정도 할겁니다. 그래서 거기가 아울렛에서 제일 붐비고 누구나 세네개씩 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Oregon은 소비세가 없어서 일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운전해서 Oregon에서 쇼핑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 COACH 건지길 잘 하셨네요.

근데 미국 가방이 대부분 지퍼가 없어서 중국에서 쓰기 좀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시내물님 다음 이야기가 기대 되네요

금제비엄마 (♡.227.♡.129) - 2012/02/21 20:51:43

ㅎㅎㅎ 나도 기분이 울적하거나 좋지않은 일 있음

쇼핑이 제일 좋을 약이더라눙^^

가시꽃2 (♡.78.♡.41) - 2012/02/21 20:52:04

미국 여행기 한꺼번에 세편보았습니다. 아직 미국을 가보지 못해서
더욱 흥미롭네요..
난 이제 애가 미국유학이나 보내면 갈란지..그것도 알수없는 장래일이고..ㅎㅎ
코치? 나두 첨 들어봅니다.ㅎㅎ 루비똥 샤넬 구찌정도밖에 모르는 나랑 같네요..
700원짜리 건진건 참 잘했다고 봅니다. 박수 짝짝짝~!

나두 4,5년째 해마다 해외여행다니면서 면세점서 화장품이나 샀지 명품가방 못 챙겼었네요.. 워낙 관심도 없었고..
그러다 어느날엔가 모이자를 보다가 놀랐습니다. 몇품가방 몇개씩 갖구 있는 젊은각시들이 많더군요.. ㅎㅎ

그래서 이번에 홍콩갔다가 정말 처음으로 샤넬매장하고 LV 매장 들어가 봣네요 줄서서 ㅎㅎ
재작년까지해도 홍콩 hai gang cheng 에 샤넬 루비똥 구찌 매장에 사람들이 줄쳐서 순서를 기다리는거 이해를 못했는데.. 이번엔 나두 그 행렬에..

LV 를 몇개 가격을 물어보니젤 눅은게 인민페로 5,6천 신상은 2만원정도 하느것두 있더라구요, 도저히 내 스타일이 아니여서 또 옆에 샤넬매장 줄서서
들어갔더니 기본이 2,3만원 하더라구요..ㅎㅎ
작은 핸드백 홍콩달러 2만6백 인민페로 만 7천 정도하는거 눈에 들어오는거
있던데 못 사겠더라구요, 남편이랑 딸래랑 사라고 그렇게 부추키던데 끝내는 못 샀어요.. 7,8천정도면 또몰라 1만 7천 도저히 내맘이 허락을 안하던데요.
다음 이야기 기대합니다.

땡감 (♡.145.♡.206) - 2012/02/21 21:44:24

나도 명품에 큰 관심없어욤... 화장품빼고...
가방도 몇개 갖추긴했는데 중국에서는 저얼때 안합니다
외국나갈때만 하고...

지난번에 보니깐 어느 벼락질하는 할머니가 내 가방하고 똑같은걸 메고
다니더군요... ㅠㅠ 아마 짝퉁이겠죠...혹 정품일지도 누가 버린거라면 ㅠㅠ

그것본다음부터는 하고싶은 맘 없어졌어염 ㅠㅠ ㅎㅎ

목생화 (♡.85.♡.8) - 2012/02/21 22:08:10

나도 워낙 명품에 관심이 없었는데 저의 남편이 점차 저를 명품아낙네로 만드네요 ㅎ
그러나 의상과 생활용품은 항상 최고로 고집한다는...
남편과 함께 홍콩이나 마카오에 갈 때면 남편왈~
너가 지금 메고있는 가방이 좀 작네... 하면서 루이비똥 매장으로 데려가서... ㅎ
그래서 지금은 고가의 명품빽만도 몇개...
화장품은 무조건 세계 유명 브랜드로...그러나 옷은 명품보다 디자인과 품질을 더욱 중시한다는...지금은 40대가 되고보니 요즘은 캐주얼옷이나 신발은 명품을 찾게 되고...
그만큼 명품은 명품 그 자체보다 질과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시세이도 (♡.211.♡.197) - 2012/02/21 23:19:31

휴~ 코치가방 700원에 샀슴니까 좋겠슴다 저번달 한국여행갔다 코치지갑 45만하는거 32만 세일한다고 기뻐하면서 샀는데 환산하면 대략1900원인가

시내물 (♡.3.♡.54) - 2012/02/22 07:00:28

답글 이제야 올리네요.

올해님:젊으신 분 같은데요, 제가 좀 성격이 그래요. 가끔 절로도 너 왜 이렇게 주접을 떨며 사니 하고 생각하지만 사람의 의식이란 하루아침에 개변되지 않는거라 제한된 수입으로 자식을 공부시키고 노후까지 챙겨야 하는것을 생각하면 쉽게 주머니를 열게되지 않더라구요

목생화님: 제가 좀 그렇죠? ㅎㅎㅎ 회사 출근하는외에 크게 나다닐 일이 없다보니
그쪽에는 신경쓰지 못했어요. 옷은 좀 보기 괜찮다 하것으로 신경쓰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국내부랜드로 하지 진짜 비싼것은 주저하게 되네요.

카라님: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점차 업그레이드하면서 살아야 사는 재미도 훨씬 더할텐데 제가 남들보다 속도가 점 늦어요 ㅎㅎㅎ
님도 행복하세요~

청도아침 (♡.226.♡.20) - 2012/02/22 09:22:18

미국 여행기 잘 봤습니다
시내물님도 저하구 비슷한거 같네요
저도 애 키우고 누후까지 챙기려고 하니까 제가 갖고 싶은것도 마음대로 살수 없더라구요
가끔씩은 하나씩 챙기기는 하지만 아직도 명품은 별로 챙기지 못하고 있어요
나름대로 보기 괜찮다고 생각되면 되지 꼭 브랜드가 아니더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ㅎㅎ 물론 경제적으로 많이 넉넉하면 뭐 살수도 있겠지만...
좀 더 아껴서 애한테 더 투자하고 싶고 노후자금도 좀 넉넉하게 남겨야 되지 않을까 해서요
ㅎㅎ
나름대로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되면 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가족이 함께 행복한 모습이 그림으로 보이는듯하네요...
행복하세요~

kekeai (♡.83.♡.108) - 2012/02/22 09:48:53

글보고나니 소박하게 살아오신 40대아주머니형상이 눈앞에 선히 다가오네요.
그래도 큰맘 드시고 코치 하나 채기셧다는데 다행이다싶으면서도, 한편으론 그 코치가 님한테 어울릴지 심히 걱정되네요.ㅠㅠ
왜냐면 코치는 20초반 여자애들이 메고 다닐때 가장 상큼하고 이뻐보이더라구요, 나두 거기에 반해서 지난해 한국 공항면세점에서 여름용으로 하나 챙겻엇는데, 웬지 썩 마음에 드는거 아니네요.좀 가벼워보여서요..참고로 전 30대..
40대여성분이라면 더욱 안어울릴거 같아서 이런 댓글 다네요. 40대라면 코치보다도 샤넬 구찌 프라다라던가 마크제이콥스 등 브랜드가 더 어울릴거 같네요...
굳이 설명드리고 싶은거라면, 명품이라 해서 누구한테나 어울리는거 아니고, 또한 년령대에 따라 브랜드도 골라챙겨야 남보기에도 어설프게 보이지 않을거 같네요, 아니라면 짝퉁이나 국내브랜드보다도 못한 역효과를 가져올수도 잇답니다. 거리에서 그런 모습들이 종종 눈에 들어와서 , 좀 안타깝더라구요..

신처용가 (♡.30.♡.71) - 2012/02/22 10:19:23

700원짜리 코치가방 사진 보여주세용~
그리고 그 할인매장 사진두요~~

연애위자료 (♡.18.♡.253) - 2012/02/28 23:56:24

휴~미국가면 중국이나 아세아에서 파는명품브랜드가 아주아주 가격이 저렴합니다,여기서는 명품브랜드지만 미국이나영국에는 보편적인브랜드에요,,,돈있는사람들은 국내에서 안사고 다들 외국가서 브랜드 구입하고 오자나요,,,그가방이120블이상이면 여기 화장품한개가격두 될가말가하자나요 ,,제생각에는 완전 공짜루 잘산거같애요,담에미국가면 쇼핑맘것하고 오세요..중국이나 한국에서는 같은브랜드라도 그런가격이 없을거에요,,중국에서 만원짜리브랜드가방삿다면 미국에서는 거의 4분의1의 가격으로엄청 더좋은걸로 구입이돼요,,가방뿐만아니라 청바지랑 화장품이랑 향수등등...

영님 (♡.166.♡.94) - 2012/03/17 12:47:45

700원짜리 코치가방 사진 보여주세용~
그리고 그 할인매장 사진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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